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가스전 개발 본격 착수

- 글로벌 에너지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가스전 개발 본격화 -

보고일자 : 2009.10.15

암만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박 철 cpark@kotra.or.kr  

□ 정보요약

ㅇ 2009년 10월 5일, 요르단 정부는 요르단 국영 석유 회사와 British Petroleum가 맺은 가스전 개발에 관한 협정을 승인

  - 이번에 체결된 협정은 가스전 탐사, 운영을 비롯한 Risha 가스전에 대한 전반적인 개발권이 포함되어 있음

ㅇ BP의 가스전 탐사 및 조사를 위한 1단계 투자금액은 2억 3천만불이며, 이후 2단계 사업추진이 완료되면 1일 생산량이 300백만 입방큐빅에 이를 것으로 예상

  - 암만에서 동쪽으로 360km떨어진 요르단-이라크 국경에 위치한 Risha 가스전은 1989년 발견된 이후 현재 1일 21백만 입방큐빅을 생산하여 Risha 발전소(120MW규모)에 공급되고 있음

ㅇ 요르단은 1일 기준 320백만 입방큐빅에 상당하는 천연가스를 이집트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이는 요르단 가스수요량의 93.5%에 해당하고, 나머지 6.5%는 Risha 가스전에서 생산되고 있음

ㅇ 참고로 요르단 정부는 Shell사와 암반유 개발에 대한 협정을 체결하여 추진하고 있음

  - 2008년 12월, 요르단 천연자원청(Natural Resources Authority) 주도로 요르단 정부와 Royal Dutch Shell Oil Company사와의 협정이 체결되었으며, Shell사의 프로젝트 투자비용은 4억 3천만불임

  -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요르단에 약 4백억톤 가량의 암반유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 평가 및 시사점

ㅇ 요르단은 다른 중동국가에 비해 자원이 풍부하지는 않으나, 암반유, 가스, 우라늄을 비롯하여 다수의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음

ㅇ 각국의 자원확보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글로벌 에너지기업의 요르단에 대한 대규모 투자프로젝트는 자원 선점을 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자료원 : Jordan Times, KBC 자체조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