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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근 M&A 소비재기업에 집중
  • 투자진출
  • 미국
  • 뉴욕무역관 정원준
  • 2009-12-10
  • 출처 : KOTRA

     

미국의 최근 M&A가 소비재기업에 집중

     

올해 들어 미국 M&A시장에서 소비재기업이 주요 매물로 거래되는 새로운 경향이 나타나고 있음. 최근 몇 주간 과자제조업체, 주스제조업체와 미용용품회사가 인수합병 매물로 등장하고 있는데 이는 최근 소비수요가 급감한데 따른 것임.

     

유럽의 공기청정제 제조회사인 Sara Lee사는 S.C. Johnson& Son Inc.로부터의 M&A 공격을 방어하는데 성공했지만 소비재 거대기업인 Proctor & Gamble(P&G)사에 매각계약이 임박했다고 알려지고 있음. 이 거래는 조만간 서명될 예정이나 아직 매각금액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약 7억불에 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Sara Lee사 영업부문의 매각은 1년여간 진행되어온 가정용품 및 개인용품 부문의 처분을 마무리짓는 것으로 Sara Lee사는 이를 일괄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부문별로 쪼개서 매각하게 될 것으로 보임.

     

M&A로 구조조정과 수익성 개선 시도

     

이런 소비재 기업의 인수합병으로 인해 2009년 11월이 가장 인수가 활발했던 달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거래금액이 125억4천만불에 달할 것으로 보임. 공구제조업체인 Black & Decker사에서부터 냉동식품회사인 Birds Eye Foods Inc.사가 경쟁사에게 팔렸고 고용감축에 들어갔으나 현재는 소비가 부진하면서 매출액이 떨어지고 있는 이들 기업이 수익성을 개선할 유일한 방법은 매각을 통한 슬림화로 판단하고 있음.

     

    

     

미국 최대 식품회사인 Kraft사도 대형M&A 진행중

     

이런 인수합병 거래는 지난 9월 미국 최대의 식품회사인 Kraft Food Inc사가 Cadbury PLC사를 170억에 인수제의한 것과 Femsa of Mexico사의 맥주회사 인수(90억불)건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최근 부진한 M&A시장을 다시 회복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음.

     

이외에 소비재 기업 중 인수합병 매물로 나오고 있는 기업은 오레곤에 위치한 스낵제조업체인 Kettle Foods Inc.사인데 런던에 위치한 사모펀드회사인 Lion Capital LLC가 소유주인 이 회사는 매각진행을 위해 부티끄 투자은행인 Rothschild를 채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2006년에 Kettle foods Inc사를 매입한 Lion사는 매각가격을 연간 매출액의 10배 수준인 7억불로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주요 협상대상기업은 PepsiCo Inc, FritoLay, Snyder's of Hanover Inc사 등이며 이 중 FritoLay사와의 거래는 반트러스트 규정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이밖에 인수합병 매물로 나온 기업은 뉴욕에 거점을 둔 “Just for Men", "Grecian Formula" 등의 브랜드로 모발 염색제품 제조사인 Combe Inc사임. 이 회사는 1949년에 설립되어 운영이 되고 있는데 남성용 모발 염색제품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합병 거래를 위해 모건스탠리사가 거래주간사로 지정이 되었음.

     

이외에 매물로 나온 기업은 뉴욕에 본사를 둔 과일주스, 스포츠음료 제조업체인 Cliffstar Corp사로 이 회사 역시 모건스탠리를 거래주간사로 지정해 두 번째 입찰에 들어갔음. Cliffstar사는 연간 7천5백만불을 매출을 거두고 있는데 매각가격으로 매출액의 7-8배 수준인 5-6억불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Cliffstar사 매각은 음료시장의 장기적 전망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점과 높은 가격으로 인해 소강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시사점

     

소비재기업을 중심으로 한 인수합병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은 과거 금융기업을 통한 인수합병과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음. 미국이 올해 최악의 불황을 극복하는 과정에 있지만 소비자의 가처분소득 민감도가 가장 높은 소비재기업이 영업부진으로 매각 등 구조조정을 하고 있어 아직 경제회복이 본격화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임. 미국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의 경우 특히 소비재시장을 목표시장으로 진출하는 기업들은 투자를 결정하기 전 소비자들의 소득분포, 유통구조 등을 면밀히 사전조사해서 신중히 투자결정을 해야 할 것임.

     

정보원 : Wall Street Journal(2009.12.9일자) 등 일간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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