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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아이템으로 중국인에게 주목받기 시작한 '천연비누'
  • 트렌드
  • 중국
  • 우한무역관
  • 2015-03-24
  • 출처 : KOTRA

 

친환경 아이템으로 중국인에게 주목받기 시작한 '천연비누'

-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중국인 늘어 세면용품 관심 증가 -

- 특허상표 등록해 모조품을 방지하고 다양한 기능으로 소비자 사로잡아야 -

 

 

 

 

□ '녹색' 친환경 비누를 찾는 중국인들

 

 ○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각종 피부 질환으로 고생하는 중국인이 급증하고 있음.

 

  중국 아토피 환자는 연평균 20%씩 늘고 있으며, 농촌에 비해 도시 아토피 환자의 비율은 5.6% 더 높았음. 특히, 유아의 아토피 발생 비율이 2002년 2.78%에서 2013년 9.3%로 증가하면서 중국 부모의 세면 및 위생 용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

  - 2014년 중국 천연비누 시장규모는 27억6000만 위안(약 4억40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함. 또한, 중국상업정보왕(中产业信息)은 천연비누 시장규모가 2015년 31억8000만 위안(약 5억800만 달러), 2016년 34억2000만 위안(약 5억4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

     

 

□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천연비누시장

 

 ○ 천연비누의 주요 소비는 베이징, 상하이, 선젼, 광저우 등 대도시에 집중돼 있으며, 2, 3선 도시 및 농촌에 확장될 가능성이 높아 성장 가능성이 높음.

 

 ○ 최근 중국에서 판매되는 샴푸, 바디워시 등에 40여 종의 화학물질이 들어있다는 보도가 중국에서 화제되면서 세면용과 모발용, 목욕용 등의 천연비누 수요가 늘고 있음.

  -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淘)에 등록돼 있는 천연비누 제품은 35만여 개임.

  - 특히 중국에서 율피, 숯, 달팽이 등 독특한 재료로 만든 비누가 뜨고 있으며, 중국 마이고우왕(买购)에 따르면 2013년 선물용으로 천연비누를 찾는 소비자가 전년 대비 40%가량 증가함.

 

 

□ 중국 10대 천연비누 브랜드

 

  현재 중국 내 천연비누 브랜드의 수는 약 250개로 추정되며, 대다수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의 브랜드임. 천연비누 시장을 독점한 브랜드는 없으며, P &G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은 아직 진출하지 않은 상태임.

 

  중국 천연비누 상위 10대 브랜드 상품의 시장점유율은 25%이며, 나머지 75%는 저가 상품 위주임.

  - 중국 브랜드 링칭슈안(林清轩)은 2011년 상하이에 두 번째 공장을 설립해 연 15억의 판매량을 기록함. 2013년 150번째 전문 판매점을 세웠으며, 전국 판매점의 회원수는 42만 명을 돌파함.

  - 중국 브랜드는 저렴한 가격과 각종 할인 행사 등으로 중국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해외 고급 브랜드는 다양한 효능의 비누 제작과 고급스러운 포장에 주력하고 있음.

 

     

□ 한국제품 수입규모 및 기업 진출사례

     

 ○ 중국 비누시장 한국 제품 수입 현황

  - 중국 비누 수입 규모는 2012년 1억300만 달러에서 2014년 1억2000만 달러로, 3년간 21% 증가함.

  -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 제품 수입은 72% 증가했으며, 2014년 수입액은 약 2000만 달러임. 2014년 중국과의 비누 무역에서 1~9위 국가는 모두 적자였으나 10위인 한국은 유일하게 흑자였음.

  - 한국 비누 세분화 품목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한국의 세탁비누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중국의 천연비누와 관련된 피부세척용 제품과 약용비누의 수입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2012년 대비 2014년 62% 증가함.

 

 

 ○ 한국 천연비누 기업 진출사례

  - 한국 기업은 '한류'와 미용대국 등의 이미지로 중국 천연비누 시장에서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옴.

  - 중국 10대 천연비누 브랜드에 설화수, 더페이스샵이 속해 있으며, 이 두 브랜드 외에도  라리사, 라끌레르 등의 영세기업 브랜드가 진출해 있음.

  -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14년 한국 영세기업의 수출 품목에서 화장품·비누·치약이 1억9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0.4% 증가함. 이는 현재 영세기업의 해당 품목 대중(中) 수출이 활발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음.

 

 

□ 설문을 통한 중국 소비자 분석

 

 ○ 중국 설문조사 사이트 원쥐엔싱(卷星)은 10대~20대(70명), 20대~30대(210명), 30대~40대(90명)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함.

  - 설문은 구매경험, 미구매 사유, 구매 시 고려요인, 천연비누 사용이점 등 총 8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음.

 

 ○ 구매 경험 및 미구매 사유

  - 구매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79%가 없다고 답했으며, 21%는 있다고 답함.

  - 미구매 사유로는 '가격'을 가장 많이 꼽았고(27%), 다음은 '구매 필요를 느끼지 못함'(25%), '효과를 느끼지 못함'(21%), '매장이 적음'(16%), 기타(3%) 순이었음.

     

 

 ○ 구매 시 고려요인 및 사용이점

  - 구매 시 고려요인으로는 효능이 20%로 가장 많았고, 성분이 17%, 가격이 15%로 뒤를 이음. 향, 테스터, 브랜드를 고려한다는 응답자는 각각 12%, 11%, 8%이었음.

  - 중국 소비자가 생각하는 천연비누 사용이점으로는 피부 보호가 31%, 말끔한 세안이 26%이었음. 다음은 수분 보충(18%), 저자극성(11%), 향기(10%), 기타(4%) 순이었음.

     

     

 ○ 제품 선택 기준 및 선호 성분

  - 중국 소비자의 천연비누 선택 기준으로는 지인 추천(26%)과 독특한 성분(22%)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은 신상품 출시(19%), 가격(13%), 포장(10%), 할인여부(7%), 기타(3%) 순이었음.

  - 선호 성분을 묻는 질문에는 약초를 꼽은 응답자가 27%로 가장 많았음. 다음은 대나무·숯(18%), 우유(14%), 중의약(11%), 아로마오일(10%), 과일(9%), 꽃(6%), 무함유(4%), 기타(1%) 순이었음.

     

 

 ○ 선호 구매경로 및 선호가격대

  - 선호 구매경로를 묻는 질문에는 전문 비누매장을 꼽은 응답자가 41%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을 통한 구매를 선호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26%, 화장품 매장과 백화점을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21%, 13%, 기타라고 답한 응답자가 4%이었음.

  - 선호 가격대로는 10~20위안(약 2~3달러)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62%로 가장 많았고, 20~30위안(약 3~4.7달러)이하라고 답한 응답자가 28%, 30~40위안(약 4.7~8달러)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6%, 40위안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이었음.

     

     

□ 시사점 및 마케팅 참고사항

  

 ○ 중국 천연비누 시장 유통구조 파악하고 진출채널 선택해야

  - 중국 천연비누 시장의 주요 판매경로 중 전문 판매점, 백화점, 화장품 판매점을 통한 오프라인 판매가 매출액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한 판매가 급증함. 설문 조사를 통해 알 수 있듯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소비자는 26%였음.

  - 유명 브랜드(DHC, 록시땅 등)의 천연비누는 대리상이나 중간상 없이 곧바로 판매 매장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며, 주로 1·2급 도시의 유명한 고급 백화점에서 판매됨.

  - 일반 비누제품은 대리상을 통해 수입된 후 전문 판매점, 인터넷, 화장품 판매점 등을 거쳐 고객에게 판매되며,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 등록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남.

  - 최근 약용 비누가 중국 약국에서 판매되기 시작해 비누 시장의 새로운 판매채널로 떠오름.

     

 ○ 타겟팅을 유아층까지 확대하고 다양한 성분 및 효능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아야

  - 중국인의 소득증가와 위생관념의 제고에 따라 젊은 부모는 유아 양육에 있어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 한국 업체는 영유아들은 피부 수분 이탈 현상이 쉽게 나타난다는 것을 고려해 비누와 계면활성제, 형광제 등을 사용하지 않은 비누를 제작해 젊은 부모들의 소비를 유인해야 함.

  -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淘)에서 판매량이 많았던 천연비누들은 다양한 성분이 포함돼 있었으며, 설문조사로 알 수 있듯이 소비자들은 꽃, 약초 등이 함유된 비누를 선호함. 일례로, 한국 라끌레르 브랜드의 ‘막걸리 비누’는 ‘VIP ASIA Awards 2013’ 라이프부문에 선정됐고, '막걸리'라는 독특한 재료로 중국, 일본에서 호평을 받음.

  - 중국 국제모발학술연구회(国际发学术研讨会)에 따르면, 중국 탈모환자는 1억6800만 명에 달하며 30여 년간(1980~2013년) 탈모 증상이 있는 사람은 26배 늘었음. 한국 업체는 탈모를 케어할 수 있는 비누를 연구·개발해 중국인의 필요를 채우는 것이 좋음.

 

 ○ 특허·상표 등록해 모조품 방지하고 수입 요건에 신경 써야

  - 원칙적으로 특허, 상표, 저작권 등의 지식재산권은 국가별로 통용되지 않음. 따라서 한국에서 특허를 등록했더라도 중국 관련 부서에 다시 신청해야 함.

  - 중국의 특허 수리기관은 ‘중국국가지적재산권국(家知识产权局)’으로 전국 28개 도시에 대리처가 있음. 등록 신청서류로는 신청서·설명서·위임장·권리요구서·설계도면 등이 필요하며, 모든 문서는 중문으로 작성해야 함. 외국인이 특허를 신청할 때는 반드시 국제특허 대리권 자격기구를 통해 신청해야 하며, 중국에는 500여 개 이상의 특허대리기구가 있음.

  - 일반 비누와 달리, 세면 시 사용하는 천연비누는 화장품과 관련된 상품으로 취급돼 ‘수입화장품위생허가회신문서’ 및 상품검사검역국의 ‘수입화장품 중문상표심사결정 증명서’ 등의 서류가 필요하기 때문에 수입 절차가 까다로움.

     

□ 관련 박람회

     

     

     

자료원: 국제모발학술연구회(), 머니투데이, 메이란더(美德), 원쥐엔싱(卷星), 서울뉴스, 중국해관(中),  KITA, BOSI데이터, 중국상업정보왕(中产业信息), 바이두(百度), 네이버, 하오잔후이왕(好展会网), KOTRA 우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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