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인도 턴키 프로젝트 수주 요주의
  • 투자진출
  • 인도
  • 뭄바이무역관 최동석
  • 2010-09-21
  • 출처 : KOTRA

 

인도 턴키 프로젝트 수주 요주의

- 대규모 플랜트 발주,  턴키방식 점차 인기 -

- 턴키공사 지뢰밭 , 수주 외국기업 낭패 -

     

     

     

□ 턴키방식 특징과 장점

     

 ○ EPC방식(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으로도 불리는 턴키 방식은 설계, 구매, 시공을 단일계약으로 수주하는 것을 의미

  - 입찰심사 때부터 완성품의 성능과 품질, 공기와 완성공사 투입원가를 따지며, 건설비, 완성이후 운영비, 전력소비 등 비교하기 때문에 심사 기간이 오래 걸림.

  - 대규모 자본, 장기간 시공, 고도 기술이 요구되는 플랜트 사업에 주로 적용

     

 ○ 인도 전력부는 전력증산을 위해 APDRP(전력개발 가속화 및 개혁프로그램, Accelerated Power Development and Reform Programme)하에 대대적인 발전, 송배   전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동안 많은 손실을 경험하여 전통적인 발주방식에서 턴키방식   으로 점차 전환하고 있음

     

 ○ 전통적인 발주 모델의 한계

  - 중앙 구매팀은 현장사무소에서 수요량을 통지받아 대량 구매하여, 제각각 분배하는 구조임.

  - 이에 따라 조달이 지연되어 공기가 오래 걸려 보증기간의 만료

  - 낮은 개별 생산성으로, 평판이 좋으면서 안정적인 공급업체의 관심이 낮음

  - 자재공급자와 설치자간 책임소재 불명확

     

 ○ 턴키 모델의 장점

  - 엔지니어링, 물품조달, 테스트,  수송, 저장, 보험, 설치, 시험, 시운전등 모든 책임이    계약자에게 있음.

  - 모든 장비와 보조 시스템이 한 당사자로부터 공급되고 설립되기 때문에, 프로젝트 모든 시행단계에서 전체프로젝트와 유기적으로 연계됨.

  - 기획, 엔지니어링, 품질관리, 전체 프로젝트 모니터링을 통해 적시에 완공

  - 다양한 하위 시스템과의 불협화음 완화

  - 발주자는 안전, 운송부문에 책임이 없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장비의 보관, 안전 등 위험이 낮아짐.

  - 조정, 투입자원 조달 등을 계약자가 알아서 하므로 발주자는 돈을 아낄 수 있음.

     

□ 성공적인 턴키수행을 위한 선결조건

     

 ○ 입찰 자격 요건

  - 기술력과 경험

  - 재무 건전성

  - 유사 프로젝트 경험

  - 과거 프로젝트에서의 적시 시공 여부

  - 입찰에 참여할 합작 투자자(JV) 능력

     

 ○ 프로젝트 기획

  - 작업계획은 상세하고 포괄적이여야 하고 실제로 계획대로 마무리지어야 함

  - 제조사들이 최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어필할 경우 낙찰에 도움을 줌.

  - 공인된 공급자/제조업자 리스트를 반드시 제공해야 함.

  - 효율적인 엔지니어링, 품질보증, 검사

     

 ○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해서 발주자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함.

     

□ 인도내 턴키 프로젝트 수행시 주의사항

     

 ○ 공기준수

  - 아다니그룹은 수많은 프로젝트 중 하나를 거의 정시에 완공한 적이 있지만 그 것을 제외하고는 적시에 프로젝트를 완공한 적이 없음.

  - Gammon India는 적시에 턴키 프로젝트를 완공한 적이 한번도 없음.

     

 ○ 자금 확보

  - 인도 같은 개발도상국의 입장에서는 자금 확보가 매우 중요한 관심사임.

  - 공공부문 프로젝트를 수행할 경우, 프로젝트 시작 전에 펀드가 잘 묶이고 기금활동이 이뤄지지만 민간부문 프로젝트의 경우, 자금문제 때문에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경우도 있음.

  - 인도 최대 그룹인 타타그룹,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와 같이 보유 현금과 자금동원능력이 큰 대기업들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대부분의 민간 중소업체들에게 자금력이 중요 요소임.

  - 현금흐름 부족의 위험을 완화시키기 위해 EPC계약자들은 하위계약자/공급자와 하청 계약을 맺음.

  - 인도의 금융기관들은 도로, 항만, 더 안전한 전력프로젝트 같은 인프라스트럭쳐 프로젝트에 관심을 나타내지만 자금경색 우려 때문에 많은 수의 프로젝트들이 보류됨.

  - 자금 운용에 불리한 요소인 세금구조, 계약관리, 실행 불가하고 일방적인 계약조건 등의 개선, 신속한 분쟁 해결 메커니즘의 완비 등이 필요함.

     

 ○ 환경 규제

  - 인도에서도 환경보호론자, NGO, 정치꾼들과 주민들이 서로 의기투합하여 점차 환경영향평가 통과가 어려워지고 있음

  - 최근 인도 환경산림부는 엄격한 환경평가로 산업주의자들과 대기업들의 원성을 사고 있음

  - 이 때문에 고속도로, 복선철도, 광산, 발전소, 공항, 항만, 대형 제철소등 기간산업 및 인프라건설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고, 공기가 마냥 지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

     

 ○ 기술

  - 일반적인 경우 기술이전은 그렇게 빨리 되지 않으나 외국인투자제한 완화, 투자지분율 상향으로 기업간  제휴, 인수 및 합병이 보다 활성화되고 있음

  - 인도정부는 외국 고급기술의 이전 촉진과 현지생산장려를 위해 인도 수퍼크리티칼 대형발전소 수주를 위해 외국기업들이 인도기업과 합작, 현지에서 주요 발전 기자재를   생산하지 않을 경우, 수주하기가 어렵도록 제도를 만들어 가고 있음

     

     

 ○ 장비

  - 장비의 수요는 막대하지만 공급이 여의치 않는경우가 많음.

  - 소수의 인도 기업들이 이런 수요-공급 불균형을 타개하기 위해 외국 기술 파트너와 협력해서 현지에서 제조설비를 갖추는 경우가 있음.

     

 ○ 인력

  - 턴키 프로젝트에 바로 활용될 수 있는 인력풀이 작고, 인도 대학이나 직업학교에서 엔지니어링 교육수준이 대체로 떨어지며, 인도경제호황으로 엔지니어링 및 건설분야 숙련인력이 부족한 상태임

  - 인도의 인적자원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세계 기준에 뒤지지 않음.

  - 최근 정책적으로 외국 대학들을 인도에 유치하려는 움직임은 제조, 엔지니어링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됨.

  - 인도는 젊은 인력층이 많지만 엔지니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모든 EPC업체들은 병목현상에 직면할 것임.

  - 소프트웨어, IT, 자동차, 유통 등 소비재 산업이 붐을 일으키고 있어, 인프라 및 엔지니어링 분야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고, 대학 졸업후에도 인도보다는 급여수준이 높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음

     

□ 인도 주요 턴키 사업자

     

 ○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 (BHEL), Larsen and Toubro(L&T)

  - ABB, Avera, Seimens와 같은 다국적 기업과 충분히 경쟁 가능

     

 ○ Thermax, Cethar Vessels과 같은 A급 기업은 경쟁력 있음.

     

 ○ 전력 부문에서 성장을 가속화시킬 믿을만하고 경험이 많은 기업이 충분하지 않음.

  - DCL (Development Consultants Ltd), TCE (Tata Consulting Engineers), Desein등의 경쟁력 있는 업체 말고는 거의 없음.

  -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건설능력, 재정건전성과 규제, 품질과 가격기준에 맞게 제때 완공할 능력을 갖춘 기업이 적음.

  - 다국적 기업의 경험이 도움은 되겠지만 독점규제 조건 등 인도의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할지는 미지수임.

     

□ 인도의 주요 EPC 기업

회사명

핵심 요소

전문 분야

주요 성과

Gammon

India

*국제 파트너 : Sadelmi, Franco Tosi, Sofinter(Ansaldo Caldaie의 모회사)

*인도에서 두 번째 민간 엔지니어링 회사

*세계 14개국 진출

*석탄, 가스 화력발전소

*수력발전소

*재생에너지

*원자력발전소

*냉각탑 시장 80%이상 점유

*굴뚝부문 60%이상 점유

*1965년, 인도 최초 핵 봉쇄 건물 라자스탄에 건설

KEC

International

*EPV사의 송전을 선도

*20개국에서 프로젝트 진행

*RPG그룹의 자회사

*1,200KV까지의 송전선

*변전소와 BoP 디자인

*에티오피아, 리비아, UAE에 400KV D/C 구축

* 인도에 400KV 최초 구축

Shriram

EPC

*첸나이에 본사

*Shriram Group의 자회사

*바이오매스기반 발전소

*소수력발전소

*화력발전소

*OPG Power그룹에 1x80 MW의 석탄 화력 발전소 건설

*Patiala지역에 OGPL그룹의 논,벼 기반 10MW 발전소 건설중

Tata

Projects

*EPC 파트에서 30년 넘게 종사

*2008-2009년에 44%의 연평균선장률 기록함

*생산, 송전&배전, 가스와 탄화수소의 품질 및 테스트 서비스

*인도 최초로 500MW 증기발생기 건설

     

자료 : Companies

     

□ 시사점

     

 ○ 인도 정부나 공기업, 대형 민간기업등 발주처들은 앞서의 인도 프로젝트수행 여건 때문에 턴키발주에 점차 눈을 돌리고 있어, 인도에서 턴키수주의 장, 단점 및 리스크회피 방안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대응 능력을 배양해 나가야 할 것임

     

 ○ 인도에 과거에 턴키방식으로 수주한 다국적 기업들 대부분이 크게 손실을 본 경험이 있어,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임

  - 인도 사정에 밝은 현지 기업조차 기일 내에 사업을 끝마친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로 진행이 느린데, 공기가 오래 걸릴수록 인플레이션으로 천정부지로 뛰는 인건비, 자재비 등의 부담이 심함.

  - 장비 등의 조달이 쉽지 않고 용접공 등 숙련공의 수급이 잘 되지 않음.

  - 환경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고, 부지구입이 매우 어려운 점, 토지소유권이 불명확하다는 점, 인도의 인플레와 금리가 높다는 점등을 감안해야 할 것임

  - 턴키 방식은 설계, 건설, 기자재 공급뿐만 아니라 기술지도 및 훈련까지 책임져야 함.

  - 인도 EPC기업들의 경쟁력이 올라가고 있어, 이들기업과 경쟁을 염두에 두어야 함.

  - 인허가과정에서 불명료성이 높고, 법제도가 미완비 되어 있는 점, 주별로 세법 및

    노동법등 다른 점, 주별로 투자환경, 외국기업에 대한 대우가 다른 점등도 고려해야 함

     

     

 ○ 최근 인도는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이 잦는 등 전반적으로 임금이 상승하고 있고 그나마 전문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인도에서 턴키방식의 발주가 늘어나고 있지만, 설계에서부터 건설, 가동, 일정기간 성능 보장까지 책임져야  하는 턴키방식은 리스크가 많음을 염두에 두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하며, 반드시 현지 전문세무사와 변호사 검토를 거쳐 계약을 체결해야 함

   - 많은 외국기업이 프로젝트완공후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점, 현지법을 몰라 불필요하게 인도협력업체에게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

   - 인도기업들의; 합법적인 절세방법을 잘 파악하여 이를 활용해야 할 것임

     

 

 자료원 : 파워위치인디아, EU 인디아챔버, 현지 플랜트기업,  뭄바이KBC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인도 턴키 프로젝트 수주 요주의)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