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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타타, 꿈은 이루어진다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3-25
  • 출처 : KOTRA

 

인도 타타, 꿈은 이루어진다

- 세계 최저가 280만원짜리 자동차 출시, 판매 실시 -

- 예약자들 중 추첨해 7월부터 차량 인도 -

 

 

 

□ 타타 모터스(Tata Motors), 세계 최저가 자동차 나노(Nano) 출시

 

 ○ 세계에서 가장 싼 승용차, 10만 루피(약 280만원)의 타타 나노 마침내 출시

  - 타타 모터스는 지난 3월 23일 뭄바이에서 나노 출시 기념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함.

  - 타타그룹의 라탄 타타회장은 4월 9〜25일 사이에 예약주문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며, 7월부터 차량 인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함.

  - 타타 모터스는 구자라트주의 사난드 공장이 생산라인을 갖출 때까지 우타르칸트주의 판트나가르 공장에서 5만 대의 나노를 생산할 예정임.

 

 ○ 이번 출시는 타타 모터스가 지난 ‘2008 오토엑스포(Auto Expo)’에서 나노를 공개한 후 14개월 만에 이뤄져 예정보다 6개월이 지연된 것임.

  - 타타 모터스는 나노 생산을 위해 웨스트 벵갈주 싱구르에 공장을 건설하고 작년 10월 힌두교 최대명절인 ‘디왈리’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농민들과 정치인들이 반발해 건설을 중단하고 생산에 차질을 빚어옴.

  - 타타 모터스는 결국 나노 생산공장 부지를 구자라트주로 이전하기로 결정하면서 자동차 생산 지연과 싱구르에 투자한 150억 루피(약 4200억원)를 포함한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입음.

 

타타 나노의 외부(좌)와 내부(우)

자료원 : 타타모터스 웹사이트

 

□ 왜 나노인가?

 

 ○ 타타 모터스는 지난 2003년 초저가 자동차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500여 명의 연구진을 투입해 나노 개발에 착수했음.

  - 나노의 전체 크기는 길이 3.1m, 폭 1.5m, 높이 1.6m로 배기량은 624㏄(33마력)이며, 두 개의 실린더를 가진 가솔린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속도는 105㎞/h(65마일), 연비는 리터당 23.6㎞임.

  - 가격 절감을 위해 무거운 금속제 부품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플라스틱으로 대체했으며, 창문 자동개폐장치, 파워 스티어링 등의 편의 장치 제외 및 라디오나 에어컨을 옵션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부분을 배제할 수 있음.

  - 나노는 노란색, 흰색, 은색, 금색, 파란색, 빨간색의 총 6가지 색상으로 구성됨.

 

최저가 자동차 생산을 위한 나노의 비용절감

자료원: 이코노믹타임즈

 

 ○ 표준형 모델과 디럭스형 모델을 출시해 가격의 다양화를 추구함.

 

타타가 발표한 나노 모델별 가격

Trim level/Variant

 Ex Showroom PantNagar (Rs)

 Ex Showroom

Delhi (Rs)

 Ex Showroom

Mumbai (Rs)

Tata Nano Std (BS2 )

 112,735

-

-

Tata Nano Std (BS3 )

 120,960

123,360

134,250

Tata Nano CX Solid Paint (BS2)

 139,780

-

-

Tata Nano CX Metallic Paint (BS2)

 142,780

-

-

Tata Nano CX Solid Paint (BS3)

 145,725

148,360

160,320

Tata Nano CX Metallic Paint (BS3)

 148,725

151,360

163,320

Tata Nano LX Metallic Paint (BS3)

 170,335

172,360

185,375

자료원: 타타모터스 웹사이트

 

 ○ 나노의 크기, 연비, 파워, 최고속도 등은 마루티 스즈키(Maruti Suzuki)의 마루티800, 마루티 알토(Alto), 시보레(Chevrolet)의 스파크(Spark) 등과 비교했을 때 크게 뒤지지 않으면서도 가격경쟁력에서 앞서고 있음.

 

 ○ 또한 나노는 일반 오토바이보다 유해가스 배출이 적고 엄격한 배출 규제인 ‘유로4’를 충족시킴.

 

□ 시사점 및 향후전망

 

 ○ 라탄 타타 회장이 인도 중산층을 위해 10만 루피 자동차를 만들겠다고 발표했을 때, 자동차 시장 관계자들은 최저가 자동차의 생산 및 판매 자체가 불가능 할 것으로 판단했었음. 그러나, 타타 모터스는 6년 만에 세계 최저가 자동차인 나노를 개발, 출시해 자동차 혁명을 가져옴.

  - 타타 모터스 관계자에 따르면, 나노 출시로 인해 5,800만 명의 오토바이 소유자와 1,400만의 인도 가정이 자동차 소유가 가능해짐.

  - 또한, 타타 모터스는 향후 나노의 저가 혁명을 상용차 부문까지 확대시킬 계획임.

 

 ○ 한편, 타타 나노가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기는 하지만 원가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인해 타타 모터스에 재정적인 부담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 나노는 현재 인도 자동차 안전규격을 충족하고 있으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다른 국가에서 원하는 안전규격을 만족시키고 있는지는 알 수 없음.

  - 안전성에 대한 논란 해결과 유럽이나 선진국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좀 더 엄격한 기준에 맞게 나노를 강화시켜야 함.

 

 ○ 타타 나노가 출시됨에 따라 인도의 자동차시장은 저가 자동차들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보임.

  - 세계 경제침체와 고유가의 어려움 속에 효율성과 경제성을 갖춘 저가 소형차가 각광을 받고 있어 인도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저가 자동차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임.

  - 인도 중고차 시장의 가격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전체적인 자동차 시장의  어떠한 영향을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됨.

 

 

자료원 : 타임즈오브인디아, 이코노믹타임즈 등 현지언론 및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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