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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불황에도 전기수요는 여전히 초과
  • 투자진출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박근형
  • 2009-05-01
  • 출처 : KOTRA

베트남, 불황에도 전기수요는 여전히 초과

 - 2009년에도 2008년 대비 13% 정도 증가 예상 -

 

보고일자 : 2009.4.30.

하노이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박근형 keunhyungp@gmail.com

 

 

□ 베트남 전력산업 현황

 

○ 베트남 전기산업분야는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이며, 전기의 베트남 내 수요는 여전히 매우 높은 상태로 현재의 공급량을 뛰어넘는 수치를 보이고 있음. 하지만 전기산업분야는 정부의 엄격한 통제 하에 있어 국가소유기업인 EVN이 산업의 전 분야에 걸쳐 거의 독점 체제를 구축하고 있음: 발전분야(68%), 전동분야(100%), 배전분야 (100%)

 

○ 2007년 베트남의 전력산업은 40개의 발전소와 총 13,309MW의 발전용량을 가진 상황이며 2007년 670억 kWh을 공급했고 2010년에는 1,000억 kWh를 공급할 계획임

 

○ 베트남의 전력수요는 2015년까지 17% 고성장세가 전망되며 44개 정도의 신규 발전소 프로젝트와 4,000km에 달하는 500kV급 고압전력망, 10만 ㎞의 중저압전력망 설치를 위하여 48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가 필요함

 

○ 베트남은 2015년까지 총 58,000MW의 전력생산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중 베트남 전력공사(EVN)이 33,000MW, 나머지 생산은 외국인투자를 포함한 민간발전부문(IPP)이 25,000MW의 전력생산과 투자를 담당할 계획임

 

○ 발전용량 확대를 위하여 베트남 정부는 다양한 민간참여 확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민간발전부문(IPP)이 현재 전체 생산량의 8.7%를 차지하고 있는 비율을 향후 10년 동안 총 전력생산의 20%로 확대하기 위해 외국인투자를 기본으로 IPP, BOT, JV 프로젝트를 통한 방식이 허용될 예정임

 

□ 베트남 전력 생산 및 판매 현황

 

○ 2008년 총 전력 생산량은 741억kWh로2007년 대비 11.09% 증가하였음. 전기 판매량은 659억kWh로12.8% 증가함 (전력 생산량과 판매량에서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발전소의 내부적 사용 비율 및 손실 전력량 때문) 비록 2008년에 2,000MW (그 중 852MW는EVN소유)가 총 전력 시스템에 보충됐지만, 수요는 여전히 공급을 초과하고 있는 상태임

 

○ 2008년 상반기에 붐을 일으켰던 철강 및 시멘트 생산업은 전력수요 급증에 큰 몫을 했음. 부족한 전기 공급은 발전소 건설 지연, 높은 전력 손실률, 신규 발전시설들의 고장 등에 기인하는데, 이로 인해 7,8월과 피크시간대의 잦은 정전을 야기함

 

○ 2008년 1분기 전력 판매는 19.85%까지 성장했고, 그 중 생산 및 건설 분야의 전력 수요는 24.32% 이었음. 전력 판매 성장률은 연말 몇 달 동안 다소 늦추어짐

 


자료원: EVN, MOIT

 

○ 베트남의 1인당 전력 소비량은 686kWh로 다른 국가의 수치에 비하면 낮은 편이며, 전력 수요는 더욱 증가하여 경제 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2009년에도 2008년 대비 13%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베트남 전력 생산자

 

○ 2008년 EVN의 발전량은 528억kWh이었으며 독립 전력 생산자(IPPs: Independent Power Producers)와 BOT의 발전량은 209억kWh로 전체 발전량의 28.3%에 그침

 

○ EVN은 22개의 자회사 및 1인 유한책임 발전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6개의 수력발전소를 소유하고 있음.

 

○ 1990년 말에 소규모로 전력 발전 사업을 시작하여 국가의 전력 발전 산업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는 수년간 독립 전력 생산자들(IPPs: Independent Power Producers)은 2000년에는 국가 전체 발전량의 8%에 지나지 않는 전력생산력을 보임. 2003년부터 종전보다 큰 규모의 사업을 시작하면서 주목 할만한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기 시작하며 2008년에 와서는 28%까지 점유율을 확대함

 

 

 

○ 베트남 국내 IPPs중 가장 활동적인 업체는 국가소유의 PetroVietnam, Vinacomin, Lilama 그리고 Itaco 와 같은 사기업들며 EDF, Sumitomo, TECPCO, Formosa등과 같은 해외 투자기업들도 베트남의 전력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베트남 전기가격 결정 구조

 

○ 현재까지 EVN이 국내 모든 전력발전소의 유일한 도매상으로 EVN이 (EVN 소유 전력회사들을 통하여) 전력구매계약 (PPA: Power Purchase Agreement)에 입각하여 발전업체들과 장기계약을 통한 구매를 해옴

 

○ EVN에게 판매를 할 때는 판매시의 상황에 따라 판매가가 조정되며 전력구매계약에 의해 협의된 판매가는 이하의 10가지 요소들에 의해 결정됨

 

(1)설치용량 (2)연간 평균 전력생산량 (3)작동기간 (4)손실전력 (5)투입물 및 연료 (6)투자자본 (7)차용 및 대여율 (8)화폐가치하락 (9) O&M(발전소 운전 및 정비) 비용 (10)발전소의 위치 및 기타 요소들

 

○ 수력발전소들에게는 비교적 낮은 판매가가 책정되는데 주된 이유는 낮은 생산비용 때문임 (낮은 연료비용, O &M비용 등) 최근 새로 지어진 발전소들의 에너지 판매가는 비교적 높게 책정되는데 그 이유는 기존 발전소들에 비하여 더 많은 생산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임 (화폐가치의 감소, 더 높은 투자자본 등)

 

○ 아직은 EVN이 유일한 바이어로 도매가격은 현재까지처럼 PPAs와 EVN에 의해서 결정될 것임

 

 

□ 베트남 전력시장 경쟁체제 도입 시도

 

○ 베트남 정부는 국가 총 전력생산의 72%를 차지하고 있는EVN의 전기시장 통제력을 약화시키고, 안정적인 전력 제공, 전력 산업 효율화를 위하여 경쟁 장려 및 투자 유치 확대에 노력하고 있음

 

○ 2006년에 MOIT, EVN, Institute of Energy에 의해서 마련된 마스터플랜 VI (National electricity development plant for 2006-2015 with view to 2015)에 3단계에 걸친 전력발전 시장의 개발 계획을 설명하였으며,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는 이 계획안이 20년은 소요될 것으로 예측함

 

 - 2009-2015년: 1명의 대형 바이어와 다수의 공급자로 이루어진 전력생산시장의 경쟁

 - 2016-2025: 전력 대량 공급 경쟁: 주 산업 고객들로의 직접적인 공급

 - 2021년 이후: 소매시장에서의 경쟁

 

○ 1단계 올해부터 시행되어야 하지만 경쟁적인 전력 발전 시장의 구조 및 합법적 절차는 현재까지 완전히 그 틀을 갖추지 못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재정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임

 

□ 시사점

 

○ 베트남 전력시장의 경쟁체제로의 변환은 베트남 전력생산시장의 발전을 의미하는 것이며 베트남의 사회경제 발전의 가속도를 위한 기반으로 작용하고 국민들이 보다 양질의 전력서비스를 제공 받는 등 사회 전반에 걸친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나, 완전한 경쟁체제 구축의 목표달성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베트남통계청, EVN(베트남전력공사), VIR,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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