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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festyle in Chennai’로 본 남인도 K-뷰티 시장 동향 및 접근 전략
- 트렌드
- 인도
- 첸나이무역관 윤병은
- 2026-05-0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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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뷰티 시장 성장과 K-뷰티 확산 배경
‘K-Lifestyle in Chennai’를 통한 K-뷰티 현장 인터뷰
인도 K-뷰티 시장 확대
인도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 및 컨설팅 업체인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가 2026년 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인도 화장품 시장은 215억 달러 달러 규모로 2033년까지 연평균 9.3%씩 성장하여 43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젊은 인구 구조, 중산층 확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 변화가 핵심 성장 요인이며, 특히 젭토(Zepto), 블링킷(Blinkit)과 같은 퀵커머스 플랫폼의 급속 확장이 뷰티 제품의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몇 분 이내에 스킨케어, 메이크업, 목욕 샤워용품 등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인도 화장품 시장 규모 및 전망(‘23~’33)>
[자료: Grand View Research]
컨설팅 업체인 ‘블루위브컨설팅(BlueWeave Consulting)’은 인도 내 K-뷰티 시장에 주목하며, 2025년 인도 내 K-뷰티 시장이 2081만 달러 규모로 2032년까지 연평균 17.1%씩 고속 성장해 21억 달러 규모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했다. 블루위드컨설팅은 인도 소비자들은 천연 및 지속 가능성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데, K-뷰티 브랜드들이 이러한 가치를 반영하고 윤리적, 환경적 사항까지 충족하는 혁신 제품을 내놓고 있음을 언급했다.
인도는 지역별로 구매 특성이 상이한데, 블루위브컨설팅은 남인도 시장은 아유르베다에 기반한 전통적 피부 관리, 천연 및 허브 성분에 대한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며, 시카, 저자극, 자연유래 성분 등이 주요 소비 동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랜드 뷰 리서치는 고온다습한 기후와 강한 자외선 환경을 언급했는데, 남인도의 기후적인 특성을 감안했을 때 선케어나 기능성 스킨케어 역시 주목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K-Lifestyle in Chennai 개최
KOTRA 첸나이무역관은 주첸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공동으로 지난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첸나이 ‘익스프레스 애비뉴 몰(Express Avenue Mall)’ 중앙 광장에서 ‘K-Lifestyle in Chennai’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관광공사, 첸나이 한인회 협력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소비재 상담회부터 판촉전,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까지 알차게 구성돼, 약 1천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K-뷰티 부문은 팝업 스토어와, 시연회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K-팝,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자주 접한 소비자일수록 한국 화장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실질 구매 의향으로 이어졌다. 또한 한국 제품은 전반적으로 고품질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등 SNS 플랫폼과 지인 추천이 결합된 형태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주요 경로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 KOTRA 첸나이 무역관]
소비자 현장 인터뷰
행사 현장에서 남인도 소비자들은 전시된 다양한 세럼 제품과 여드름·잡티 케어 제품, LED 페이스 마스크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흥미로운 제품군으로 인식했다. 단계별 스킨케어 방식이나 특정 고민 부위를 세분화하여 관리하는 K-뷰티 특유의 솔루션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색조 제품의 경우, 전반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다양한 피부톤에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색상 구성과 가격 경쟁력을 주요 고려 요소로 언급했으며, 특히 인도인의 다양한 피부톤을 보완할 수 있는 색조 표현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쇼핑몰이나 오프라인 화장품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고 체험한 뒤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반면 제품에 익숙해진 뒤 재구매 단계에서는 편의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하는 패턴을 보였다. 이는 한국 화장품이 남인도 시장에 처음 진입 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오프라인 접점이 필요하지만, 지속적 재구매 유도를 위해서는 온라인 플랫폼 내에서의 유통 경쟁력 확보가 병행돼야 함을 시사한다.
바이어 및 인플루언서 현장 인터뷰
현장에 마련된 상담부스에서 바이어 및 인플루언서에 심층인터뷰를 진행했다. 바이어 S씨는 한국의 쌀 및 세라마이드 스킨케어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본 뒤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있었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K-뷰티 제품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언급했다. 바이어 심층 인터뷰 내용은 하기와 같다.
<바이어 S씨 심층 인터뷰>
Q1. 귀사가 인도에서 열린 K-Lifestyle 행사에 방문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1. 첸나이는 주요 대도시이자 다양한 산업과 기업의 중심지로서, 여러 분야의 광범위한 고객층을 유치하기에 이상적인 장소이다. 브랜드를 홍보하고, 소비자 인지도와 친숙도를 높이며, K-뷰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 행사에 참가했다. 또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고객의 요구와 기대를 더 잘 이해하고 싶었다.Q2. 상담 과정에서 귀사의 제품 중 어떤 것이 가장 눈길을 끌었나?
A2. 고객들은 일반적으로 보습 효과가 있는 모이스처라이저, 토너, 페이셜 미스트와 같은 스킨케어 제품을 찾으며, 특히 가벼운 제형으로 여드름이 잘 나는 피부나 한여름에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을 선호한다. 화장품의 경우, 많은 인도 소비자들이 일상적인 메이크업 루틴의 일환으로 아이라이너와 같은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고객의 선호도는 주로 아이 메이크업에 집중되어 있다.Q3. 주요 특징과 시장 매력도의 측면에서 국내 스킨케어 제품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3. 인도 소비자들의 관점에서 볼 때, 한국 제품은 높은 품질을 자랑하고, 효과가 확실한 것으로 인식되며, 미디어와 사용자 후기를 통해 강력한 신뢰도를 쌓아왔다. 특히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 달팽이 점액, 발효 추출물, 센텔라 아시아티카 유도체, 프로폴리스, 나이아신아마이드 기반의 다기능 복합 성분 등 첨단 포뮬러를 도입하여 프리미엄 스킨케어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Q4. 한국 화장품을 인도로 수입하는 데 있어 어떤 어려움이 예상되나?
A4. 규제 당국의 승인 획득과 인도 화장품 기준 준수 등이 주요 어려움으로 꼽히고, 이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 또한 몇몇 한국 제품은 인도인의 피부 타입 및 기후 조건과 잘 맞지 않아 적합성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한계이다.Q5. 이번 행사에서 얻은 주요 성과는 무엇인가?
A5. 행사에 참가한 해외바이어이자 전문 스킨케어 기업인 K社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라이브 스킨케어 시연회를 진행했다. 스킨케어 전문가가 단계별 지침을 통해 한국식 스킨케어 루틴을 선보였고, 고객들이 모여들어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는 등 크게 관심을 끌었다. 또한 일부 고객들은 해당 기업이 제공하는 한국 스킨케어 기술 교육 과정에 대해 문의할 정도로 K-뷰티 분야의 기술 학습 및 전문적인 참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자료: KOTRA 첸나이무역관]
또한, 여행 및 요리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V씨는 자녀가 K-POP에 매료된 것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K-뷰티까지 관심을 갖게 된 사례이다. V씨는 현재 다양한 한국산 페이셜 마스크 팩을 사용하고 있으며, 점차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으로까지 관심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한국 기능성 제품들이 주로 노화 방지(안티에이징)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앞으로는 인도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젊은 층도 부담 없이 경험하고 관리할 수 있는 타깃별 기능성 제품들을 현지에서 더 많이 접해보고 싶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바이어 인터뷰
인플루언서 인터뷰


[자료: KOTRA 첸나이 무역관]
시사점
인도 K-뷰티 시장은 한류 콘텐츠 확산, SNS 기반 정보 접근성, 전자상거래 확대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실제 소비는 지역별 기후, 피부 특성, 가격 민감도에 따라 상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남인도 시장은 천연·저자극 성분 선호, 고온다습한 기후, 선케어 및 기능성 스킨케어 수요 가능성 등 차별적 특성이 확인되며,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인도 전체 시장 진출에 앞서 제품 적합성과 소비 반응을 점검할 수 있는 초기 테스트베드로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첸나이 현장 조사 결과, 인도 소비자들은 한국 화장품의 품질과 기능성에는 긍정적이지만, 인증 절차, 피부 타입 적합성, 가격 경쟁력은 여전히 주요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체험형 접점 확보, 전자상거래 기반 재구매 구조 구축, 기후·피부톤·연령대별 제품 현지화, 규제 대응 역량 강화 등을 병행하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BlueWeave Consulting, Grand View Research, KOTRA 첸나이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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