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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및 폭탄 테러에 따른 인니 투자환경 영향
  • 투자진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김현철
  • 2009-07-27
  • 출처 : KOTRA

대선 및 폭탄 테러에 따른 인니 투자환경 영향

-     폭탄테러가 경제 및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듯 –

- 유도요노 대통령의 재임 가능성에 따라 투자환경 개선 기대 -

 

 

 

□ 인도네시아 대선 및 폭탄테러

 

ㅇ인도네시아는 지난 7월8일 치러진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유도요도 대통령이 60% 안팎의 득표로 다른 후보들을 배가 넘는 표차로 따돌리고 결선투표 없이 대선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음.

 

- 유도요노 대통령 첫 번째 임기 동안 부패척결, 부채축소 그리고 투자장애가 되는 규정축소 등으로 지난 10년이래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달성하였으며, 재임5년 내에 `브릭스'(BRICs, 신흥경제 4국) 대열에 합류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밝힌 상태임.

 

ㅇ한편 7월17일에는 자카르타 메가꾸닝안 지구의 메리어트 호텔과 리츠 칼튼 호텔에서 잇따라 폭탄테러가 발생해 9명이 사망하고 6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음.

 

- 자카르타 중심가의 호텔 폭탄 사고는 안정된 국내 정세를 기반으로 경제성장을 이어가던 인도네시아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음.

 

- 인도네시아는 지난 2002년 10월 발리 폭탄 테러사고로 202명이 숨지는 등 잇따른 테러사건으로 몸살을 앓았지만 2005년 발리 지역 레스토랑에서 자살 폭탄테러로20명이 숨진 이래 주목할 만한 테러 사건이 발생하지 않음.

 

ㅇ특히 지난 2004년 인도네시아의 첫 직선 대통령으로 선출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이 이슬람 테러 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 작업을 벌이면서 국내 정세가 크게 안정되었다고 평가되어왔으나, 이번 사건으로 당분간 치안문제에 대하여 외국인들의 민감한 반응이 예상되고 있음

 

ㅇ이번 사건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암약했던 국제테러단체인 알 카에다의 동남아 조직인 제마 이슬라미야(JI)가 배후로 의심됨.

 

 

□ 인니 경제에 미치는 영향

 

ㅇ안정된 국내 정세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는 2007년과 2008년에 각각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했고 세계 경제를 강타한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올해 4%대, 내년에도 6%대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어 왔음.

 

ㅇ인도네시아 경제는 대통령선거를 평화롭게 마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에 있었으나 이번 테러로 증시와 루피아 환율이, 테러 당일에는 다소 영향을 받았으나 바로 테러영향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음

 

- 리츠 칼튼과 메리어트 호텔 폭탄테러 직후 인도네시아 종합주가지수가 2.7%나 하락했다가 반등해 전날보다 0.6% 즉 11.60p 내린 2,106.35p에 마감함.

 

- 자카르타 외환시장에서는 루피아.달러 환율이 10,230까지 올랐다가 국영은행의 루피아 매입으로 내려10,200으로 마감함.

 

ㅇ이번 폭탄 사고가 외국인을 목표로 한 테러 사건으로 확인되면 신흥경제국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인도네시아 경제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임.

 

- 애널리스트들은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하락하겠지만 장기적으로 1990년대 말 수하르토 하야 후 같은 혼란의 조짐만 나타나지 않는다면 기존의 강세분위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함.

 

 

□ 외국인 투자에 미칠 영향

 

ㅇ인도네시아의 외국인 투자는 지난해 1138건의 투자 프로젝트에 148억7100만 달러를 기록해 2007년의 982건, 103억4100만 달러보다 156건 늘고 금액으로는 43.8% 증가했음.

 

ㅇ올 1분기에도 외국인 투자는 지난해 동기대비 48% 증가한 53억9천만달러의 가 실현 실현되는 등 외국인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오고 있음

 

ㅇ웨스트팩 은행의 선임 외환 전략가인 션 캘로우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테러는 외국인을 목표로 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 투자가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 그러나 서방인에 대한 테러 공격으로 외국투자자의 신뢰가 손상되겠지만 앞으로 추가 공격의 조짐만 없다면 신뢰가 완전히 붕괴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함.

 

ㅇReformasi Weekly의 정치분석가 케빈 루크는 이번 테러로 투자자의 신뢰도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봄.

 

- 특히 자카르타에서 치안이 가장 좋은 곳으로 평가되는 호텔에서 테러가 발생했고 유명한 외국인사업가들이 사망하거나 부상했다는 것이 영향을 줄 것으로 봄.

 

ㅇ한편, 주인니 미국상공회의소의 제임스 캐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경제기반이 견실하기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외국인이 투자를 주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힘

 

 

□ 시사점

 

ㅇ시장에서 정부의 역할을 제한하는 시장친화적 자세를 취하고 있는 유도요노 현 대통령의 대통령 재임이 확실시 되면서 외국인 투자가에게도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 한편, 유숩 깔라 후보는 광산업 계약을 재검토하고 국가에 좀 더 이익이 되도록 새로운 세부조건을 요구하고, 외국소매유통업체의 하이퍼마켓 진출로부터 재래시장 보호를 밝힌바 있으며, 메가와띠 후보는 현행 투자법에 외국기업이 90년 이상 토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에 대하여 다시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보이는 등 유도요노 대통령과 비교하여 국수주의적 견해를 보여 왔음

 

ㅇ반면, 폭탄테러는 시장에 불안감을 심어주었지만, 빠르게 불안감을 극복하고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이 투자가들의 대체적인 반응임

 

ㅇ밀란 자바질 IMF 인도네시아 대표는, 유도요노가 대선 승리에 이어, 중국과 인도에 필적하는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려면, 지방분권화로 인한 관료주의 병폐를 극복하고 도로, 항만 및 발전소 등 인프라 건설에 주력해 외국투자자를 유치해야 한다고 지적함.

 

- 유도요노 대통령은 2차 임기에 경제성장률 7% 달성을 위해 인프라 지출을 현재의 2배인 1,400억 달러로 늘리겠다고 약속한바 있음.

 

ㅇ유도요노 대통령도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국가예산의 10%를 인프라 개발에 사용하고 관료주의를 개혁할 것이라고 밝혀, 투자환경개선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자료원 : 자카르타 포스트, 로이터, 자카르타KBC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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