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Temasek Holdings 운영성과 논란

- 금융기관 투자 대규모 손실 발생으로 인해 운영성과 논란 -

□ Temasek 운영성과

 ○ Temasek의 Bank of America 주식매도 논란

  - Bank of America의 주식을 매도해 23억 달러(33억 싱가포르달러) 내지 46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돼 이를 두고 싱가포르 내 논란이 일고 있음.

  - 2009년 2월 발표에 따르면 Temasek의 순 포트폴리오 규모는 2008년 3월 31일~11월 30일에 1850억 싱가포르달러에서 1270억 싱가포르달러로 31%(580억 싱가포르달러) 감소함.

 ○ Temasek 운영현황

  - Singapore Airlines, DBS Group Holdings 등 주요 싱가포르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큰 규모로 투자하고 있음.

  - Temasek Holdings의 유일한 주주는 싱가포르 재무부로 알려져 있으며, 공개되지 않은 소규모 주주들과 함께 합작투자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 Temasek은 시가총액 기준, 싱가포르 상위 15개 상장사 중 9개사를 소유하고 있어 싱가포르 내 기업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

  - 전체 Temasek 포트폴리오 중 금융기관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4년 21%에서 2008년 3월, 40%로 상승

  - DBS, Stanchart, Barclays 등 은행지분에 직접 투자했으며, 경기침체 및 신용경색 등에 따라 투자손실이 발생돼 논란이 일고 있음.

 ○ Temasek 운영성과

  - 싱가포르 재무부 장관에 따르면 Temasek Holdings는 2003~07년까지 지속된 경기활황과 그 이후 이어진 경기침체를 포함하는 일련의 시장 주기를 거치면서 큰 투자 수익을 달성

  - 2008년의 급격한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2003년 3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Temasek의 포트폴리오 규모는 560억 싱가포르달러 증가 및 연평균 15% 이상의 수익률 달성

  - 580억 싱가포르달러에 이르는 2008년 Temasek 포트폴리오의 감소 발생에 앞서 그 이전 5년 동안 그보다 훨씬 큰 1140억 싱가포르달러에 이르는 투자 수익을 달성. 2008년의 급격한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Temasek 포트폴리오는 560억 싱가포르달러 증가했다고 함.

  - 2008년 11월 기준, Temasek의 운영성과는 Merrill Lynch 투자에 따른 시가 평가 손실을 포함해 실현되지 않은 손실 전체를 포함한 결과이기도 함.

  - Merrill Lynch 투자 이력

   · Temasek은 2007년 12월, 대표적인 미 금융회사 Merrill Lynch에 투자

   · Merrill Lynch가 Bank of America에 매각된 이후 Temasek의 Merril Lynch 주식은 Bank of America의 주식으로 전환됨.

   · Temasek은 장기 투자자이지만 주요 변동사항이나 새로운 투자기회 발생 시 투자 구성 및 운영에 변화를 줄 수 있음. 즉 정기적으로 위험과 수익을 분석해 손실을 입더라도 더 나은 위험 및 수익 구성 또는 보다 나은 새로운 투자기회를 위해 투자자산을 매각할 수도 있음.

   · Bank of America의 주식으로 전환되는 변화에 따라 검토를 통해 주식매도를 결정

  - Temasek 포트폴리오의 580억 싱가포르달러 감소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약 320억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손실은 금융기관 투자가 아닌 싱가포르 내 투자 손실에 기인함.

   · Temasek이 투자한 싱가포르 상장회사 상위 10개사의 주가는 싱가포르 주식시장의 하락과 더불어 2008년 3~11월에 평균 41% 하락을 기록

  - 싱가포르 재무부장관은 경기변동에도 불구하고 미 달러 시장가치기준으로 총 주주수익이 연평균 15%를 넘어선 Temasek이 관련 시장 지수 및 이름난 기관 투자가에 비해 훌륭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

  - 일각에서는 운영성과를 산출하기 위해 사용된 기준연도인 2003년 3월이 시장가가 낮았던 지점이라는 점에서 운영성과 판단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목적과 운영 방법 등이 서로 다른 국부펀드와 성과를 단순 비교하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임.

□ 시장 반등에 따라 싱가포르 내 투자손실 회복 추세

 ○ 2009년 초 시장 반등에 따라 Temasek의 싱가포르 내 투자손실 회복

  - 싱가포르 기업 12개사에 대한 Temasek의 투자는 2008년 3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장부상 329억 싱가포르달러 손실을 기록

  - 2009년 3월 31일 마감된 회계연도 동안 싱가포르 기업 12개사에 대한 Temasek의 투자는 498억9000만 싱가포르달러 손실을 입은 것으로 예상됨. 이는 37.7%의 가치 감소를 의미하며, 이러한 장부상 손실은 곧 발표될 Temasek의 회계연도 2009년 보고서에 반영될 것으로 예측됨.

  - 2009년 시장이 반등함에 따라 2008년 싱가포르 내 투자에서 Temasek Holdings가 기록한 장부상 손실의 50% 정도가 회복된 것으로 알려짐.

  - The Business Times의 추정에 따르면 2008년 11월 말부터 2009년 5월까지 6개월 동안 싱가포르 기업 12개사에 대한 Temasek의 투자 가치는 164억 싱가포르달러 증가해 손실 회복을 보임.

  - 2009년 4~5월, 싱가포르 상장사에 대한 Temasek의 투자 가치는 27.3% 상승. 136억 싱가포르달러 증가해 635억 싱가포르달러에 이름.

  - 2009년 1월 1일부터 지금까지 싱가포르 상장사에 대한 투자 가치는 2008년 말 대비 136억 싱가포르달러 증가해 27.3% 회복을 보임.

 ○ 시장 반등이 지속될 경우 더 큰 회복 기대

  - 상승하는 시장세가 유지된다면 싱가포르 내 투자를 통해 Temasek에서 입은 장부상 손실 320억 싱가포르달러의 나머지 절반도 회복될 가능성이 높음.

Temasek에서 투자한 싱가포르 상장사별 가치 회복

 (단위 : 백만 싱가포르달러, %)

주1 : * 가장 최근 연간 리포트 기준

주2 : ** 2009년 4월 15일 Chartered 지분율은 59.66%에서 62.33%로 증가

자료원 : The Straits Times 5.29, The Business Times 5.29 및 6.1 등 싱가포르KBC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