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 對방글라데시 수출 43.7% 증가

□ 열연강판, 아연도 강판, 의약품 수출 늘어

 ㅇ 세계경기 침체로 한국의 2월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26.4% 감소한 가운데 올 2월 한국의 방글라데시에 대한 수출은 1억71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4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2009년 1월 한국의 대방글라데시 수입은 12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59.8%가 감소됨.

  - 2008년 기준 한-방 무역규모는 12억6400만 달러로 전년대비 67.6%로 증가함. 이중 방글라데시로 수출이 10억 달러정도로 전체 무역규모의 79% 차지

2009년 2월 대방글라데시 수출동향

                                                                                                                   (단위 : 백만 달러)

정보원 :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

 ㅇ 품목별로는 지난 2008년 이후 금년까지 열연강판 등 산업용 원부자재에 대한 수입이 꾸준히 늘고 있음. 주요 수출 증가품목으로는 열연강판(160.3%), 아연도 강판(64.6%) 등임.

 ㅇ 그 외 의약품(346%), 무선전화기(23,18%), 인쇄용지(10.6%), 신문용지(57.3%)의 경우도 2008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ㅇ 반면 아연괴 및 스크랩, 섬유기계 등은 2008년에 이어 현재까지 수출이 감소되고 있음.

□ 한국제품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ㅇ 민선정부 출범에 따른 기업 투자 심리회복

  - 금년들어 경제불확실성으로 위축된 기업들의 투자가 새로운 민선정부 출범(2008.12.29)으로 산업설비 등을 중심으로 투자확대

 ㅇ 공공부분 개발 프로젝트 추진 활발

  - 사회인프라 개발(도로, 항만, 철도 등) 비롯 전력 등 에너지, ICT 개발 등 사회전반에 걸쳐 개발수요 확대됨.

  - 특히 ICT분야는 연 25% 이상 증가하고 있어 PC, 모니터, 휴대폰 등 관련 제품의 대방글라데시 수출이 50% 이상 늘고 있음.

 ㅇ 한국의 대방글라데시 주력 수출상품인 원부자재 제품을 중심으로 수입 지속 증대

  - 전후방 연관산업 미발달한 구조적인 특성과 아울러 최근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세계 원·부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수입비용 인하에 기인

  - 열연강판, 아연도 강판, 강반제품, 알루미늄 가공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

□ 시사점

 ㅇ 세계금융위기가 실물경제에 점차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지만 새로운 민선정부 출범에 따라 그간 위축됐던 민간부문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아울러 사회개발 프로젝트, 자원개발 등 그간 과도정부시기 동안 미뤄왔던 새로운 정책들이 결정, 시행되고 있어 관련품목을 중심으로 한국기업의 대방글라데시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봄.

 ㅇ 특히 최근 원화절하 및 원부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한국의 대방글라데시 주력 수출품목이 가격경쟁력이 생긴 상황에서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시장개척 노력이 요구됨.

자료원 :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 자체분석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