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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 미국 전자담배시장을 주목하라
  • 트렌드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3-04-27
  • 출처 : KOTRA

 

틈새시장, 미국 전자담배시장을 주목하라

- 시장 규모 1년 사이에 5억 달러 커질 듯 -

- 대형 담배회사도 전자담배시장에 적극 뛰어들어 -

 

 

 

□ 급속한 성장세 보이는 미국 전자담배시장

 

 ○ 전자담배의 장점

  - 전자담배(E-Cigarette)는 카트리지 안에 니코틴 액상을 배터리로 가열되는 전기장치로 태워서 생기는 기체를 흡입하는 방식의 담배임.

  - 몸에 해로운 타르 등 기존 담배보다 화학물질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반 흡연 시 발생하는 해로운 연기가 아닌 수증기를 내뿜게 돼 간접흡연 위험이 발생하지 않음. 또한 니코틴 양도 흡연자가 조절할 수 있음.

  - 또한 흡연 시 담뱃재가 발생하지 않아 청결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흡연으로 인한 착색이나 냄새가 없다는 장점이 있음.

 

전자담배

자료원: WSJ

 

 ○ 일반 담배에 대한 강력한 규제 때문에 전자담배가 대안으로 부상

  - 연방정부와 각 주정부 및 공공기관들은 최근 수년간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금지하고 담배세를 올리는 등 강력한 흡연억제정책을 입안해 시행해왔음. 예를 들어 2009년 의회는 담배세를 한 갑당 1.01달러로 종전보다 두 배 이상 인상했으며 캘리포니아 주 UCLA 대학교는 최근 교내에서의 흡연을 전면 금지하는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함.

  - 또한 최근 백악관은 일반 담배 세금(Federal Excise Tax)을 94% 인상하는 방안을 예산안 고려 대상으로 포함시켰으며 뉴욕 시는 담배구입 가능 연령을 종전 18세에서 21세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임.

  - 이러한 상황 때문에 간접흡연을 유발하지 않고 청결하게 이용할 수 있어 공공장소에서 흡연이 가능한 전자담배를 찾는 흡연자들의 수가 많아지고 있음.

 

 ○ 전자담배시장 규모 급격히 확대되고 있어 주목

  - 미국 5개 주에 85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담배 유통체인 Cigarette Store Corp.의 공동소유주인 Mary Szarmach에 따르면 전자담배의 가격이 기존 담배의 가격보다 절반 정도 저렴하다는 점도 전자담배 이용증가의 요인임.

  - 전자담배는 연기를 만드는 액체만 별도로 구입해서 충전하면 되기 때문에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어 일반 담배보다 저렴함. 로스앤젤레스 시 세븐일레븐 매장 관계자인 Bill Catsuka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에서 담배는 한 갑에 6~7달러 선인데 전기담배는 30~80달러 선의 Starter Kit를 구입하면 한 달에 15~17달러 정도밖에 비용이 들지 않아 소비자들이 선호함.

  - 특히 전자담배는 기존 담배처럼 과도한 세금이 징수되지 않고 있어 일반 담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함. 현재 미네소타 주만 전자담배를 타깃으로 한 세금을 징수할 뿐 다른 대부분의 주에서는 아직 관련 법안이 상정되지 않은 상태임.

  - 미 질병예방 및 통제국(The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2011년에 전자담배를 이용한 기존 성인 흡연자의 비율은 21%로 2010년의 10%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전체 성인 중 6%가 전자담배를 이용한 적이 있어 2010년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함.

  - 시장조사기관 Euromonitor에 따르면 미국 전자담배 소매판매는 2012년 기준 5억 달러로 전체 담배시장의 0.5%에 불과하지만 2013년에는 10억 달러 규모로 급속도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2012년에 전자담배 업체인 Blu Ecigs를 1억3500만 달러에 인수한 미국 담배업계 3위인 Lorillard는 2013년 1분기 전자담배 매출이 5700만 달러로 2012년 4분기의 3900만 달러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

 

 ○ 전자담배 매출 증가에 따라 일반 담배 매출은 감소

  - 전자담배 매출이 증가하면서 기존 담배 판매량은 감소세를 보임. 말보로 담배를 판매하는 Altrai Group은 1분기 담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2% 하락했다고 발표함.

  - 또한 Lorillard와 업계 2위 Reynolds American Inc.는 같은 기간 업계 전반적으로 일반 담배 판매량이 6.2% 감소해 과거 수년간의 감소폭인 3~4%보다 늘어났다고 언급하면서 전자담배의 판매량 상승이 일반 담배매출감소의 주원인이라고 분석함.

  - 시장 전문가들은 전자담배 매출이 증가하면서 향후 기존 담배 판매량은 더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함. 그 이유로는 정부의 규제강화와 가격상승 때문이라고 언급함.

 

일반 담배 판매량 추이

자료원: WSJ

 

 ○ 대형 담배회사, 전자담배시장 눈독

  - 전자담배시장이 성장하면서 대형 담배회사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전자담배 제조업체를 인수하거나 자사 전자담배를 론칭하는 방식으로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 중임.

  - 미국 담배업계 3위인 Lorillard는 2012년에 전자담배 업체인 Blu Ecigs를 1억3500만 달러에 인수했으며 업게 2위인 Reynolds American은 자사 전자담배인 Vuse의 유통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함.

  - 또한 업계 1위인 Altrui Group은 2013년 하반기에 자사 전자담배를 론칭할 것이라고 발표함. 전자담배가 말보로 담배 브랜드로 출시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음.

 

□ 시사점

 

 ○ 전자담배 제조업체에 기회

  - 일반 담배의 가격이 높고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이 금지되는 등 규제가 심해 대안으로 전자담배를 찾는 흡연자들이 늘고 있음.

  - 이에 따라 전자담배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대형 담배회사들도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자사 제품을 론칭하거나 전자담배 제조업체를 인수합병하는 형식으로 시장에 진출함.

  - 대형 담배회사들이 진출하면서 OEM 제품 납품수요가 커질 전망이며, 이에 따라 국내기업의 수출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일반 담배를 흡연하는 것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개발해 적극적으로 미국시장 진출 기회를 타진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각 사 웹사이트, USA Today, LA Times, WSJ 등 현지 언론,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체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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