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터키와의 무역적자 급증

- FTA 체결 후 터키산 시리아 진출 많이 증가 -

□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양국 간 무역규모 크게 증가

 ○ 2009년 시리아의 터키와의 무역적자가 전년대비 두 배가 증가한 10억 달러에 육박했음.

 ○ 터키의 2009년 시리아에 대한 수출은 전년대비 27%가 증가한 14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시리아의 터키에 대한 수출은 전년대비 무려 50%가 감소한 3억3000만 달러에 그쳤음.

 ○ 시리아, 터키 간 양국 무역규모는 최근 들어 큰 신장세를 보임. 2006년 8억 달러에 달한 무역규모는 FTA가 체결된 2007년을 기점으로 급증해 2007년 12억 달러, 2008년 18억 달러 그리고 2009년에는 18억 달러로 급증했음.

 ○ 시리아의 터키에 대한 수출은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된 시점의 수출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음. 이러한 수출감소는 세계경기침체에 따른 터키의 내수 부진과 시리아의 주 수출품목인 오일가격 하락 때문으로 나타났음. 2009년 터키의 총 수입액은 전년대비 30% 감소한 1400억 달러를 기록했음. 연도별 터키의 총 수입액은 2006년 1390억 달러, 2007년 1700억 달러, 2008년 2011억 달러, 2009년 1400억 달러를 기록했음.

 ○ 시리아는 전래적으로 터키와의 무역거래에서 적자를 기록했으며 터키에 대한 주종 수출품목이 오일이 대부분을 차지해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으로 터키 기업이 상대적으로 높은 혜택을 받음.

 ○ 자유무역협정으로 품질 대비 높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터키산 제품의 시리아 시장진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 이러한 터키의 시리아 시장진출 러시에도 불구하고 터키의 시리아 투자는 섬유제조, 시멘트 플랜트, 호텔분야 등 일부분야에 국한돼 저조한 실적을 보임.

□ 2009년 양국 간 비자면제 협정체결

 ○ 시리아, 터키 양국 간 관계는 최근 들어 경제·정치적으로 크게 강화됨. 2007년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돼 시리아 상품의 터키 진출에 대한 관세장벽이 철폐되고 터키산 제품의 시리아 진출은 향후 12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관세철폐가 예정돼 있음. 2009년 9월에는 양국 국민 상호방문에 비자를 철폐해 향후 양국간 관계는 경제·정치적으로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

시리아의 터키 수출입 동향

                                                                                                             (단위 : 백만 달러)

자료원 : 터키 통계청

시리아의 터키 수출입 동향

                                                                                                      (단위 : 백만 달러)

자료원 : Syria Report 등 KOTRA 다마스커스KBC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