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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쇼 베트남 2022에서 보는 베트남 카페시장 트렌드
  • 현장·인터뷰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조수현
  • 2022-08-02
  • 출처 : KOTRA

베트남 생산 품종인 로부스타(Robusta) 외에 스페셜티 커피 수요 증가

커피 외에 각종 시럽, 파우더, 토핑도 꾸준한 인기

지난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베트남 최대 커피 전문 전시회인 ‘제 7회 베트남 카페쇼(7th International Cafe Show Vietnam)가 호치민에서 개최되었다. 베트남 카페쇼는 서울 카페쇼의 글로벌 브랜드이다.

 

<행사 개요>

행사명

카페쇼 베트남 2022(7th International Cafe Show Vietnam)

개최기간

2022. 7. 21(목) ~ 7. 23(토)

장소

사이공 전시 컨벤션 센터(SECC, Saigon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

주최

EXPORUM

공동주최

Investment & Trade Promotion Center – Ho Chi Minh City(ITPC)

참가규모

7개국 100개 기업, 참관 32,000명 이상

전시품목

부대행사

VNBC(Vietnam National Barista Championship), VNLC(Vientnam National Latte Art Championship), VSB(Vietnam Signature Battle), Brewing Cup

웹사이트

https://cafeshow.com.vn

[자료: 카페쇼 베트남 2022]

 

현장에서 살펴본 베트남 카페 트렌드


베트남은 더운 날씨로 인해 음료수를 많이 마셔 카페 문화가 발달돼 있다. 이전에 베트남의 카페는 함께 음료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으로서의 기능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혼자서 노트북을 들고 와 할 일을 하는 사람들, 취향에 맞는 음료를 마시기 위해 카페에 방문하는 사람들, 예쁘게 꾸며진 카페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 등 이용객도 다양화 되는 추세이다.

 

ㅇ 스페셜티 커피 수요 증가

베트남은 브라질에 이어 세계 2위 커피 생산국이자 수출국으로, 세계 최대 로부스타(Robusta) 생산국이다. 베트남은 지역에 따라 연중 다습하거나 고온 건습하기 때문에 커피 원두 품질관리와 유통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베트남 내에서 생산된 원두의 대부분은 수출되거나 인스턴트 커피로 가공되어 판매되는데 일부 생두를 내수 유통해 로스팅하여 음용할 경우 로부스타 특유의 쓴맛을 중화하기위해 연유를 넣어 먹는 베트남식 커피가 발달하게 되었다. 최근 베트남 내에서도 다양한 맛의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아라비카 품종을 비롯해 과테말라, 케냐, 에티오피아, 게이샤 등 스페셜티 커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시회 현장에서도 콜롬비아, 페루, 인도네시아 등 대사관에서 시음행사를 통해 각 지역 커피를 홍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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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호치민 무역관 자체 촬영]


ㅇ 다양한 맛을 내는 시럽 및 파우더 꾸준한 수요

베트남 카페에는 커피뿐만 아니라 커피를 즐기지 않는 사람도 마실 수 있는 차 메뉴가 많다. 차 메뉴 중에서도 단음료를 많이 마셔서 시럽이나 파우더가 들어간 경우가 많다. 특히나 인기가 있고 보편적인 메뉴로는 복숭아차와 리치차가 있는데, 거의 모든 카페에서 찾아볼 수 있어 복숭아와 리치 통조림과 시럽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 밀크티도 꾸준하게 인기가 있는 메뉴로 밀크티 전문점뿐만 아니라 일반 카페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버블 밀크티에서부터 치즈폼 밀크티, 흑당 밀크티까지 다양한 밀크티 제품이 인기라 밀크티 파우더 또한 수요가 많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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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호치민 무역관 자체 촬영]

 

ㅇ 다양한 종류의 토핑 보편화

베트남 카페에는 토핑이 올라간 음료가 보편화돼 있고 각종 과일, 선초로 만든 베트남식 젤리(Thch), 코코넛 젤리, 푸딩, 연꽃 씨앗인 연자육까지 토핑의 종류도 다양하다. 글로벌 커피 브랜드에서도 현지화를 위해 토핑이 올라간 메뉴를 개발할 만큼 인기가 있다. 전시 현장에서도 각종 과일 통조림, 가공된 젤리 및 푸딩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고 전시업체들은 다양한 토핑을 이용한 음료 레시피를 선보여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자료: KOTRA 호치민 무역관 자체 촬영]


ㅇ 홈카페 활성화로 커피용품 수요 증가

커피용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체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베트남에서도 홈카페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시장에서는 기능도 중요하지만 디자인이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젊은 베트남인들이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등 SNS에 포스팅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시회장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커피머신, 드리퍼, 필터, 핸드드립 주전자까지 많은 기구들이 전시되었고 참관객들의 관심도도 높았다. 업체들이 다양한 기구의 사용방법을 시연하고 있었고 사용방법을 묻는 참관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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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호치민 무역관 자체 촬영]

 

ㅇ 카페 굿즈상품 인기

글로벌 카페 브랜드처럼 최근에 베트남 카페들도 카페 로고를 새긴 굿즈를 많이 판매하고 있다. 원두 분쇄기, 모카포트, 컵, 텀블러와 같은 커피용품부터 수첩, 노트와 같은 문구류 및 캐리백, 에코백 등 가방까지 상품 종류도 다양하다. 굿즈를 판매하는 현지 브랜드로는 쭝 응우옌(Trung Nguyen), 하이랜드커피(HighLand Coffee), 콩카페(Cong Caphe) 등이 있다. 카페 체인점뿐만 아니라 개인 카페에서도 굿즈를 만들어 판매하는 경우도 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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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호치민 무역관 자체 촬영]

 

시사점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베트남 카페쇼가 3년만에 재개되었고 록다운 해제 및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카페 시장이 활기를 되찾은 만큼 카페쇼에도 많은 참가업체와 참관객으로 북적였다. 전시회에서는 베트남 카페 시장 동향을 살펴볼 수 있었고 카페 운영자, 바리스타, 유통망 운영자 등 업계 관계자와 일반 소비자들이 한 데 모여 교류했다. 한국 식품브랜드들이 베트남에 많이 진출해있고 베트남 소비자들도 한국 제품에 익숙해져 있는 현재, 현지 소비자들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우수한 한국 기업들의 현지 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 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자료: 카페쇼 베트남 2022 웹사이트, KOTRA 호치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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