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유럽 배터리 소재 생산 허브로 거듭나는 핀란드
  • 투자진출
  • 핀란드
  • 헬싱키무역관 오인제
  • 2022-01-27
  • 출처 : KOTRA

니켈, 코발트 등 배터리 핵심소재 핵심 생산(광업) 및 가공(제련) 중심기지

광물 매장량보다는 제련 후 배터리 소재 가공 밸류체인에 관심 가져야

핀란드, 유럽 내 니켈 및 코발트 생산 핵심국가로 부상


핀란드는 아래 그림과 같이 5개의 광산에서 니켈과 코발트를 생산하고 있으며, 약 8개의 광산을 개발 중에 있다. 전국 각지에 원자재 채굴에서 배터리 소재, 셀 제조 및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다.

 

<배터리 원자재 광산 및 생산공장 현황>

[자료: GTK(https://www.gtk.fi/en/front-page/) 보고서]

 

핀란드는 배터리 핵심 광물자원인 니켈과 코발트 1차 생산 관련 유럽 내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1차 니켈 광물(Primary Nickel) 생산의 75%를 차지하며, 배터리 케미컬인 니켈 황산염(Nickel sulphate) 생산 비중은 EU 전체의 95%이다. 코발트의 경우 물량이 크지는 않으나, 유럽 내 유일한 1차 코발트 광물 생산국이다. 제련 후 가공 기준으로 보더라도 벨기에와 노르웨이를 제치고 EU 전체 코발트 가공(제련) 생산량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2018-2020년 핀란드 니켈 및 코발트 생산 현황>

광산

회사

2018(톤)

2019(톤)

2020(톤)

Ni-Co 포함제품

매장량(2020년말 기준)

Kevista

Boliden

Ni: 13,948

Co:591

Ni:9,021

Co: 445

Ni:11,074

Co:495

Ni-PGE-Co Concentrate

128.2Mt.

연간 채굴량에 따라 2034년 폐광 예정

Kylylahti

Boliden

Ni: 518

Co: 278

Ni: 731

Co: 425

Ni: 989

Co: 47

Ni-Co

Concentrate

2020 연말 폐광

Sotkamo

Terrafame

Ni: 27,377

Co: ca.5,001

Ni: 27,468

Co: 500-6001

Ni: 28,740

Co: 500-6001

Ni-Co sulphide, starting from early 2021. It will be refined onsite to Ni sulphate and Co sulphate

2035년 이후 LOM 

연장 가능

Talc mines

Elementis

Ni: 1,729

Co:ca.201

Ni: 1,310

Co:ca.201

Ni: 626

Co: ca. 101

Ni-Co concentrate or MHP

향후 수십년 채굴가능1

Total

 

Ni: 43,572

Co: 1,377

Ni: 38,350

Co:1,454

Ni: 41,429

Co:1,559

 

 

[자료: GTK 보고서 및 Tukes (Mining Authority) 자료, 1 : estimate]

 

 

배터리 케미컬 가공 밸류체인 중심으로 부상하는 핀란드

 

 

핀란드 정부의 'Battery from Finland' 전략의 핵심은 1차 광물 생산(mining)이 아니라 탄소배출과 에너지 효율적인 가공(Refining)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핀란드의 니켈 매장량은 글로벌 전체의 1~2% 수준으로 미미하며, 코발트도 자체 생산보다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배터리 케미컬 생산공정별로 핀란드 주요 기업 및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아래 흐름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중 활발하게 진행 중인 STREAM1과 STREAM2에 해당하는 프로젝트들에 대해 자세히 확인해 보자.

  * 생산공정: 중간재(MSP, MHP, Matte 등) -> 제련(Refining : 황산니켈 및 황산코발트 등) -> 전구체 플랜트(pCAM) -> 양극재 플랜트(CAM)

  ** 배터리 원가의 30~40%를 양극재(CAM)가 차지하여 가장 비중이 큼. 

 

<핀란드 배터리 케미컬 밸류체인 흐름도>

 [자료: GTK 보고서]

 

STREAM 1. Terrafame 및 FMG(Finnish Mineral Group: 공기업) 프로젝트

 

전기차 시대가 예상됨에 따라 황산 니켈 및 황산 코발트 등 EV 배터리 케미컬 생산을 위해 추진된 프로젝트가 Terrafame의 Sotkamo 광산이다. Terrafame은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리칭 기술을 활용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량을 혁신적으로 줄이는 제련소(Refinery)와 배터리케미컬 플랜트를 광산 소재지에 건설해 일관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다.

 

Terrafame 모회사인 FMG는 중국 CNGR Advanced Material과 핀란드 남부 Hamina에 2억~3억 유로를 투자하여 연간 2만 톤을 생산하는 전구체(pCAM) 플랜트 투자계획을 2021년 12월에 발표했다. Sotkamo에 위치한 배터리 케미컬 플랜트에서 황산 니켈과 황산 코발트를 공급받아 전구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FMG는 중국 Beijing Easpring Material Technology 사와는 핀란드 남부 Kotka에 양극재 플랜트 투자를 협의 중이며, 노르웨이 Freyr 배터리와는 핀란드 Vaasa에 배터리 셀 플랜트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 

 

STREAM 2. Nornickel 및 BASF Harjavalta 프로젝트

 

핀란드 중서부 하르야발타(Harjavalta)에 6만5000톤의 니켈을 연간 생산하는 Nornickel 제련소와 연계하여 독일 바스프는 2018년 전구체 플랜트(pCAM) 투자를 발표했으며, 현재 건설 중에 있다. 연간 4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의 생산 케파이며, 2022년 중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핀란드에서 생산된 전구체는 독일에 위치한 양극재 공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STREAM 1과 2 외에 기타로 Kokkola 코발트 제련소나 Boliden Kevitsa 광산과 연계된 밸류체인이 있다. 또한 핀란드 Fortum사는 폐배터리 광물자원 회수 플랜트에 투자해 장기적으로 노르니켈 및 바스프 배터리 케미컬 플랜트와 협력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STREAM 5)

  

시사점

 

핀란드는 전기차 시대의 도래를 예상하고 일찍부터 배터리 케미컬 밸류체인에서 핵심 생산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미 핀란드는 중국 제외 기타 지역에서 세계 최대 코발트 제련소(Kokkola cobalt refinery)를 보유하고 있으며, 니켈 가공 플랜트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핀란드 배터리 투자생태계(Batteries from Finland) 담당자에 따르면 핀란드는 배터리 밸류체인에 투자할 외국회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2차 전지 생태계가 잘 발달될 한국 기업들과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유럽 자동차 업계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한국 기업들도 핀란드의 향후 배터리 케미컬 플랜트 투자 계획을 면밀히 살펴서 시장 흐름에 긴밀하게 대응해야 한다. 특히 국내 기업의 배터리 분야 동유럽 투자와 맞물려 핵심 소재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핀란드 등 유럽 내 배터리 케미컬 핵심 생산국들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자료: GTK 보고서 및 핀란드 언론보도, KOTRA 헬싱키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유럽 배터리 소재 생산 허브로 거듭나는 핀란드)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