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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정부, CDMA와 GSM의 장벽 철폐
- 경제·무역
- 인도
- 뭄바이무역관 김정현
- 2007-10-2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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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정부, CDMA와 GSM의 장벽 철폐
- 릴라이언스사, GSM 라이선스 관련 약 4억 달러 지불 –
- 통신인프라 관련 업체에 호재로 작용 -
보고일자 : 2007.10.20.
김정현 뭄바이무역관
namunaru@kotra.or.kr
□ GSM, CDMA 통신업계의 지각변동
○ 인도의 CDMA 사업자들의 GSM 진출 움직임은 CDMA 모바일 폰 관련 퀄컴사에 지불하는 로열티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의미
○ 또한 전세계적으로 우위에 있는 GSM 기술의 수용을 통해 자신들의 시장점유율을 방어하기 위한 전략으로 정부에 꾸준히 제기해 왔었음.
○ 인도 Cellular Operators 협회에 의해서 제기됐던 통신사의 CDMA와 GSM 두 기술 모두의 사용에 대한 요구가 인도 정부에 의해서 전격적으로 수용됨.
○ 지난 10월 19일 금요일 전격적으로 모바일 서비스 게임의 규정을 변경함으로써 통신서비스 업체에게 CDMA 와 GSM 기술 모두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 것임.
○ GSM 주파수 대역을 신청했었던 릴라이언스(인도 전역), shyam Telecom(라자스탄), HFCL(펀잡)과 같은 CDMA 운영업자들에게는 GSM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됨.
○ 반면에 바라티 에어텔, 보다폰, Idea 등과 같은 기존의 GSM 사용자들은 현재로서는 CDMA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없는 상황임.
○ 이번 개정된 가입자수를 기반으로 한 주파수 할당은 바라티 에어텔 사 뿐만 아니라 기타 다른 GSM 운영업자들이 기존 서클에서 추가적인 주파수를 할당 받기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됨.
○ GSM으로의 진입과 관련해서 릴라이언스사는 DoT(Department of Telecom)에 1651크로루피(약 4억 달러)를 지불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전개함.
○ 현재 릴라이언스사는 인도 전 지역에서 CDMA 서비스 및 북동지역·아쌈·오릿사·웨스트벵갈·마드야 프라데쉬·비하르 등 7개 지역에서 GS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이번 허가로 인해 릴라이언스는 인도 전역의 GSM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함.
○ 통신회사에 대한 주파수 할당과 관련한 인도 정부의 정책은 현재 First Come First Served 임.
○ 아직까지는 이 정책이 계속될지 또는 경매방식으로 전환될지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음.
2007년 6월말 현재 시장점유율 (GSM 방식)
자료원 : Voice & Data *2007년 8월
통신사업자별 GSM 가입자 수
번호
회사명
가입자 수
1
Bharti Airtel
42,703,938
2
Vodafone Essar
30,751,517
3
BSNL
28,423,283
4
IDEA
16,126,396
5
Aircel
6,775,238
6
Reliance Telecom
4,347,593
7
Spice
3,170,424
8
MTNL
2,608,811
9
BPL
1,087,992
10
합계
135,995,192
자료원 : Voice & Data 8월호
□ 주파수 할당 관련 DoT의 새 규정
○ DoT의 새 규정에 따르면, 통신업체는 더 많은 주파수를 위해서는 더 많은 가입자를 획득해야 한다는 것임.
○ 예를 들어 만일 바라티 에어텔과 같은 통신사업자가 델리지역에서의 주파수를 더 원한다면, 더 많은 수의 가입자를 끌어 모아야 함.
○ 뿐만 아니라 델리·뭄바이·첸나이·콜카타 등과 같은 대도시 지역에서는 16 크로루피, 께렐라·펀잡·하리야나·라자스탄 등과 같은 B 영역에 포함되는 도시들은 8 크로루피를 지불해야 함.
○ 인도 전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어텔의 경우 모든 서클에서 4.4 MHz의 주파수를 위해서 총 1650 크로루피(약 4억 달러)의 라이선스 요금을 지불해야 함.
○ 반면, 자격 획득을 위해 요구되는 실제 가입자의 수는 DoT에 의해서 결정됨.
□ 새 규정에 따른 영향
○ CDMA 운영업자들의 GSM 진출로 인해 대역폭에 대한 수요가 가속화됨으로써 기존 사업자들은 추가적인 주파수 대역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됨.
○ 정부가 주파수 할당을 가입자 수와 연계시킴으로써 주파수는 새로 진입하는 사업자에게 부여될 수도 있는 상황이므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
○ 경쟁심화에 따라 각 통신사들은 가입자수 유치를 위해서 사용자를 위한 통신요금의 인하 및 네트워크의 확장 등 통신서비스의 개선을 위한 투자를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됨.
○ 새로운 규정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이미 인도 전역에 서비스 허가를 획득한 바라티 에어텔과 Essar Vodafone 일 것으로 예상됨.
○ 기타 CDMA 진영의 통신업체들인 Tata Teleservices Ltd., Hfcl Ltd., 그리고 Shyam Telelink Ltd.는 호재임.
□ 한국 단말기 업체 현황 및 시사점
○ 삼성전자는 최근 인도의 CDMA 서비스 업체인 Tata Indicom사에 CDMA와 GSM 기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듀얼 모바일폰을 공급 중에 있음.
○ LG전자는 푸네 공장의 핸드폰 생산능력을 향후 3~4년내로 현재의 연 200만 대 수준에서 연 1000만 대 수준으로 늘리고 더 많은 GSM 단말기들을 출시하며 이동통신사와의 전략적 협력도 더욱 활발히 추진할 계획임.
○ 당장 릴라이언스의 경우 GSM 서비스의 확대가 예상됨과 동시에 CDMA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위축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음.
○ 릴라이언스사에 단말기를 공급해오던 중소기업의 타격이 예상됨.
○ 업체간의 가입자 유치경쟁 심화로 인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통신인프라 구축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 따라서 통신 인프라 관련 업체에는 시장을 더욱 확대시킬 수 있는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각종 일간지, Voice & Data,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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