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동남아시아 지역본부로 주목 받아

□ 말레이시아 내 외국 기업들의 지역 본부 증가세

 ○ 2006년-2008년 지역 본부 설립건수

   자료원 : MIDA

  - 위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역 본부의 숫자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평균 7 퍼센트 증가했음.

 ○ 많은 외국 제조업체들이 말레이시아의 경쟁력 있는 가격과 수많은 공급업체 때문에 말레이시아를 지역 공급망 허브로 삼고자 함. 특히 전자업체의 경우 말레이시아가 전자제품 공급업체가 많고 부품업체도 많기 때문에 유리함.

  - 예전에 외국 기업들은 말레이시아를 그저 물품을 조달, 기획, 배송하는 국제 조달 센터로만 이용했음.

  - 그러나 요즘에는 외국 기업들이 말레이시아를 제품의 생산에서부터 물류, 조달에 이르는 전반적인 공급망의 지역 허브로 삼고 있음.

  - 외국 기업들이 말레이시아가 싱가포르만큼 매력적이면서도 비용은 절반 수준임을 인식하게 되었기 때문임.

 ○ 유명한 외국 기업 중 말레이시아에 지역 본부를 설치한 기업들은 Sony(일본), Lafarge(프랑스), B.Braun(독일), Fitness First(영국), Norvatis Corporation(스위스), ACE Asia Pacific(싱가포르), Volvo(스웨덴) 외에도 다수 있음.

□ 말레이시아를 지역 허브로 삼은 외국 기업들로부터의 긍정적인 반응

 ○ 러시아의 보안 콘텐츠 관리 솔루션 공급업체인 Kaspersky Lab은 동남아시아로의 확장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에 지역 사무소와 Demo Lab을 설치했음.

  - Kaspersky에 따르면, 말레이시아가 이 지역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몇 년간 말레이시아 정부와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말레이시아를 선택했다고 함.

 ○ General Electric International Corporate Office의 마케팅 매니저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 신흥국가 중 한 곳이며, 정치적으로도 안정되어 있기 때문에 말레이시아를 운영 본부로 선택했다고 함.

 ○ 아시아 태평양 금융 지역 지원센터, IBM 아시아 태평양 역량 센터, 아시아 태평양 IBM 글로벌 금융 센터, IBM 월드 와이드 역량 센터, 동남아시아 지역 기술 세일즈 지원 센터, IBM 아시아 태평양 회계 센터 등 IBM의 6개 지역 센터가 운영 본부(OHQ) 자격으로 말레이시아에 설립되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IBM의 다양한 비즈니스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숙련된 인재들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말레이시아가 선택되었음.   

□ 진출 전략

 ○ 말레이시아의 무역과 산업에 미치는 세계적인 경제 침체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생산업 관련 서비스 분야의 규제를 완화할 뿐 아니라 다음과 같은 정책도 고려하고 있음.

  - 지역 물류 센터(RDCs)에 어디에서나 원자재, 부속, 부품을 소싱할 수 있는 유동성을 부여함. 현재는 관련 기업에서만 소싱할 수 있음.

  - 국제 조달 센터(IPCs)가 말레이시아 내에서 제조 운영을 해야 되는 현재 규제조항에 유동성을 부여함.

  - 지역 물류 센터와 국제 조달 센터가 연 매출의 50%까지 Drop-shipment 판매의 비율을 올릴 수 있게 함. 현재는 지역 물류 센터와 국제 조달 센터의 Drop-shipment 판매가 연 매출의 30%까지만으로 한정되어 있음.

    (주: Drop-shipment는 IPC와 RDC가 재고를 보유하지 않고 대신 고객의 주문과 배송 정보를 공급업체에 알려주면 공급업체가 직접 고객에게 물건을 배송하는 방식을 말함)

 ○ 기타 절차 등은 말레이시아 산업개발청 홈페이지(www.mida.gov.my)를 참고 바람.

 자료원 : Malaysia Reserve 2009년 2월 23일 ‘Foreign manufacturers eye Malaysia as regional hub’, Bernama 2008년 8월 29일 ‘Six IBM Regional Centres Obtain Operational Headquaters(OHQ) Status from Mida', MITI 2008년 11월 14일 'Measures to Address Impact of Global Economic Slowdown on Malaysia's Trade and Indu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