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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령화에 따른 기회, 간병산업이 뜬다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조은진
  • 2015-10-27
  • 출처 : KOTRA
Keyword #고령화

 

일본 고령화에 따른 기회, 간병산업이 뜬다

- 이온, 파나소닉 등 다양한 업종 대기업 참여 확대로 성장 호기 -

- 간병인력 부족은 과제 -

     

     

     

□ 일본 간병(介護) 및 재활시장 규모

     

 ○ 2013년 간병 및 재활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4.05% 증가한 8조3390억 엔

  - 그 중 간병 및 복지용품 시장은 전년대비 6.57% 증가한 3356억 엔을 기록했음.

     

간병·재활시장 규모 추이

                                                                                                                      (단위: 억 엔)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간병·복지용품 시장 합계

2,506

2,694

2,941

3,149

3,356

간병·재활시장 전체 합계

70,323

73,108

76,141

80,144

83,390

주: 간병·재활시장 내역: 방문서비스, 통원(복지시설 방문)서비스, 복지시설 입소 서비스. 간병·복지용품, 간병로봇, 간병식품

자료원: 야노경제연구소

     

 ○ 총무성 통계국 조사에 따르면, 2014년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인구는 사상 최고인 약 3300만 명으로, 총인구의 약 26.3%를 차지

  - 특히 2012년부터 단카이 세대(전후 베이비부머 세대)가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에 분류되면서 단카이세대의 구매력이 주목받기 시작

  - 이는 만 65세 이후 연금이 전액 지급되며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생기기 시작하기 때문

     

 ○ 따라서 간병·재활시장도 계속적인 확대가 전망되는데,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서비스분야를 중심으로 다른 업계에서 신규로 진출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

 

□ 간병산업에 몰려드는 대기업

     

 ○ 유통기업, 경비업체, ICT 및 가전기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최근 간병산업 진입

  - 주요 배경으로는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다양한 요양시설에 대한 수요 확대, 정부의 재택 간병 보급 촉진 정책 등을 꼽을 수 있음.

  - 특히 기존 간병기업의 약 80%는 자본금 1000만 엔 미만의 중소사업자임을 감안할 때, 기업규모 및 자본력이 앞선 이업종 대기업의 진입은 간병의 산업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됨.

     

 ○ 일본 최대 유통기업인 이온그룹은 기존의 점포를 활용해 재활운동 등이 가능한 통원식 요양서비스 시설을 2020년까지 50개로 확대할 계획

  -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통원식 요양 서비스 이용자는 2013년 기준 2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2025년 300만 명을 넘어설 전망

  - 이에 따라 시설 수는 2015년 4월 기준 4만2000개로 2010년 대비 2.5배 증가했으나, 수도권 지역에서 고령자가 집중 증가함에 따라 수도권에는 13만 명 분의 시설이 부족

  - 이온은 고령자층 대상 PB 의류를 선보이는 등 시니어 시프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기업으로, 수도권 요양서비스 시설을 통해 간병산업도 신규 사업 중 하나로 키울 계획

     

 ○ 일본 최대 전자기업 중 하나인 파나소닉도 간병기업으로 탈바꿈 시도 중

  - 파나소닉은 단기 입소, 방문 간병 등 여러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요양시설을 2019년까지 200개로 늘릴 계획

  - 이 기간 매출 목표도 기존 500억 엔에서 750억 엔으로 상향 조정

  - 특히 요양시설에 사용되는 이동지원 침대 등 간병용품이나 주택설비 등은 파나소닉 제품을 사용할 계획

     

간병산업에 몰려드는 대기업

회사

업종

주요 내용

경비 보안

- 2012년부터 간병산업 진입

- 2014~2015년 동안 간병 사업자 3개사 매수, 사업 확대 중

   

손해 보험

- 2012년 간병사업자 매수로 시장 진입

- 2015년 고령자 주택 최대 사업자 ㈜메세지(メッセジ)에 출자

- 2015년 와타미 개호(주) 매수 발표

  

종합 소매

- 통원식 재활 요양 서비스 분야 진출

- 2020년까지 요양서비스 시설 50개 오픈 계획

편의점

- 2015년에 개호 사업자와 업무 제휴, ‘케어(간병) 거점 병설형 매장'을 개설해 3년 동안 30개로 늘릴 계획

 

전자

- 2019년까지 간병 요양시설을 200개로 늘릴 계획

- 2019년 간병분야 매출액 목표, 2014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700억 엔으로 상향

자료원: 미즈호 은행

     

□ 간병인력 부족 대책으로 각광받는 간병 관련 제품

     

 ○ 간병산업은 확대되고 있으나 간병인력이 부족한 것이 과제

  - 후생노동성은 단카이 세대가 75세 이상 후기 고령자가 되는 2025년에는 38만 명의 간병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

 

 ○ 간병인력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는 간병로봇을 육성 중으로,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간병 로봇 비즈니스 시장은 2020년 500억 엔에 달할 전망

  - 목욕 지원, 식사 지원, 배설 지원, 이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로봇 출시가 예상

  - 특히 새로이 형성돼 가는 시장인 데다가, 빠르게 성장하지만 규모가 그리 크지 않다는 점에서 중소 벤처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떠오르고 있음.

     

 ○ 주목받는 간병로봇 예

  - 대표적 제품으로는 사이버다인의 로봇수트 ‘HAL’, 키쿠치 제작소의 간병 머슬수트 등이 있음.

  - 이 외에 파나소닉의 이동지원 침대 로봇, 화장실용품 제조기업인 토토의 목욕지원기기, 인공지능이 탑재된 후지 소프트의 고령자 주시 로봇 팔로(PALRO) 등이 개발돼 간병인력 부족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됨.

 

 ○ 재택 간병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세제 등 생활용품 대기업 카오는 탈취력을 높인 제품 구성을 강화

  - 소변 등 탈취력을 강화한 세제 및 노인용 기저귀, 화장실용 세제 등 제품 매출을 조기에 2.5배로 키울 계획

 

주목받는 간병 관련 제품     

사이버다인

 ‘HAL’

 

후지소프트

‘팔로’

파나소닉 ‘이동지원 침대 리쇼네’

 

카오

탈취력 강화 세제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시사점

     

 ○ 일본 간병산업, 이종 대기업 진입 확대로 성장 호기

  - 구매력이 높은 전후 베이비붐 세대인 단카이 세대의 고령층 진입으로 시장이 확대되면서 보안경비, ICT 등 여러 분야에서 고령자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간병 서비스의 산업화가 기대됨.

  - 간병인력 부족이라는 사회적 과제는 간병 로봇산업 시장 확대라는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될 전망

     

 ○ 한국도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으므로, 일본의 시장 트렌드 주시를 통해 간병 복지용품 등 간병산업 진출도 노려볼 만함.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미즈호 은행, 야노경제 연구소 및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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