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자원정보]Shell, 중국 내 2개 에너지 사업 철수
  • 투자진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09-04-17
  • 출처 : KOTRA

[자원정보]Shell, 중국 내 2개 에너지 사업 철수

-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전략적 사업 재조정 -

 

작성일자: 2009년 4월 15일

상하이코리아비즈니스센터

정영수  lanmaj@kotra.or.kr

 

Shell, 중국 길림성 유혈암 개발 프로젝트 철회

 

○ 4월 15일, 다국적 석유기업인 Shell은 지난 4년간 길림성에서 진행하였던 유혈암(油頁巖,Oil  Shale) 개발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결정하였음.

  

 

2005년 9월 1일, Shell China와 길림성(吉林省) 광정광업공사(光正鑛業公司)는 협력을 맺고 1.5억 달러를 투자하여 길림Shell유혈암개발유한회사(吉林牌油頁巖開發有限公司)를 세웠으며, 그중 Shell China 측이 61%의 지분을 가지도록 하였음.

 

Shell China 측에서는 공동 협력 방면에서 기술적 지원을 담당하도록 하였는데, 기존의 유혈암을  원유로 전환하는 데에는 건조방식을 사용하는데, 이 때 들어가는 비용은 드럼 당 20달러의 제조비용이 발생되는데 반하여, Shell 측이 보유하고 있는 지하전환기술(ICP:In situ Conversion Process)을 활용하면 드럼 당 제조비용이 12달러 정도임.

 

길림성은 중국 최대의 유혈암 매장지역으로서 길림성 내 매장된 유혈암 추정량은 3000억 톤에 달하며, 이미 탐사가 끝난 매장량도 174억 톤에 달하여 중국 전체의 55.5%가 길림성에 매장되어 있음.

 

유혈암은 유기물을 5%~20%정도 함유하고 있어 일부 국가에서 가공처리를 거쳐 석유 대용으로도 쓰이고 있으며, 대체 에너지로 각광을 받는 지하자원임.

 

길림성 내 산재하는 유혈암의 유기물 함유정도는 최고 22%에 달하며 평균 5%~6%에 달하여 174억 톤의 유혈암을 석유로 환산하면 약 8.7억 톤의 석유매장량에 해당됨.

 

사업초기에는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이 있었는데, 2006년까지 사업초기 플랫폼을 만들고, 2010년부터 정식 사업화를 진행하여 매년 1400만 톤의 경유를 생산하기로 계획하였으며, 이에 필요한 총투자 자본은 약 200억 달러로 예측함,

 

하지만, 길림성 내 유혈암의 매장량은 매우 풍부하지만, 유혈암 층이 매우 얇게 구성되어 있어 Shell 측이 보유하고 있는 지하전환기술(ICP:In situ Conversion Process)을 활용할 수 없게 됨.

 

이에 길림Shell유혈암개발유한회사(吉林牌油頁巖開發有限公司)는 그동안의 개발활동을 중단하고, 모든 자산을 정리하여 청산절차를 밟게 되었음.

 

Shell, 닝싸 석탄 액화 프로젝트 철수

 

Shell China는 최근 중국 닝샤(寧夏)에서 진행하였던 석탄 액화 프로젝트를 중지하기로 결정하였는데, 주요 원인은 사업 타산성이 맞지 않기 때문임.

 

Shell China는 지난 2006년 7월, 선화닝메이그룹(神華寧煤集團)과 협력하여 닝샤닝동메이화공기지(寧夏寧東煤化工基地)에서 석탄 액화 프로젝트를 연구, 개발하기로 하였음.

 

양 측은 Shell이 보유하고 있는 석탄 액화 기술을 활용하여 닝샤지역의 석탄 액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이를 위해 7만 드럼 규모의 석탄 액화 사업에 대한 가능성 연구를 실시하였음.

 

이 프로젝트에 예상되는 총 투자금액은 약 60억 달러에 달하며, Shell 측에서는 그 중 50%의 지분을 가지게 되며. 3년 내에 시제품을 생산해내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닝샤지역의 석탄 생산능력은 2010년까지 8000만 톤에 달하며, 매우 우수한 질량의 석탄이 생산되고 있어 석탄 액화 프로젝트를 통해서 대량의 석유 대용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하지만, 결국 Shell 측은 외부적으로는 사업 타당성 측면, 내부적으로는 금융위기로 인한 내부 여력 부족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닝샤지역에서의 석탄 액화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하였음.

 

□ Shell, 금융위기로 인한 전략 재조정

 

○ Shell은 2008년 4분기에 28.1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주당 40센트의 손실을 기록한 것임.

 

○ Shell은 이러한 손실로 인해 주가에 압력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략적 재조정을 하기로 하였는데, 전략적 재조정의 주요 목적은 이윤 극대화에 치중하고,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항목에 대한 투자는 제한 혹은 철수하기로 하였음.

 

○ 이에 따라 Shell에서 전략적으로 투자할 항목은 원유 및 천연가스 사업, 바이오 에너지 사업, 재생 에너지 사업 등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풍력 에너지 사업과 태양열 에너지 사업에 대해서는 대규모 투자를 제한하기로 결정하였음.

 

○ Shell에서 풍력 에너지 사업 및 태양열 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기로 한 주된 이유는 이들 사업이 단기적으로 가져다주는 이익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인데, 풍력 에너지 사업  및 태양열 에너지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매우 많은 지원보조금이 필요한 실정이고, 이를 Shell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무리라는 판단 때문임.

 

□ 시사점

 

○ 최근 Shell의 중국 및 글로벌 사업 재조정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영향력에서 대형 석유기업인  Shell도 자유로울 수 없음을 나타내고 있음.

 

○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석유수요가 하락하고, 이로 인해 수익이 하락하는 시점에서 Shell도 더 이상 과거의 중장기적인 측면에서의 투자에 치중하기보다는 당장의 투자이익이 나는 분야에 집중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로 인한 중국 및 전세계적인 사업 재조정이 진행되고 있음.

 

○ 그동안 Shell의 중국 사업 추진은 기존 원유, 천연가스 사업과 더불어 대체용 에너지 사업, 에너지 변환 사업 등에도 중점적으로 투자하였으나, 최근 글로벌 사업 환경이 변화되면서 장기적인 수익 모델보다는 단기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도록 하고 있음.

 

○ 이에 최근 글로벌 사업의 당면 과제는 단기내에 이익 달성여부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으며, 장기적인 측면에서의 이익 달성은 배제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글로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할 부분으로 판단됨.

 

자료원: 21세기경제보도 (21世紀經濟報道) 등 중국 현지 언론 종합정리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자원정보]Shell, 중국 내 2개 에너지 사업 철수)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