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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i20, 인도 생산기지 이전 가능성 비쳐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5-13
  • 출처 : KOTRA

 

현대 i20, 인도 생산기지 이전 가능성 비쳐

- 생산직 노동자들의 잦은 파업으로 생산 차질 -

- 경영진과 노조의 단합된 태도 필요-

 

 

 

□ 인도, 자동차업체 노동자들의 파업

 

 ○ 인도 자동차시장에서 점유율 2위인 현대자동차(Hyundai Motors India)는 일부 조합원들의 잦은 파업 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음.

  - 타밀나두(Tamil Nadu)주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의 스리페럼부드르(Sriperumbudur) 공장의 800여 명 생산직 노동자로 이뤄진 노조는 노동조합 승인, 해고자 복직, 임금 및 단체협상 체결 등을 요구하면서 4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총 18일간 파업을 감행함.

  - 현재 노조는 정부 노동당국이 제시한 중재안을 수용해 일단 파업을 철회하고 계속해서 협상을 시도하고 있음.

 

 ○ 인도의 최대 SUV 제조업체인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Mahindra&Mahindra)는 마하라쉬트라(Maharashtra)주의 나식(Nashik)에 위치한 공장의 4400여 명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음.

  - 마힌드라의 노동조합은 임금 상향을 요구하며, 5월 5일부터 불법적인 파업을 단행하고 있고 노조 측은 경영진과의 협상이 이뤄질 때까지 파업을 철회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힘.

  - 나식 공장에서는 마힌드라의 스콜피오(Scorpio), 볼레로(Bolero), 자일로(Xylo), 로간(Logan)이 연간 15만 대 생산되고 있음.

  - 마힌드라는 충분한 재고량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사태로 인한 재정적 손실은 미비할 것으로 보임.

  - 그러나 마힌드라의 파업이 장기화된다면 자동차 부품·유통·재정 등 관련 산업으로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참고로 마힌드라의 지난 4월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함.

     

□ 현대자동차 i20, 생산시설 이전설

 

 ○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i20의 생산라인 일부를 유럽으로 옮길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침.

  -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프리미엄 모델 중 하나인 i20의 생산을 첸나이 공장에서 유럽으로 옮기는 것에 대해 검토 중이며, 한 달 내에 최종결정할 것으로 보임.

  - 또한 현대자동차의 이전 결정에 있어 인도정부의 수출 장려 취약과 증가하는 수출량을 지원해 줄 항구 인프라 시설의 미약 등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현대 i20는 지난 2008년 10월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5-door 해치백(hatchbag) 방식의 자동차로 인도시장에는 12월 말부터 출시됨.

  - i20는 소형차 중 최고 프리미엄급으로 1.4ℓ 카파(Kappa)엔진을 탑재

  -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인도를 제외한 지역에서 게츠(Getz)를 대체하는 모델로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짐.

 

현대자동차의 i20

자료원 : 현대자동차 웹사이트

 

 ○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이미 11월부터 유럽에 i20를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 4개월 동안 총 2만 대의 i20를 생산함.

  - 2009~10년에 i20 총 12만 대를 생산해 그 중 7만~8만 대를 유럽으로 수출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파업으로 인해 목표한 생산량 조정이 불가피할 것임.

  - 현대자동차는 i20의 총 생산량 중 유럽 수출량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생산기지를 인도에 고수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임.

 

 ○ 현재 현대자동차는 첸나이 1공장(연산 30만 대)과 지난해 완공한 2공장(연산 30만 대)을 가동하고 있음.

  - i20 생산설비를 이전할 경우 유럽의 터키와 체코 생산공장, 현재 설립 중인 러시아 공장이 후보지임.

     

□ 시사점 및 전망

     

 ○ 인도 자동차업체들은 생산직 노동자들의 잦은 파업으로 인해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현대자동차와 마힌드라의 생산직 노동자들은 임금협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단행함.

 

 ○ 현대자동차의 i20 일부 생산라인이 유럽으로 이전한다면 인도 지역경제와 고용문제에 있어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임.

 

 ○ 글로벌 경기침체로 침체기였던 인도 자동차시장은 4월부터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러한 내적 갈등은 향후 인도 자동차시장에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

  - 따라서 어려운 상황일수록 경영진과 노동자들의 긴밀한 협조와 단합된 태도가 필요함.

     

 ○ 인도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기업은 현지 노동법규와 중앙 및 지방 정부의 노동정책, 현지기업의 노동관행 등에 대한 노사관리부문을 철저히 이해하고 준수해야 함.

  - 책임감 및 소속감 고취를 위해 현지 직원들에게 전권을 위임해 그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성과에 따른 보너스 지급 및 각종 복리후생 제공 등 효과적인 노사관리 투자가 요구됨.

  

 

자료원 : 현대자동차 웹사이트, 이코노믹 타임즈, 타임즈오브인디아 및 KBC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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