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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태양광 기업이 동쪽으로 간 까닭은
  • 투자진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0-03-05
  • 출처 : KOTRA

독일, 태양광 기업이 동쪽으로 간 까닭은

- Innotech Solar社 舊동독지역에 생산시설 구축 -

-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투자 인센티브로 舊동독지역 투자 매력도 상승 -

 

프랑크푸르트 KBC 박소영

sypark@ktcffm.de

 

□ Innotech Solar(ITS) 구 동독 지역 투자 진출

 

  태양광 클러스터 진출

- 노르웨이 나르빅(Narvik)에 본사를 두고 있는 태양광 기업인 Innotech Solar(ITS)사는 최근 구 동독 지역에 소재하는 태양광 클러스터에 입주함.

- ITS는 구 동독 지역인 할레(Halle)에 신규 생산공장 부지를 마련하여 혁신기술을 이용한 태양광 전지를 생산할 예정임.

- 동사는 이번 투자 결정으로 인해 구 동독 지역에서 태양광산업 부문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됨.

 

  ITS의 향후 투자계획 및 전망

- ITS는 투자 초기에 80개의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고용 규모를 향후 2배 이상 증가할 계획임.

- 할레 공장에서는 주로 미가공 태양광전지의 가공 생산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태양광 전지 에너지와 부가가치 생산체인의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삼아 특히 품질에 매우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음.

- ITS 대표 투브(Thor Christian Tuv)는 이러한 결정에 대해 “독일은 ITS사의 영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이상적인 투자 환경을 갖고 있으며, 현재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태양광 클러스터와 뛰어난 투자 입지 조건이 독일 투자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힘. 또한 “할레시는 투자 입지지역으로서ITS사에게 최고의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확신하며, 이로써 ITS사의 높은 성장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전함.

 

□ 구 동독 지역의 투자 매력도

 

  ITS사의 구 동독 지역 투자 의의

- ITS의 할레시 태양광 투자는 기업이 구 동독지역 투자를 통해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구 동독 지역의 투자 매력도를 입증함.

- 이는 통독 이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중앙 정부와 구 동독지역 지방정부간의 고도 기술기업 투자유치의 성과라 볼 수 있음.

- 현재 ITS사의 투자진출로 예상되는 고용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나, 태양광 사업에 도전장을 낸 Bosch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의 구동독 투자진출은 경제 성장을 위한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임.

- 특히 독일 정부가 미래 혁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공모한 우수 클러스터 사업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 5개 클러스트에 포함된 솔라 밸리는 기업들의 투자 진출 증가로 태양광과 관련하여 세계 최강의 태양광 클러스터로 입지를 굳건히 할 것으로 전망됨.

 

  구동독 지역 투자의 이점

- ITS는 라이프치히와 할레(Leipzig-Halle) 공항 인근에 소재해 있고, 고속도로 연결이 유리하다는 점이 입지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히고 있음. 더구나 독일은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발표한 2009/2010 연구 보고서에서 “인프라 시설”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함.

- 특히, 독일은 현재 태양광 관련 세계 최대규모의 시장이며, 이러한 산업입지는 기업, 부품업체, 연구소 등의 관련 산업분야에서 밀접한 네트워크를 제공함. 구 동독지역 튀링엔 주, 작센 주, 작센 안할트 주에서는 세계최강의 태양광 클러스터인중부독일 솔라밸리(Solarvalley Mitteldeutschland)’가 위치해 있으며, 태양광 제조기술 글로벌 기업 29개사 뿐만 아니라 연구소 9개소 및 4개의 대학이 산학연계에 힘쓰고 있음.

- ‘08년 기준 독일 PV산업의 매출규모는 95억 유로를 기록하였고,‘09년 세계 PV 설비의 절반이 독일에 설치된 것으로 나타남. 이를 근거로 추산한 총 생산용량은 약 3.0 GW에 이름. 전문가들은 현재 독일 태양광 산업은 정부가 에너지 보상가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다소 부정적인 영향 하에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독일 태양광 산업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관련기업들은 특히 품질인증 역할을 하는 “Made in Germany” 라는 원산지 증명이 제품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이로 인한 장점을 이를 높이 평가하고 있음. 따라서 이러한 관계 요인들이 독일투자를 결정하는 해외기업의 주요 투자동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그 외에도 해투기업들의 투자진출 실행단계에서 독일 정부의 무역 및 투자기관인‘Germany Trade & Invest’와 구동독 작센 안할트 주의 투자유치 기관인‘Sachsen-Anhalt mbH(IMG)’등이 밀착 컨설팅을 제공하는 점도 구 동독지역의 투자 입지 매력도를 향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 통독 이후에도 여전히 구 서독 지역에 비해 낙후되어 있는 구 동독 지역의 투자입지 조건을개선하고자 연방 정부는 각종 투자지원책을 펼친 바 있으며, 현 시점에서 중앙정부의 투자 지원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한국 기업이 태양광 기술 및 차세대 성장산업 투자진출을 고려할 경우, 구 동독 지역의 주 정부와 중앙정부의 투자 인센티브, 잘 갖춰진 인프라 등의 입지조건을 적극 고려해 볼 만함.

 

 자료원: German Trade & Invest, http://www.solarvalley.org 및 KOTRA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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