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청정에너지 개발 분야에 투자집중 예상

-세전이익률을 포함 최대 25%까지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

-풍력, 태양광 에너지 개발 관련 업체의 사전입찰 준비가 마련되어야-

□ 인도 정부의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 증강 계획

 ○ 인도 중앙 전력규제위원회는 재생, 청정 전력 발전소 건설 투자 진흥을 도모하고자 개발참여 기업에게 높은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상정안을 발표

 ○ 본 상정안에 따르면, 해당분야의 투자 개발기업은 청정 에너지 발전소 운영개시와 동시에 10년동안 연 17%의 세전이익률(Pre-tax Return on Equity)을 누리게 되며, 11년차부터는 세전이익률이 23%로 증가

 ○ 아록 쿠마르 위원회장은 본 상정안이 인도 전역에 걸쳐 각 주(州)급 전력규제위원회에 통일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

  - 본 상정안은 중앙정부가 통제 가능한 개발업체에게만 적용되나, 이번 상정안을 토대로 인도 각 주에 유사한 내용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

 ○ 본 상정안은 설비 투자에 소요된 자본에 대하여 매우 관대하고 현실적인 연평가안을 포함하고 있어, 이로 인해 투자가가 기대할 수 있는 세제 특혜는 비율이 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

  - 자본재에 대한 유리한 감가상각 비율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

 ○ 쿠마르 위원회장은 이번 상정안은 중앙정부에 의해 제정, 적용되기 때문에 주급 단위의 전력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중앙정부 운영의 NTPC Ltd.와 같은 발전소 건설 업체의 보다 큰 투자규모의 청정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유도할 것이라고 언급

 ○ 또한, 위원회는 UN이 지정한 ‘녹색성장’에 의거 파생되는 이익이 청정에너지 발전소 운영 초년에 개발업체에게 분배되게 하며 차후에는 동 이익에 대하여 매년 10%씩 증가하여 총 50%선까지 분배할 것이라고 언급

□ 현지 전문가들의 반응

 ○ 반면, 현지 전문가들은 청정에너지 발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누리게 될 세후이익률(Post-tax Return on Equity)는 기존 방식의 발전소 프로젝트에 비해 약간 많은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함

 ○ Nomura Equity Research의 라케쉬 비야스 분석전문가는 대부분의 청정에너지 프로젝트가 소득세법 80IA항 또는 면세를 적용받기 때문에 세후이익률은 초기 10년동안 16~17%로 추계된다고 지적함

  - 현 전력규제법은 재래형 화석에너지 발전소에 대해 이미 15.5%의 세후이익률을 적용하고 있음

 ○ 라케쉬 분석전문가는 중앙 전력규제위원회가 승인한 재정상태가 양호한 개발자는 보다 낮은 이자율로 부채 관리가 가능해지게 되므로 실제 영업이익은 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함

 ○ 높은 세전이익률, 낮은 이자를 통한 투자금 확보, UN의 녹색개발 정책에 의해 파생되는 이익의 개발자 전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수익성 좋은 청정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많은 개발업체들이 관심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예상

□ 시사점 및 향후 전망

 ○ 이번 인도 정부의 청정에너지 개발 투자 진흥안은 만성적 부족에 시달리는 인도 발전량 증강과 녹색성장이라는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기위한 정부의 고육지책으로써, 발전소 개발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임

 ○ Reliance, Tata와 같은 인도 대형 발전소 건설업체의 입장에서는 청정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의 진행을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됨

 ○ 태양광 필름, 트랙 시스템, 풍력 발전소 날개 제조와 같은 청정에너지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우리 기업은 본 프로젝트와 관련된 입찰의 추이에 관심을 집중할 필요가 있으며, 관련 업체 구매부와 사전 접촉을 통한 홍보가 요구되는 시점임

자료원 : DNA Money

자료원 : 현지 일간지 DNA Money 및 KBC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