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미국 내 240만 대 판매, 2018년 3% 판매량 증가 전망 -

- 미국 현지 생산 증가로 미시간 도요타 구매부서를 통한 부품 소싱 증가 –

 

 

□ 전시회 개요

  ㅇ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하는 도요타 구매정책 세미나는 도요타와 OESA(Original Equipment Suppliers Association)의 공동주최 아래 7월 17일 미국 미시간 주 도요타 서플라이어 센터(Toyota Supplier Center)에서 개최됨.

  ㅇ 이번 해에는 도요타 구매부서 주요 인물인 로버트 영(Vice President, Purchasing, SED, Cost Planning) 그레그 레스키 (Vice President, Purchasing, Indirect, SED), 뎁 쇼럴 (Vice President, Purchasing, Direct), 웨인 파울 (Vice President, Electronics System) 등 주요 인사 4인이 참가하여 도요타의 개발 동향 및 구매 정책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짐.

    - 이 외, DENSO, Valeo, MAHLE 등 글로벌 Tier 1 부품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세미나 시작 전 마련된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자동차 산업인들 간 친목을 다지고 산업동향에 대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짐.

    * Humax USA, I-Tech USA 등 한국업체 참가도 눈에 띔.

 

자료원 :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자체 촬영

 

□ 도요타 북미 사업 동향

 ㅇ 로버트 영 도요타 그룹 부사장에 따르면 , 2017년 미국 전역에 분산되어 있는 판매, 마케팅, 엔지니어링 및 제조 인력을 도요타 북미 본사가 위치한 미국 텍사스 주 Plano 로 집결시킴으로써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

  -  2017년 미국에서 240만대를 판매한 도요타는 올해 말까지 3% 증가한 판매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

 ㅇ 미국 내 도요타 차량 판매 호조에도 불구 미국 정부의 NAFTA 재협상과 미중 무역 분쟁의 여파, 미국 금리 인상 및 미국 정부의 차량 구매 보조금 지원 여부 등 글로벌 정책현안에 따라 차량 판매량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언급  

    - 트럼프 정권의 수입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압박의 수위가 거세지는 만큼 무역확장법 232조 및 철강 관세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주요 구매부서 인사이동 또한 발표됐으며 기관에서 공식적으로 대외비를 요청한바 관심 있으신 독자께서는 디트로이트 무역관으로 개별 연락 바람

 

□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

 

 ㅇ (현지화) 고객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북미 고객의 성향을 반영한 차량을 출시함으로써 북미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도요타는 2013년 아발론을 시작으로 미국에서 개발과 생산이 가능한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고 발표

  -  도요타 북미 대표 SUV, 트럭 모델인 시에나, 타코마, 툰드라를 넘어 프리우스 등 준 중형 및 준 소형 모델로까지 생산을 확대할 전망

 ㅇ 도요타는 북미 모델의 R&D 및 생산 부문이 점차적으로 일본에서 미국으로 이전함에 따라 미시간 도요타 구매부서를 통한 부품 소싱이 증가할 예정이라며 수차례 강조함

 ㅇ (R&D 고도화) 도요타는 차세대 자동차 시장 선점을 위해 1)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사와의 합작 회사인 도요타 커넥티드 설립 2) MIT, 스탠포드, 미시간대와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차 개발 공동 연구 3) 미국 캘리포니아 주Los Altos, 미시간 주 Ann Arbor, 매사추세츠 주 Cambridge에 자율주행, 로보틱스,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한 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튜드 (TRI, Toyota Research Institute)을 설립해 R&D 지출을 대폭 늘림

  ㅇ (투자 확대) 도요타 북미 본사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현지 생산화 전략의 일환으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총 3억 7,380만 달러를 투자하여 웨스트 버지니아 주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생산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힘.

  -  현재까지 하이브리드 차량의 주요 부품인 모터 및 배터리 팩 등이 일본에서 수입돼 왔음.

 

□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ㅇ 도요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요타는 플랫폼 단일화를 위한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프로젝트를 강조함. 여러 모델이 핵심부품을 공유하고,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생산되는 TNGA는 약 40%의 원가절감을 이루어낼 것으로 전망

    - 올해 미국 캔터키 주 공장에서 TNGA 플랫폼을 사용한 첫 캠리 모델이 생산됨. 캠리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모든 생산라인에 TNGA 플랫폼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힘.

자료원 : Toyota.com

  ㅇ TNGA 프로젝트는 Monozukuric (모노즈쿠리) 즉 “혼신의 힘을 쏟아 최고의 물건을 만든다"는 장인 정신을 강조하며, TNGA의 성공은 부품사와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했다며 부품사들의 노력을 인정함과 동시에 새로운 기술에 대한 열린 마음을 표함    

 

□ 미국 내 생산시설 확대 및 재정비

  ㅇ 도요타는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기존의 생산 기지를 재정비한 결과 K-Platform, C-Platform, F-Platform 총 3곳이 도요타의 대표 생산지역으로 구분됨.

    - 미국 켄터키 주에 위치한 K –Platform은 대형 세단을 중점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주요 모델로는 Camry, Avalon, Lexus ES 350 가 있음 .

자료원 : Toyota.com

    - 미국 미시시피 주에 위치한 C-Platform의 주요 생산 모델은 도요타의 인기 모델인 Corolla임.

    * 최근 도요타와 마즈다가 16억 달러 규모의 합작투자를 결정함으로써 2021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앨라배마 주 Huntsville에 도요타 Corolla와 마즈다 Crossover 생산공장 설립이 진행되고 있음. Huntsville 공장을 통해 각 모델 당 15만대 차량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

 

 

자료원 : Toyota.com

    - 미국 텍사스 주와 멕시코 Baja California에 위치한 F- Platform은 도요타의 대표 트럭 모델인 Tacoma와 Tundra 생산에 주력함.

    * 도요타는 미국 내 상승하는 트럭 수요에 발맞춰 Corolla와 Yaris iA 등 소형차 중심의 생산 기지인 멕시코 Guanahuato 공장에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트럭 생산라인을 증설함.

 

자료원: Toyota.com

 

□ 시사점

 

  ㅇ 도요타의 개발 생산 현지화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미국 미시간 구매부서를 통한 부품 소싱이 증가할 전망. 적극적인 투자 현지진출을 통해 미국 BIG 3 (Ford, GM, FCA) 뿐만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까지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 필요

  ㅇ 도요타는 플랫폼 단일화를 위한 TNGA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창의적인 기술을 가진 고객사들에게 도요타의 일환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산업 간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기술개발 및 진출전략 모색 필요

자료원 :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보유 종합 자료, Toyota.com, Automotive News, Wards Auto, Marklines, Toyota Research Institute, USA Today, Dallas News, Maz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