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08년 투자유치 역대 최고 기록

- 2008년 602억달러 투자유치, 2007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 –

- 50억달러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 유치에 기인 -

 

보고일자 : 2009.1.15.

하노이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박근형 keunhyungp@gmail.com

 

 

□ 베트남 외국인투자 동향

 

 ○ 베트남은 2008년 한해 동안 1171건, 602억달러(증액 포함 640억달러) 투자유치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

  - 지난해에 비해 투자건수는 다소 감소, 투자금액은 3배 이상 증가

  - 누계 기준으로는 총 9803건 1497억7000만달러

 

 ○ 2008 연초의 베트남 경제불안 (높은 인플레 및 무역적자), 하반기 국제금융 위기에 따른 투자비용 급등(환율 급등) 등에도 불구하고, 외국기업들이 베트남의 투자지로서의 가치를 인정하고 50억달러 이상의 대형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했기 때문임.

 

연도별 외국인의 對베트남 투자 동향

(단위 : 건, 백만달러)

구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투자건수	723건	798건	833건	1,544건	1,171건
투자금액	2,222.15	4,002.7	7,839.0	18,718.4	60,271.4

자료원 :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 국가별 투자 현황

 

 ○ 국가별 투자는 연간으로 말레이시아가 55건, 149억4000만 달러로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대만, 일본, 싱가포르, 브루나이, 캐나다 순임.

  - 대만 86억4000만 달러, 일본 72억8000만 달러, 싱가포르 44억6000만달러, 브루나이 44억 달러, 캐나다 42억3000만 달러 순임.

 

 ○ 누계 기준으로는 우리 기업들의 투자 감소세와 달리 다른 국적 기업들의 투자는 증가세를 보여 대만이 1940건, 196억5000만 달러로 1위를 기록하고, 뒤이어 말레이시아, 일본 순임. 한국은 연간 10위를 기록하며 누계기준으로도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에 이어 4위로 하락함.

 

2008년 외국인 對베트남 투자 동향

            (단위 : 백만달러)

국가명	2008.12.22 현재 누계			2008.1~12.22
	건수	투자금액	법정자본금	건수	투자금액
대 만	1,940	19,651	7,818	132	8,643
말레이시아	302	17,783	3,813	55	14,938
일 본	1,046	17,158	4,876	105	7,288
한 국	2,058	16,526	5,863	292	1,803
싱가포르	651	15,438	5,132	101	4,466
버진아일랜드	404	11,704	3,917	49	3,941
홍 콩	511	6,494	2,400	50	370
태 국	198	5,702	2,339	32	3,993
캐나다	72	4,749	995	9	4,238
브루나이	67	4,588	912	19	4,401
케이만군도	35	4,389	765	5	226
전체 합계	9,803	149,775	52,014	1,171	60,271

자료원 : 베트남 기획투자부

 

 ○ 말레이시아, 대만, 일본, 브루나이, 캐나다 등의 대폭적인 투자 증가는 50억달러 이상의 대형 투자 프로젝트 추진에 기인함.

  - 말레이시아 : Lion 그룹의 철강공장 건설 프로젝트 (97.9억달러)

  - 말레이시아 : Berjaya 그룹의 신도시.국제대학 건설 프로젝트(35억달러)

  - 대만 : Formosa 그룹의 철강공장 건설 프로젝트 (78.7억달러)

  - 일본 : Idemitsu Kosan사 등의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 (62억달러)

  - 브루나이 : Phu Yen지역 리조트, 호텔 컴플렉스 건설 프로젝트 (43.4억달러)

  - 캐나다 : Ba Ria-Vung Tau지역 리조트, 호텔 건설 프로젝트(42.3억달러)

  - 태국 : Ba Ria-Vung Tau지역 화학.플라스틱 공장 건설 프로젝트 (37.7억달러)

 

 ○ 주요 투자국 중 최근 3개년 동안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국가는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캐나다 등이며, 그 중 말레이시아와 캐나다의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컸음

 

 ○ 2008년 투자 감소세를 보인 국가는 한국과 중국인데 한국의 투자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큼. 일본과 미국은 2007년 다소 감소하였으나 2008년 대폭적인 투자증가세를 보임.

 

주요 투자국 최근 투자 동향

(단위 : 백만달러)

 

□ 산업별 투자 동향

 

 ○ 2008년도 외국인투자는 산업건설분야에 총 투자의 54.1%인 326억2000만 달러가 투자됐으며, 다음으로 서비스 분야에 45.5%인 273억9000만달러가 됐으며 농수산분야에 대한 투자는 0.4%인 2억5000만 달러에 불과함.

 

 ○ 산업건설분야 중에서는 경공업분야가 산업건설분야의 59.6%를 차지해 아직도 산업기반이 미약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원유 및 가스산업이 32.4%, 중공업이 5.6%의 비중을 보임.

 

 ○ 서비스분야에서는 아파트와 오피스 건설 투자가 95억9000만 달러로 35%를 차지해 서비스분야 중 투자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호텔 및 관광분야가 91억2000만 달러로 33.3%를 차지했으며 신도시 개발분야에 대한 투자도 48억9000만달러로 17.9%의 비중을 차지해 이들 3개 분야에 대한 투자가 주종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음.

 

산업별 투자 현황

(단위 : 백만달러)

연번	구분	2008.12.22 현재 누계			2008.1~12.22
		건수	투자금액	정관자본금	건수	투자금액
Ⅰ	산업, 건설	6,303	87,800	29,664	572	32,620
1	석유, 가스 산업	48	144,778	4,659	8	10,575
2	경공업	2,740	15,680	6,884	177	19,441
3	중공업	2,602	47,164	14,132	245	1,818
4	건설업	563	6,278	2,112	107	351
Ⅱ	농업, 수산업, 임업	976	4,793	2,291	45	252
3	수산업	138	470	266	5	5
Ⅲ	서비스업	2,524	57,182	20,059	554	27,399
8	수송 및 통신업	235	6,255	3,475	25	1,859
9	호텔, 여행업	250	154,112	4,466	26	9,126
10	금융업	68	1,058	991	1	18
11	교육, 건강, 문화산업	294	1,759	643	21	490
12	신도시 개발	14	8,225	2,842	5	4,897
13	아파트, 사무실 건설	189	19,362	5,736	33	9,594
14	산업단지 개발	36	1,781	559	5	137
15	기타	1,438	3,333	1,348	438	1,279
합계		9,803	149,775	52,014	1,171	60,271

 

□ 2008년 우리기업 투자 동향

 

 ○ 2008년 대 베트남 투자는 292건, 18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각각 28%, 60% 감소했으며, 투자 순위도 지난해 1위에서 연간 투자기준 10위, 누계 기준으로는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에 이어 4위로 하락함.

  - 투자건수 : 292건(전년 대비 28% 감소)

  - 투자금액 : 18억달러(전년 대비 60% 감소)

 

 ○ 연초 베트남의 경제불안(높은 인플레 및 무역적자), 하반기 국제금융 위기에 따른 투자비용 급등 (환율 급등) 및 본국 모기업의 자금난 등으로 우리 기업들의 대 베트남 투자는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함.

 

 ○ 투자프로젝트당 평균 투자자본도 610만달러로 지난해의 1100만달러에 비해 크게 하락했으며, 대규모보다는 1000만달러 이하의 중소규모 위주의 투자가 이뤄졌음.

 

최근 한국기업의 대베트남 투자현황

(단위 : 건, 백만달러)

연 도	2005	2006	2007	2008
건 수	190	207	405	292
자 본	551.6	2,683.0	4,463	1,803
평균자본	2.9	12.9	11.0	6.1

자료원 : 베트남 기획투자부

 

□ 2009년 전망

 

 ○ 베트남 투자유치청(FIA)에 따르면, 올해 투자유치액은 2008년 대비 약 50% 감소한 300억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베트남에 대한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인 경제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가들이 관망 자세를 견지하고 있으며 기 투자신고한 대형 투자프로젝트들의 경우도 프로젝트 실행 지연 가능성이 있기 때문임.

 

 ○ 우리 한국기업들의 투자진출은 2009년도 상반기 이후 베트남 경제 회복과 원-달러 환율의 하락에 따라 대 베트남 투자가 회복돼 2008년 실적(18억달러)과 비슷하거나 ±10% 수준인 16억~20억달러 선이 될 것이며, 특히 매년 주 투자분야였던 건설업에 대한 투자가 한국 모기업의 좋지 않은 여건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높음.

  - 업종별로는 전자, 자동차부품, 화학 등 기술 및 자본집약적인 산업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아질 것이며, 2009년 유통업 등 서비스산업에 대한 시장개방 폭이 확대돼 서비스시장 진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

 

 

정보원 : 베트남 기획투자부(FIA), KOTRA KBC 보유자료 분석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