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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디지털음악, 월마트와 리얼네트웍스가 애플 협공
  • 트렌드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구본경
  • 2007-08-24
  • 출처 : KOTRA

美 디지털 음악, 월마트와 리얼네트웍스가 최강 애플을 협공

- 디지털 음악산업 활성화로 MP3 플레이어 및 핸드폰 판매 증가 기대 -

 

보고일자 : 2007.8.23.

구본경 샌프란시스코무역관

bonkyung@kotra.or.kr

 

 

□ 최근 산업동향

 

 ○ 애플, 디지털 음악시장 석권중

  - 애플은 디지털 음악의 1위업체일 뿐만 아니라, 전체 음악판매점에 있어서도 아마존과 Target을 넘어서는 대형업체 중 하나임.

  - 지난 7월, 애플은 NPD의 통계치를 인용하며 아이튠즈(iTunes)보다 더 많은 앨범을 판매한 곳은 월마트와 베스트바이 뿐이라고 발표. 온라인 음악판매점으로 좁혀보면 아이튠즈는 2006년 PC 다운로드 시장점유율 70%를 차지

 

2006년 온라인 음악판매점 싱글트랙 PC 다운로드 시장점유율

자료원 : NPD

 

 ○ 경쟁사들의 거센 도전에 부딪힌 애플

  - 애플의 성공적인 디지털 음악 비즈니스가 경쟁사들의 거센 도전을 맞고 있음. 경쟁사들의 도전이 성공을 거둘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애플사에 상처를 줄 수는 있을 것으로 예측

  - 미국내 음반 소매업체 1위업체인 월마트가 온라인 음악판매점을 통해 복제방지 기능을 없앤 노래들을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한데 이어 리얼네트웍스(RealNetworks)는 자사의 랩소디(Rhapsody) 음악서비스에 MTV의 Urge music store와 통신 서비스사인 버라이존(Verizion)의 Wireless' V-Cast를 연계해 핸드폰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음악을 제공한다는 청사진을 제시

  -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의 디지털 음악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애플의 아이튠즈 음악판매점을 타깃으로 한 것이나 애플의 또다른 독점적 제품인 MP3 플레이어 아이팟(iPod)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 월마트, 가격경쟁력과 아이팟 활용성이 무기

  - 애플이 복제방지 기능을 없앤 음악들을 이미 판매하고 있으나 월마트는 다방면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애플이 1곡당 1.29달러에 판매하고 있는데 반해 월마트는 94센트에 판매

  - 그리고 월마트의 음악이 아이팟에서도 들을 수 있는 MP3 형식으로 과거 다른 음악들의 단점을 해결했으며, 바로 이점이 아이튠즈를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음.

 

 ○ 리얼네트웍스, MTV 및 버라이존과의 제휴로 손쉬운 고객확보가 기회

  - 한편, 리얼네트웍스는 MTV와의 조인트벤처로 업데이트 된 랩소디 서비스로 애플을 위협. 리얼네트웍스의 이러한 조치는 MTV 시청자와 6200만 버라이존 무선통신 가입자를 대상으로 많은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갖게 함.

  - MTV의 디지털 음악판매점 Urge를 리얼네트웍스의 랩소디 음악서비스에 넣어 랩소디 아메리카(Rhapsody America)라는 파트너십을 탄생시켰으며, 버라이존은 이 새로운 음악 서비스에 모바일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참여. 이러한 3사의 제휴로 음악서비스를 PC, 음악 플레이어, 휴대폰으로 확대해 애플의 아이튠즈 및 신규 출시한 아이폰에 대항하는 체제를 갖춤.

  - 리얼네트웍스는 구독 기반의 음악제공에 계속적으로 초점을 맞출 예정. 이 회사의 홍보팀은 복제방지된 랩소디의 구독 기반 음악은 아이팟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나, 휴대음악 플레이어가 디지털 음악세계는 일부분일 뿐이라는 견해를 표명. 아울러, 랩소디 소비자들은 PC와 홈 엔터테인먼트에서 음악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버라이존 무선통신 가입자는 휴대폰으로 직접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 아이튠즈 소비자가 새로 출시된 아이폰을 통해서도 휴대폰 다운로드는 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눈여겨 볼만한 일로 발표

 

□ 시장반응 및 향후 전망

 

 ○ 애플에게 치명타가 되지는 못할 듯

  - 업종 관계자들은 월마트와 리얼네트웍스의 새로운 사업이 디지털 음악시장을 보다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시도가 될 것이라는 의견과 아울러 아이팟이 여전히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데다 아이팟 사용자들이 아이튠즈에서 음악을 구매하기를 원할 것이므로 애플이 크게 염려할 사항은 아니라는 의견 등의 반응을 보임.

  - 월마트는 몇몇 메이저 음반사의 노래는 제공하지 못하고 있으며, 리얼네트웍스는 소비자 요금부과 방안의 미확정과 아울러 이러한 형태의 서비스가 지금까지는 아이튠즈과의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 점에서 월마트나 랩소디 모두 애플을 쓰러뜨릴만한 직격탄이 되지는 못할 것으로 예측

  - 미국 음반산업협회에 따르면 2006년 미국 소비자들은 디지털 싱글과 앨범을 85억6500만 달러어치를 구매한 반면, 온라인 구독서비스로는 20억6200만 달러만 구매한데다가  디지털 다운로드 판매가 구독 판매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해가고 있기 때문임.

  - 또한, 애플의 새로운 경쟁자들이 아이튠즈와 제대로 된 경쟁에 성공해 아이튠즈 매출이 준다치더라도, 디지털 음악시장의 확대로 인해 아이팟의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므로 애플사에게는 오히려 이득이 되는 일로 끝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 현재도 애플은 손익분기점을 겨우 넘기고 있는 아이튠즈보다 아이팟에서 실제 훨씬 더 많은 이익을 얻고 있음.

 

 ○ 소비자 선택기회 제공 등 디지털 음악산업 활성화에 기여

   - IDC 애널리스트 수잔 케보르키안은 애플의 디지털 음악시장에 대한 독점력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

 

□ 시사점

 

 ○ 미국의 디지털 음악시장은 연간 85억 달러를 넘는 시장으로 성장했으며, 기존 애플의 독점적 체제에 거대 기업인 월마트, 다수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MTV 및 버라이존과 제휴한 리얼네트웍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로 한층 더 파이를 키워나갈 것으로 예측됨.

 

 ○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최종적으로 디지털 음악을 사용할 수 있는 MP3 플레이어·MP3 기능이 부과된 핸드폰 등에 대한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되며, 이점에 주목한 신제품 개발·마케팅 활동 등 미국시장 진출전략을 수립, 추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Cnetnews, NPD, Mercurynews, SF Chronicle, IDC, MacDailynew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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