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도시 인프라 시장, 한국기업 기회 많아

- 매년 미국 ‘시카고’ 규모 도시 탄생 전망 -

- 국가도시재개발미션 계획으로 향후 7년간 108억 달러 예산 책정 -

□ 인도 인프라 시장 개황

 ○ 인도 정부, 제12차 경제개발계획에 50조 루피(82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 수립을 통해 인프라 개선 추진

  - 12차 경제개발계획 기간 중 인프라 투자 규모는 GDP의 10% 수준이며 10차 경제개발계획 당시 5.2%, 11차 경제개발계획 당시 7.5% 수준보다 상향되었음

  -  인프라 부문별 투자비율: 전력(31%), 통신(25%), 도로(12%), 관개(10%), 철도(7%)

인도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현황 ('12.12.31.기준)     

□ 수처리 시설 구축 수요 높아

 ○ GWI(Global Water Intelligence)에 의하면 2010년 기준 인도 수처리 시장 규모는 63억 달러로 전체 환경시장 규모 126억 달러의 절반을 차지

 ○ 상·하수도 설비 분야가 39억 달러로 전체 수처리 시장 규모의 62.2%를 점유하고 산업폐수는 13.6%, 기타 계측·제어장비 및 생수 분야는 24.2%를 점유함.

  - 상·하수도 시설은 정부 산하기관 및 공기업에 의해 운영 중이나 민관합작(PPP)을 통해 민간부분의 참여가 증가하는 추세

상·하수도 민관합작사업 참여 주요 현지 업체

 ○ 인도정부의 투자확대 및 시장 성장가능성에 따라 외국기업 진출 또한 증가 추세

  - Hitachi, Itochu: 구자라트주의 다헤즈 특별경제구역에 4억 달러 규모의 담수처리 공장 프로젝트 수주

 ○ 특히, 제조시설 인허가 승인조건에 산업폐수처리 시스템 구축을 요구하는 주(州)가 증가하고 있으며 낙후된 도시 상하수도 시설 개선을 위해 20여 개 도시에서 70여 개 상·하수도 인프라 프로젝트가 진행 중

  - 도시인구의 26%가 식수원으로 우물을 사용하고 423개 class I 도시 중 39개 도시만이 음용 가능 수원 확보

 ○ 인도 도시가구 중 하수처리 시스템 갖춘 곳은 1/3 수준에 불과하며 매월 11만5000MT의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으나 폐기물 처리시스템이 매우 열악하고 인구 50만 이상의 85개 도시중 20개 도시에만 버스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등 인도내 도시 개발 인프라 부문의 많은 개발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

□ 시사점 및 전망

 ○ 도시 인프라 프로젝트는 기타 프로젝트에 비해 현대화된 시설을 요구하므로 한국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큼.

  - 인도의 도시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는 Ministry of Urban Development(인도 도시개발부)에서 추진 중임.

 ○ 다만, 메트로와 모노레일 등 많은 자본이 필요한 프로젝트는 일본 자금(JICA 및 JBIC)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경우가 많음.

  - 일본 자금 지원 프로젝트보다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월드뱅크(WB)의 자금으로 진행되거나 인도 정부 펀딩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함.

  - 일본 자금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프로젝트를 타겟으로 설정하였다면 의사결정권이 있는 일본인 및 인도인 담당자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

자료원: McKinsey&Company, ProjectsToday,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뉴델리무역관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