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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외국기업의 필리핀 바이오 에너지 투자동향
  • 투자진출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임성주
  • 2008-12-09
  • 출처 : KOTRA

[자원정보] 외국기업의 필리핀 바이오 에너지 투자동향

- 바이오에탄올, 바이오디젤 합작 사업 활발 -

 

보고일자 : 2008.12.7.

마닐라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임성주 sungju@kotra.or.kr

 

 

□ 필리핀은 바이오에너지법을 제정(Biofuel Act 2006, Republic Act 9367), 2007년 1월 발효해 바이오연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법안은 바이오 연료의 단계적 사용 확대와 바이어 연료 생산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골자로 함.

 

  내년부터 가솔린 연료에 대해 5% 바이오연료 혼합이 의무화되고 2011년에는 혼합 의무비율이 10%로 인상 예정돼 Petron·Shell·Seaoil 등 주요 정유사들은 이미 10% 혼합 가솔린을 판매 중임. Chevron사도 2000만 달러를 투자, 늘어나는 바이오연료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10% 바이오에탄올 혼합 가솔린을 조만간 출시 예정임. Chevron사의 경우 현재 브라질에서 바이오 에탄올을 수입 중이나, 현지 조달을 검토 중. Chevron은 지난 9월 상장기업인 Basic Energy Corp.와 에탄올 공급 계약 체결, 바이오에탄올(브랜드: E-10)의 가격은 ℓ당 34.97페소로 일반 가솔린보다 1페소 정도 저렴함.

 

  디젤연료에 대해서도 현재 1% 바이오에너지 혼합을 규정, 내년 2월에는 이 비율이 2%로 오르고 조만간 3%까지 올라갈 수 있어, 해당 분야 투자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

 

필리핀 바이오 연료 혼합사용 의무화 내용

구분

의무화 내용

발효시기

바이오디젤

디젤의 최소 1%를 바이오디젤로 혼합 사용

2007.5.6

디젤의 최소 2%를 바이오디젤로 혼합 사용

2009.2

바이오에탄올

가솔린의 최소 5%를 바이오에탄올로 혼합 사용

2009.2

가솔린의 최소 10%를 바이오에탄올로 혼합 사용

2011.2

 

필리핀 바이오 연료산업에 대한 인센티브 내역

  - 현지 생산 또는 수입 바이오연료에 대한 목적세 면제(단, 현지생산이 수요보다 부족한 경우)

  - 바이오연료 원료 판매 시 부가세 면제

  - 바이오생산 시 발생하는 폐수에 대해 폐수세 면제(단, 환경부 모니터링은 필요)

  - 관련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Bio Act 2006)

  - 외국인 투자 우선 분야에 포함, 단 외국인의 지분한도는 60%로 제한

 

  필리핀은 현재 원유의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에너지부는 바이오에너지 개발을 통해 원유 수입대체와 바이오연료 수출 효과를 누린다는 계획임.

 

  바이오 에탄올 가격은 가솔린에 비해 ℓ당 2페소 정도 저렴한 반면, 바이오디젤은 천연 디젤에 비해 아직은 가격이 높음. 그러나 연료 효율은 바이오디젤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음.

 

  바이오에탄올·바이오디젤로 대표되는 바이오 연료는 엔진의 완전연소를 도와 연료 효율을 높이고, 공해 배출도 줄일 수 있음.

 

 필리핀에서는 바이오 에탄올의 연료로 카사바와 사탕수수·옥수수·니파가, 바이오디젤 연료로는 코코넛·자트로파(초기 시험단계)·말룽가이(시험단계) 등이 사용되고 있음.

 

  필리핀은 아직까지 바이오에탄올을 브라질·호주에서 수입 중이나, 옥수수·카사바·니파 등이 풍부해 바이오 에탄올 투자지로 각광받고 있음.

 

  전분이나 설탕을 발효해서 만드는 바이오 에탄올은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바이오 연료로, 브라질 등이 대중화를 주도. 바이오에탄올 역시 모든 엔진이 15%까지 혼합이 가능하나, 현재는 10% 혼합룰이 일반적임.

 

  코코넛을 주원료로 한 바이오 디젤은 이미 생산되고 있으며, 이를 CME(coco-methyl ester)라고 함. CME는 메틸알콜을 사용해, 코코넛 오일에서 불순물인 glycerine를 제거해서 제조. 일반 디젤에 비해 CME는 세탄가가 높아 연소지연을 낮출 수 있음으로써, 엔진 성능을 높이는 효과도 있음. 코코-바이오디젤의 필리핀 현지 리딩기업은 Chermrez Inc., Senbel Fine Chemicals, Romtron 사 등임.

 

  코코넛외 바이오디젤 원료로 주목받는 것이 자트로파. 자트로파는 전체의 30~58%가 기름으로 구성돼 있고 가뭄과 홍수에 강하며, 식용으로 쓰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음.

 

  이밖에 전체의 36% 기름을 함유하고 있다는 말룽가이(Malunggay, moringa oleifera) 등도 바이오디젤 원료로 관심을 끌고 있음.

 

  유럽에서는 바이오디젤 원료로 코코넛, 자트로파외 야자, 콩, 평지씨 등을 사용

 

  바이오디젤은 천연디젤과 혼합 시 어떤 형태의 엔진에서도 사용 가능하고, 공해 배출도 적음. 현재 대부분 국가에서 바이오디젤 혼합비율은 5%로 제한 받고 있음. 한편 대부분 완성차 업체는 바이오디젤 혼합비율을 15% 이내로 권고, 이는 저온에서 바이오디젤이 점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임.

 

 필리핀 설탕관리국은 2008년 12월 초 4개 바이오에탄올 생산기업에 대해 바이오 연료로 설탕 사용을 승인

 

  이들 4개사는 Leyte Agri Corp., Cavite Biofuels Producers Inc., Roxol Bioenergy Corp., San Carlos Bioenergy Inc. 사임.

 

  필리핀에서 ‘F' Sugar(바이오에탄올 원료)를 바이오에너지 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SRA(Sugar Regulatory Administration)의 승인을 받아야 함.

 

  이 중 Leyte Agri Corp.사가 가장 먼저 상용 가동을 시작한 상태임(필리핀 최초의 바이오 엔탄올 생산 공장). Leyte Agri Corp.사는 인도의 Praj사와 합작 총 3억5000만 페소를 투자해 기존의 설탕공장을 개조, 사탕수수를 원료로 월 30만ℓ의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해 정유 공장에 공급 중임. 국내 설탕시장의 초과 공급상태에서 기존의 제당공장을 에탄올 생산설비로 전환한 사례임.

 

  Negros Occidental에 소재한 San Carlos Bioenergy Inc.사는 1000톤의 설탕을 바이오 연료로 테스트 사용, 내년 1월부터 1500톤의 설탕을 사용 매년 3000만ℓ의 바이오연료 생산 예정임. 이는 필리핀 내 두 번째 바이오 에탄올 공장으로 처음부터 에탄올 생산시설로 설계, 하루 10만ℓ 생산 가능

 

  Cavite Biofuels사는 201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루 12만5000ℓ의 바이오 에탄올 증류공장 건설 예정. Magallanes, Maragondon 카비테나운의 6000㏊에 달하는 사탕수수 농장에서 조달 예정임.

 

  역시 Negros Occidental에 소재한 Roxol Bioenergy사도 2010년 상용 가동 목표. 매일 10만ℓ의 바이오 에탄올을 생산할 수 있는 사탕수수 당미 365MT을 가공 예정

 

 Basic Energy사 캐나다 기업과 손잡고 카사바를 활용한 바이오에탄올 생산공장 설립

 

  Basic Energy사는 캐나다 Nexum Energy Corp.와 협력, 카사바를 활용해 하루에 20만ℓ의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잠보앙가에 설립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음. 이 합작사는 8㎿급의 바이오에너지 생산 설비도 짓겠다고 발표(2008.9)

 

  이보다 앞서 Basic Energy사는 잠보앙가 지역 농장기업인 Ecomarketfarms Inc.사와 1250만 달러를 투자, 카사바 프로젝트 계약에 서명한 바 있음. 이 합작에서 Basic Energy사가 자금을 대고, Ecomarketfarms사는 카사바 재배를 책임질 예정임.

 

 중국 국영기업 15억 달러 투자 Davao Oriental Mati시에 카사바 가공공장 설립 계획 발표

 

  카사바는 바이오엔탄올의 주요 원료이며, 이밖에 섬유, 전분, 합판 등의 원료로 사용됨.

 

  Malanyaon 다바오 Governor는 중국 국영기업인 Guangxi State Farm의 자회사인 Yuca Corp.가 다바오지역의 카사바 산업 개발을 위해 카사바 가공공장을 세우기로 했으며, 자체적으로 항만 건설 추진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

 

  주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카사바 가공공장 후보지로 Mati시와 Banaybanay시가 검토되고 있으며, Yuca사가 조만간 인근 1000㏊ 부지에 카사바 농장지대를 조성하기로 했고, 5년 내에 농장 규모를 8200㏊로 넓히기로 했다는 것

 

  이를 위해 Malanyaon 다바오 Governor가 지난 11월 중국을 방문, Guangxi State Farm 관계자 등 투자가를 면담한 바 있음.

 

  Yuca사는 카사바 재배와 이익 분배를 위해 농장 소유주들과 계약체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음.

 

  이 회사는 ㏊당 8000페소(163달러)를 연간 임대료로 지불 예정이며, 농장주들을 고용하는 형태로 계약 추진 중

 

 한국기업도 코코디젤 공장 설립 투자 추진

 

  지난 9월 NexOil Co., Ltd.는 필리핀 현지 기업과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한 코코넛 농장과 코코디젤 생산 설비 투자 MOU 체결이 임박했음을 발표. 이는 하루 200MT의 바이오 디젤(코코넛 메틸에스테르, CMT)을 생산 프로젝트로 유럽 수출을 염두에 두고 있음. 필리핀의 연간 코코넛 생산량은 15MT 정도임.

 

  NexOil사는 바이오 연료 생산을 위해 코코넛 뿐 아니라 자트로파, 기타 채소 오일 사용을 필리핀 정부로부터 승인 받음.

 

  NexOil사는 현재 한국에 3000톤/월의 바이오디젤 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나 유럽으로부터 2만 톤/월 구매 제안을 받았다며, 바이오디젤 생산설비를 필리핀·중국 등지로 확장 예정임. 군산에 운영 중인 바이오디젤 공장은 원료로 코코넛, 콩기름과 자트로파(시험단계)를 사용 중임. 필리핀에서 많이 나는 자트로파는 식용으로 쓰이지 않는다는 면에서 바이오 디젤 연료로 관심을 모으고 있음.

 

  필리핀에는 현재 10개의 바이오디젤 공장이 있으며 이 중 7개가 Luzon에 위치, 이들의 생산능력은 연간 3억ℓ로 알려지고 있음.

 

 이밖에 최근 1년 사이 알려진 외국기업의 필리핀 바이오연료산업 투자 프로젝트는 아래와 같음.

 

  싱가포르 D1-BP Fuel Corps Asia Pacific Pte. Ltd.사는 수출 목적의 자트로파 생산 농장 개발 및 운영 현지 법인 설립, 수출 목적 설립에 따라 이 회사가 99.99%의 지분 소유(2007년 12월)

 

  스페인 Binor Transformacion S.A,사는 자트로파 생산 농장에 2억 달러 투자 예정(2007년 12월)

 

  일본 Pacific BioFields Corp.사는 필리핀 현지 BioEnergy Nothern Luzon Inc.사와 합작, 코코넛 생산 프로젝트에 6억 달러 투자 계획 발표(2008년 1월)

 

  영국계 현지법인인 Bronze Oak Philippines Inc.사는 600만 페소를 투자, 2009년 1월까지 2개 바이오 에탄올 공장 완공 예정(2008년 2월)

 

 ○ 스페인 Global Tree Trust사는 현지 Herminio Teves & Co사와 합작 바이오 생산 설비 위한 투자 MOU 체결(2008년 3월)

 

필리핀 내 바이오에탄올 생산 가능 지역

 

필리핀 내 바이오디젤 생산 가능 지역

 

 

자료원 : Business World, 필리핀 에너지부, 농무부, KOTRA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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