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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태양전지산업, 도시보급으로 본격화
  • 경제·무역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이광일
  • 2009-07-26
  • 출처 : KOTRA

 

방글라데시 태양전지산업, 도시보급으로 본격화

 

 

 

□ 농촌에서 도시로

 

 ㅇ 방글라데시 신재생에너지 선두주자 Grameen Shakti가 다카와 주요 도시에 지난 6월부터 가정용 태양광 발전시스템(Solar Household System ; SHS) 비즈니스를 시작함.

  - 이 기관은 다카의 최고 레스토랑 2군데에 SHS을 설치한 바 있음.

  - 이러한 SHS를 설치하면 최소한 야간에 4시간을 정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음.

 

 ㅇ 가정용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그간 방글라데시의 경우 전기가 공급되지 않은 농촌지역(Off-grid)을 중심으로 대외원조자금을 바탕으로 보급된 점을 감안하면 이번 Grameen Shakti의 도시지역 보급은 원조차원을 넘어 방글라데시 태양전지산업이 상업적으로 확대 발전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

 

□ 시장수요 특징

 

 ㅇ 우선 정전시 사용되던 전력보충장치인 IPS는 이제 더이상 전력 문제해결을 위한 적절한 대책이 아니기 때문임.

  - 전력자체가 부족하면 IPS 배터리도 더 이상 충전이 어렵기 때문에 다카시의 중산층과 상류층들로부터 solar power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ㅇ 수요자 측면에서는 IPS와 달리 솔라패널의 경우 20년간 품질이 보장되며, 전기료가 발생치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장기적으로 비용 절약적임.

 

 ㅇ 공급자측면에서는 도시에서 사용되는 SHS은 IDCOL이 soft loan을 지원받아 시골지방에 제공하는 500달러 대의 SHS에 비해 가격이 비싸 영업이익측면에서 도움이 됨.

  - 현재 Grameen Shakti는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880달러에서 1700달러에 수준의 패키지 SHS를 판매하고 있음.

  - 최소 패키지는 천장의 2개 Fan, 2개 절전용 전구가 제공되며, 고가형은 경우 천장의 3개 Fan, 21인치 컬러티브, 3개의 절전용 전구의 설치가 가능함.

 

□ 또하나의 발전의 축, Rahimafrooz Solar Panel 공장 설립추진

 

 ㅇ Rahimafrooz Renewable Energy Ltd가 이러한 시장상황을 반영 2010년 7월까지 총 500만 달러를 투자 Solar Panel 조립 생산설비를 추진중에 있음.

  

 ㅇ 현재 산업관계자에 따르면 20~120W 규모의 SHS 설치를 위해서 태양전지(solar panel)와 tube light를 제외한 모든 악세사리들은 국내제조업체들이 공급하고 있음.

  - 태양전지(solar panel)와 tube light는 주로 싱가포르, 인도, 중국 등에서 수입되고, 수입되는 제품들은 대부분 일본에 기반을 둔 Kyosera와 TataBP solar가 공급하고 있음.

  - SHS 설치를 위해서는 전력생산 규모에 따라 9000다카(132달러)에서 6만 다카(882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나 그중에서 약 70%가 solar panel 가격임.

 

 ㅇ Rahimafrooz Renewable Energy가 국내에서 solar panel을 조립하게 되면 수입품보다 가격경쟁력이 있어 소비자들에게는 10~15%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이 회사는 방글라데시 전체 SHS시장의 40%를 그리고 연간 5㎿ 규모의 패널을 조립할 것이라고 밝힘.

 

□ 시사점

 

 ㅇ 이번 방글라데시 태양광에너지지 선두주자인 두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향후 방글라데시의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그 성장을 한층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됨.

  - 지역적으로는 농촌에서 도시로 확대 보급됨에 따라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가정용에서 상업적 고층빌딩, 학교, 병원 등으로 그 사용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판단됨.

 

 ㅇ 아울러 최근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은 재생에너지분야 등 관련 산업지원을 위해 저율의 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20억 다카(1억3000만 달러)의 펀드를 구성한 바 있으며, 방글라데시 정부는 FY10년 예산안에서 정부는 솔라 패널에 대한 VAT 면제, 그리고 3% 수준의 관련부품에 대한 관세를 무세로 변경한 바 있어 방글라데시 태양광 발전시스템의 발전을 더욱 밝게하고 있음.

 

 

정보원 : 경제신문 종합, 자체분석, 관계자 인터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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