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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가 뽑은 올해의 10대 혁신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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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잠비크
  • 마푸투무역관 이인규
  • 2016-06-16
  • 출처 : KOTRA

     

아프리카가 뽑은 올해의 10대 혁신상품     

- 혁신상품의 키워드는 저비용, 단순화, 범용성 -

- 고도의 신기술보다 아이디어 제품이 주류 -

     

 

 

매년 지역 내 혁신제품을 대상으로 아프리카혁신상(IPA)을 수여하는 아프리카혁신재단(AIF)은 올해 46개국에서 제출한 985건 심사해 10대 제품을 선정함. 선정된 혁신제품은 의료 부문이 4건으로 가장 많으며, 에너지 절감과 농업이 각 2건, 기타 2건임. 선정 제품들은 고도의 신기술보다는 현지의 필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비용 절감, 범용성 확대, 단순화 등을 통해 혁신을 실현한 아이디어 제품이 다수임.

         

□ AIF 선정 아프리카 혁신 10대 제품

     

 1) 말라리아 진단용 소변검사기(UMT)

  - 나이지리아 Fyodor Biotechnologies사가 개발한 UMT는 저렴하고 신속하게 말라리아를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그동안 말라리아 진단은 혈액검사를 통해 이뤄졌으나, UMT는 소변검사로 25분 내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음.

  - 아프리카는 세계 최대의 말라리아 창궐지역으로 신속한 진단 및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까지 이르게 됨.

 

     

 2) 그린타워(Green Tower)

  - 남아공 안드레 넬(Andre Nel) 박사가 개발한 그린타워는 태양열 기반 온수기 및 에어콘으로 전력소비를 90%까지 절감할 수 있음.

  - 온수기와 에어콘이 아프리카에서 주택과 빌딩 에너지 소비량의 6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중산층 확대로 인한 에너지 수요 급증에 대한 솔루션임.

 

     

 3) 튜터리아(Tuteria)

  - 나이지리아 고드윈 벤슨이 개발한 P2P 온라인 학습 플랫폼

  - 특정 분야를 학습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튜터리아에 접속하면 인근에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을 찾을 수 있으며, 조건이 맞으면 오프라인에서 만나 학습을 진행할 수 있음.

 

     

 4) 엑사타잎(Exatype)

  - 남아공 이모젠 라이트(Imogen Wright) 박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HIV 양성 환자의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ARV) 치료에 대한 반응을 검사함.

  - HIV 보균자의 71%가 아프리카에 살고 있으며, 아프리카 정부들은 그동안 약물치료 보급에 중점을 두어왔으나 ARV가 통하지 않는 보균자들이 증가했음.

  - 엑사타잎은 환자 혈액의 HIV DNA를 분석해, ARV에 대한 반응성을 검사해 환자에게 맞지 않는 약물을 검출함.

 

     

 5) PLPAK(The Plate Package)

  - 이집트의 요세프 라쉐드(Youssef Rashed) 박사가 개발한 건물 설계를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 아프리카는 비용이 높은 건물 구조분석을 생략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며, 이는 건물 붕괴로 이어질 위험이 있는데, PLPAK는 저가에 최신기술을 이용할 수 있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

     

 6) 트라익터(The Tryctor)

  - 나이지리아 Femi Odeleye가 개발한 제품으로 삼륜 소형 트랙터임.

  - 다양한 농기구를 탈부착할 수 있어 소규모 경작 시 기존 트랙터를 대신할 수 있음.

  - 아프리카 개인농들의 경작지는 대부분 소규모로 트랙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임.

 

     

 7) 사피 사가 올가닉(Safi Sarvi Organics)

  - 케냐의 사피올가닉사가 개발한 저가비료로, 추수 잔여물을 이용해 만들었으며 수확량을 최대 30%까지 증가시킴.

  - 아프리카에서 비료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농가들이 비료 구매부담이 큼.

  - 이 제품은 화학비료로 산성화 된 토양도 정상화시킬 수 있음.

 

     

 8) 아세소(Aceso)

  - 남아공 CapeRay Medical사가 개발한 제품으로, 아프리카에서 매년 50만 명이 유방암으로 사망하고 있는데 착안해 유방암 진담율을 획기적으로 개선

 

     

 9) 아피팔루(Api-Palu)

  - 베닌의 발렌틴 아곤(Valentin Agon) 박사가 개발한 아피팔루는 자연식물 추출액을 원료로 한 말라리아 치료제로, 기존 치료제보다 훨씬 저렴하며 치료 효과도 탁월함.

  - 아프리카 정부들은 공공보건 예산의 40%를 말라리아 치료에 사용하고 있음.

 

     

 10) 파워가드(PowerGuard)

  - 남아공 요한 테론이 개발한 기술로, 소비자들이 일일 전력소비 최대치를 설정할 수 있음.

  - 전력 수요는 급증하나 발전용량이 부족한 아프리카에서 유용함.

     

□ 시사점

     

  아프리카 혁신의 특성은 저비용, 단순화, 범용성으로 요약할 수 있음.

  - 가격 혁신을 통한 비용 절감은 소비수준이 낮은 아프리카의 가장 큰 화두

  - 아프리카는 교육수준이 낮고 복잡한 사양의 제품을 사용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아프리카 소비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함.

  - 또한, 사회 인프라 보급률이 낮아 좋은 제품이 있어도 이를 주민 다수에게 보급하는 데 많은 장애물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제약요인을 최소화하는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음.

     

  아프리카 혁신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적인 교통, 통신, 교육 등 사회 인프라의 한계를 저비용으로 극복하는 데 있음.

  - 은행이 부족하고 자국 화폐가치가 급변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유사 전자화폐, 모바일결제 등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임.

     

  현지 경제사회 구조에 대한 이해를 통해 혁신이 가능

  - 최저가가 성공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제품 대비 효율성과 편이성을 유지 또는 개선하면서 동시에 가격 혁신이 이뤄져야 함.

  - 이는 기존 제품에서 불필요하거나 효율성이 떨어지는 기능을 제거하거나 단순화시킴으로써 가능함.

  - 이를 위해서는 현지 소비자들의 제품 사용습관과 관행, 소비자의 경제적·사회적 환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

     

  아프리카는 선진국의 기존 기술을 답습하고 자체 혁신은 없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배제할 필요가 있음.

  - 아프리카는 대체로 경제와 사회개발 단계가 낮지만, 현지 여건에 맞춘 신기술 및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이 지속 출현하고 있음.

 

 

자료원: TechLoy, Innovation Prize for Africa(사진), Forbes, The Guardian 및 KOTRA 마푸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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