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정보] 프랑스 기업, 브라질 대체에너지 산업 투자 늘어

-Alstom, Tractebel 등 대기업 중심 풍력, 태양력, 바이오매스 개발 투자-

□ 개요

ㅇ 온실가스 감축 문제 및 대체에너지 개발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Alstom, Tractebel(Suez Group), Louis Dreyfus 등 프랑스 기업들의 브라질 대체에너지 산업 분야 투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음.

□ 세부내용

ㅇ Alstom –풍력 발전

-동사는 전 세계 70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2007년 스페인 기업 Ecotecnia를 인수하면서 풍력 발전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함.

-이미 오래 전부터 수력 발전 및 열병합 발전 장비를 생산하고 있는 동사는 최근 브라질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음.

-현재 Alstom이 브라질 시장에서 유통하고 있는 제품의 약70%는 수력발전 장비인데, 2010년부터는 풍력 발전 장비 생산을 시작할 예정임.       

ㅇ Tractebel – 풍력/ 태양광 발전  

- 풍력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GDF Suez 그룹 산하 업체인 Tractebel는 현재 브라질 피아우이(Piaui), 세아라(Ceara) 주에 위치한 두 개의 풍력 발전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 열릴 예정인 풍력 에너지 경매 11개의 신규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음.

- 동사는 또한 브라질 내에 2개의 소수력 발전 시설과 바이오매스로 가동하는 발전소 1개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UFSC(산타 카타리나 연방대학)과 함께 태양광 발전 및 파력(波力) 발전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고 있음.

ㅇ Louis Dreyfus- 바이오매스

- 동사는 브라질 사탕수수/에탄올 업체인 Santelisa Vale를 인수하면서 동 분야 2위 업체로 부상하였음.

- 현재 동사는 사탕수수 껍질을 주 원료로 하는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사용하여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음. 생산된 전기 에너지는 설탕/에탄올 공장을 가동 시킬 뿐 아니라 잉여분은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

ㅇ Areva – 바이오매스, 소수력 발전

- 동사는 전 세계 41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300여개가 넘는 바이오매스 개발 프로젝트 및 소수력 발전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음.

- Areva 브라질 지사의 대체에너지 개발 분야 수익은 동 분야 전체 수익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남. 이중 바이오매스를 통한 수익이 전체의 70%를 차지함.

ㅇ ReWATT- 태양광 발전

- 브라질 세아라(Ceara) 주 포르탈레자(Fortaleza) 시에 지사를 설치하고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브라질 현지 전력업체인 Cemig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 시사점

ㅇ 프랑스 기업들은 이미 1980년대부터 대체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세계 각국에 진출하여 얻은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

ㅇ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프랑스 기업들은 풍력, 소수력, 바이오매스, 태양광 에너지 개발 등 다양한 대체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으며, 단순히 기계장비만을 브라질에 수출하기보다는 현지 그린필드 투자 및 기술이전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브라질 시장을 선점하려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브라질에서 풍력 에너지 개발이나 태양광 에너지 시장은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초기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음.

-이러한 브라질 대체에너지 시장의 잠재력을 고려하며 현재 외국업체 다수가 시장조사를 마치고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따라서 동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는 진출 시기를 앞당겨야 브라질 대체에너지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경제전문지 Valor Economico, 상파울루 KBC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