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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오리노코(Orinoco)벨트 개발
  • 투자진출
  • 베네수엘라
  • 카라카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6-29
  • 출처 : KOTRA

 

베네수엘라, 최근 오리노코 벨트 적극 개발 추진

- 기존의 합작법인 계약조건 완화 -

 

 

 

□ 개 황

 

ㅇ 베네수엘라 에너지석유부는 2010년 상반기 중 MOU(양해각서) 체결 또는 국제입찰을 통해 외국업체에 초중질유가 매장된 오리노코(Orinoco) 벨트 4개 광구의 개발권을 부여함.

  - 2010년 2월 Gazprom 등이 참가한 러시아 컨소시엄과 MOU 체결, 후닌(Junin) 제6 광구 개발권 부여

  - 2010년 2월 국제입찰을 통해 까라보보(Carabobo) 제1 광구 및 제3 광구 개발권 스페인 Repsol 컨소시엄 및 미국 Chevron 컨소시엄에 부여

  - 2010년 4월 중국 석유공사 CNPC와 MOU 체결, Junin 제4 광구 개발권 부여

 

 ㅇ 개발권을 부여받은 업체들은 베네수엘라 석유공사(PDVSA)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석유 개발을 실시하게 되는데, PDVSA가 60% 지분을 보유하고 외국업체 지분은 40%임.

 

 ㅇ 이와 같이 베네수엘라 정부가 외국업체와 합작으로 오리노코 벨트 개발을 적극 추진하는 이유는 석유생산 부족으로 정부재정 적자가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임.

  -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 2006년 석유부문 국유화 조치를 발표하고 2007년 오리노코 벨트에서 석유를 개발하던 Texaco사 등 석유 메이저 업체 7개사를 국유화했으며 이에 불응한 Exxon Mobil 및 ConocoPhillips사에 대해서는 자산 몰수함.  이에 따라 석유 부문에 대한 투자 급감(2009년 외국인투자 -31억 달러)으로 석유 생산이 감소되며 국제유가도 2~3년전 대비 하락함에 따라 정부재정이 급속 악화됨. 석유 수입은 베네수엘라 정부재정의 50%를 차지함.

  - 베네수엘라 정부는 1일 3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한다고 하나 민간 전문가들은 215만 배럴 정도로 추산

  - 2009년도 재정적자는 GDP의 6.1%를 기록

 

        

 

□ 최근 합작법인 계약 특징

 

 ㅇ 2006년 국유화 조치 발표 이후 재계약한 합작법인과 비교 시 최근 합작법인 계약은 합작기간, 투자원금 회수 및 영업수익 보장을 위한 로열티 및 세금 인하, 재정 인센티브 도입 등을 명문화해 상대적으로 외국인 투자가에게 유리하게 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국유화 조치 이후 ‘석유자원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에 관한 법률’에 의거, 오리노코에 기진출한 Petropiar, Petromonagas, Petrocedeno 등의 외국기업과 재계약한 바 있음.

 

 ㅇ 합작기간 : 종전에는 25년이었으나 최근 계약에는 추가 15년 연장 가능함. 단, 업그레이드 설비 운영 및 투자계획 준수 여부 등을 고려함. 까라보보 1/3 광구 합작법인의 경우 누적 생산량이 4000만 배럴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추가됨.

 

 ㅇ 업그레이드(Upgrade/경질화) 시설 설치 유예기간 : 기존 합작법인은 업그레이드 시설이 기 설치돼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으나 최근의 합작법인은 향후 일정 시점까지 업그레이드 시설을 설치해야 함. 후닌 6광구 러시아 합작법인은 본격적 원유생산 시점부터 36개월까지, 까라보보 1/3 광구 합작법인은 법인설립 이후 7년 또는 총 300만 배럴의 원유 생산시점까지임.

  - 초중질유(bitumen)를 표준적인 정유공장에서 정유할 수 있는 synthetic crude로 경질화하기 위한 업그레이드 설비는 오리노코 벨트의 필수적 설비임. 1일 40만 배럴 수준의 bitumen을 경질화하기 위한 업그레이드 설비는 120억 달러 정도의 투자가 필요함.

 

 ㅇ 원유 추출률 : 초중질유에서 원유 추출률은 10% 미만이나, Carabobo 1/3 광구 합작법인은 증기 재주입(steam re-injection) 방식으로 추출률을 20% 수준으로 높여야 함.

 

 ㅇ 세금혜택 : 기존 합작법인의 경우 로열티(33.3%), 소득세(50%), 채굴세(33.3%). 초과이득세(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이상인 경우 추가이득의 50%, U$ 100 이상인 경우 60%) 등을 지급해야 함. 그러나 최근 합작법인 계약은 세금 감면 및 투자원금 미회복 시 베네수엘라 정부의 인센티브 제공 등을 명시함.  까라보보 1/3 광구 합작법인은 10년간 소득세 면제되며 7년  투자원금 미회복  각종 세금 감면 및 재정 인센티브 제공됨.

 

 ㅇ 국제중재 : 베네수엘라의 투자 리스크를 감안, 외국 투자기업들이 요구했으나 결국 허용되지 않음.  그러나 러시아 컨소시엄의 경우 양국 간 투자보장협정에 의거 가능함.

 

 ㅇ 참조 : 까라보보 3광구의 Chevron 컨소시엄에 참가한 베네수엘라 업체 Suelopetrol사는 75년만에 처음으로 베네수엘라 매장 석유의 소유권을 보유한 민간업체가 됨.

 

최근 합작법인 계약 내역

광구

Junin 6광구

Carabobo 1광구

Carabobo 3광구

Junin 4광구

면적

447.86㎢

382.86km2

534.54㎢

n.a.

개발

비용

U$180억

U$ 200억

U$ 200억

U$ 160억

합작

법인

지분

ㅇ PDVSA 60%

ㅇ 러시아 컨소시엄 40%

 - Gazprom, Lukoil,

   TNK-BP, Rosneft,          

   Surgoutneftgaz

ㅇ 법인명 :

    Petromiranda

ㅇ PDVSA 60%

ㅇ Repsol 컨소시엄 40%

- Repsol(스페인) 11%

- Petronas(말레이) 11%

- ONGC(인도) 11%

- Oil India Ltd./Indian

Oil Corp.(인도) 각3.5%

ㅇ PDVSA 60%

ㅇ Chevron컨소시엄 40%

- Chevron(미국) 34%

- Mitsubishi / Inpex(일본) 5%

- Suelopetrol(베네수엘라) 1%

ㅇ PDVSA 60%

ㅇ CNPC(중국석유

    공사) 40%

합작

기간

25년 + 15년

25년 + 15년

25년 + 15년

25년

생산량

45만 배럴/일

(2017년)

48만 배럴/일

(2017년)

40만-48만 배럴/일

(2017년)

2012년 5만 배럴

2016년 40만 배럴/일

계약금

U$ 10억

U$ 10.5억

U$ 5억

U$ 10억

차관

제공

U$ 22억(7년간 7.4% 금리로 상환)

U$ 10.5억

U$ 10억

U$ 200억

(Project Financing)

원유

추출율

-

20%

20%

-

국제

중재

투자보장협정에 의해

국제중재 가능

불가

불가

-

자료 : PDVSA 홈페이지, 관보 및 EIU 등

 

□ 베네수엘라(PDVSA)-중국(CNPC) 합작법인

 

 ㅇ 향후 Junin 4광구에 설립될 PDVSA-CNPC 합작법인은 지난 4월 체결된 베네수엘라-중국 간 포괄 경제협력협정의 일부로, 당시 중국개발은행은 베네수엘라에 대해 200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키로 함.

 

 ㅇ 당초 차베스 대통령은 이차관을 도로건설 등 인프라 구축에 사용하겠다고 했으나 추후 PDVSA는 대부분을 후닌 4광구 합작법인의 PDVSA 지분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이는 중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해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실시한 것으로 해석됨.

 

 ㅇ 베네수엘라는 향후 10년간 일일 10만 배럴의 원유 및 정제품을 중국에 수출하는 방식으로 차관을 상환할 계획인데, 이를 수출가격으로 환산 시 배럴당 54.8달러낮은 수준임에 따라 향후 베네수엘라 재정에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임.

 

□ 전망

 

 ㅇ 총 면적 55,314㎢의 세계 최대 초중질유 매장지역 오리노코 벨트는 31개 광구로 분할돼27개 석유업체가 원유탐사 작업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에 의거 PDVSA는 후닌 및 까라보보 광구를 중심으로 9개국, 16개사와 6개의 합작법인을 설립(최근 4개 프로젝트 포함)해 본격적인 원유 생산 준비를 함.

  - 9개국 : 러시아, 인도, 일본, 중국,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말레이시아 및 베트남

  - 6개 합작법인 : 후닌 2/3/4/6 광구 및 까라보보 1/3 광구

 

 ㅇ Rafael RamÍrez 에너지석유부 장관에 의하면 2016년까지 후닌에 500억 달러, 까라보보에 300억 달러, 총 800억 달러를 투입해 현재 일일 72만 배럴의 초중질유 생산을 획기적으로 증대할 계획이며, 2016년도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량은 일일 600만 배럴에 이를 것이라고 함(2009년말 기준 베네수엘라의 확인 원유 매장량은 2112억 배럴로 세계 제2위 규모).

 

 ㅇ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2007년 국유화 조치로 축출된 석유 메이저 업체들의 협조가 있어야 하나, 2010년 4월 RamÍrez 장관이 미국을 방문 시 메이저 업체들은 對베네수엘라 정부 계약의 신빙성에 의구심을 표시하는 등 반응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짐.

 

 ㅇ 향후 베네수엘라 오리노코 벨트 유전개발에 관심있는 국내업체들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 더 좋은 조건으로 베네수엘라 정부와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함.

 

 

정보원 : PDVSA 홈페이지, 정부 관보 및 EIU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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