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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복합 쇼핑몰, 다양화되는 소비기호를 공략하라
- 현장·인터뷰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송하나
- 2014-05-3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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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복합쇼핑몰, 다양화되는 소비기호를 공략하라
- 소비자의 구매력 증가에 따른 소비기호 다양화 -
-소비자의 니즈 충족을 위한 복합쇼핑몰들의 맞춤 전략 필요 -
□ 콜롬비아 소비자의 소비기호가 다양해지다
○ 콜롬비아 상공인연합(Fenalco)의 발표에 따르면 윈도우 쇼핑(19%), 생필품 및 식재료 구매(18.8%), 의류 및 신발 구매(17.6%), 식사(16.6%)의 목적으로 복합쇼핑몰을 방문하던 콜롬비아 소비자의 소비기호가 다양화되는 추세임.
○ 콜롬비아 소비자의 구매력 증가에 따라 기본 생활분야에 집중됐던 소비가 의류, 신발 및 다양한 문화 생활분야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임. 현재 복합쇼핑몰을 찾는 소비자의 주된 목적은 의류와 신발 매장 방문임.
콜롬비아 소비자의 다양화된 소비기호
자료원: Fenalco
○ 여성의 소비기호는 의류 매장(37%), 다양한 품목을 함께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샵(31%), 신발 매장(28%) 순이며, 남성의 경우 라이프스타일 편집샵(34%), 의류 매장(29%), 식당가(28%) 순으로 나타남.
○ 또한 콜롬비아 소비자의 소비기호는 성별뿐만 아니라 콜롬비아 사회 경제계층 분류제도인 에스트라도(estrato)에 따른 다양성을 보이는데, 이는 각 에스트라도 거주민의 계층에 따른 구매력 차이에 따른 것으로 판단됨.
○ 중하위층이 거주하는 estrato2, 3에서도 소비자의 의류 매장 방문(35%)이 가장 많으나 라이프스타일 편집샵보다 복합쇼핑몰 내 위치한 대형 슈퍼에서 소비가 선호되고, 다른 estrato와 비교했을 때 오락실 방문(8%)이 높게 나타남.
○ 반대로 중산층이 거주하는 estrato4, 5의 소비기호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방문(37%), 의류매장 방문(30%), 영화관 방문(22%) 순임.
□ 소비자 기호에 맞춘 복합쇼핑몰 증가 이어져
○ 현재 전 중남미 국가에서 복합쇼핑몰 건설 ‘붐’이 일고 있는데, 그 중에서 콜롬비아의 경우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와 같은 중남미의 다른 주요 국가와 비교했을 때 거주 인구가 60만 명 이상인 대도시가 많음. 평균 4%대의 안정된 경제성장세에 따른 소비자의 구매력 증가로 복합쇼핑몰 분야가 성장할 여지가 더 높게 평가됨.
○ 또한 콜롬비아 대도시 및 중도시를 중심으로 새로운 복합쇼핑몰이 증가하며, 2013년 한 해 동안 20개의 복합쇼핑몰이 건설됐고 올해는 약 46개의 쇼핑몰이 더 들어설 예정
○ 콜롬비아의 쇼핑몰은 점점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단지 매장에서의 쇼핑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커피숍, 식당가, 영화관, 오락실 등 먹고, 마시고, 즐기며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복합’적인 요소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춤.
○ 이에 따라 복합쇼핑몰을 찾는 소비자의 수가 점점 더 증가하며, 콜롬비아 전체 복합쇼핑몰의 연간 매출액이 약 150억 달러를 기록함.
□ 전망 및 시사점
○ 콜롬비아는 중남미 국가 중 복합쇼핑몰분야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국가로, 해마다 증가하는 복합쇼핑몰 수와 콜롬비아 소비자의 기호 다양화가 맞물려 이 분야의 긍정적인 성장이 전망됨.
○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후죽순 증가하는 복합쇼핑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짐. 같은 계열의 복합쇼핑몰의 경우 쇼핑몰의 디자인부터 입점브랜드까지 모두 획일성을 띠기 때문임.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있음.
○ 실제적인 소비를 위해서가 아니라 윈도우 쇼핑을 목적으로 복합쇼핑몰을 찾는 소비자의 수가 많으며, 이는 관련업계가 골머리를 앓는 문제가 되고 있음.
○ 각각의 복합쇼핑몰 마다 위치 지역 및 소비계층에 맞춘 전략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를 통해 이 분야의 성장이 더욱 탄탄해 질 것이라 판단됨.
자료원: Portafolio, Fenalco, Revistapym, El pais, la república,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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