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경기 부양 프로젝트

 

2009.2.4

두바이 KBC 이영희

bluesea@kotra.or.kr 

 

□ 최근 경제동향 및 전망

 

  ○ UAE는 석유 생산 증가와 비석유 분야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2008년 전년대비 6%의 경제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IMF는 추정
 

    - 석유화학 및 금속 등 중공업 분야의 생산능력 증대와 관광산업을 주축으로 하는 서비스 분야의 성장이 UAE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

 

    - 2008년 하반기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금융환경 불안정 및 이로 인한 건설플랜트 프로젝트 지연으로 건설경기에 영향을 주기도 하엿음
 

  ○ 2009년 UAE 경제는 성장둔화에 따라 저성장 기조가 전망되나 2010년 성장회복세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
 

    - 2009년에는 OPEC의 석유 생산 감축과 유동자금 부족으로 인한 투자 성장 약세, 그리고 서비스 분야의 둔화된 성장세로 경제성장이 5%대로 하락할 것으로 IMF는 전망한 바 있음

    - IMF는 2009.1월 기준, 2009년 중동 전체의 경제성장률을 3.9%로 예상하고 있으며 UAE 경제성장률은 이보다 높은 5.56%(2008.10월 전망 기준)로 전망

    - 이러한 하락세는 2009년도를 넘기면서 회복세를 보여 2010년에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 참고로 IMF의 2010년 중동 지역 경제성장률은 4.7%로 전망

 

GCC 회원국 경제성장률 동향 및 전망

순위	국가명	연도
		2007	2008	2009
1	카타르	16.843	21.360	19.385
2	오만	7.448	6.049	5.915
3	바레인	6.335	6.024	5.801
4	쿠웨이트	5.891	5.759	5.756
5	UAE	6.964	6.016	5.567
6	사우디 아라비아	5.853	4.298	4.613

                                                                 단위 : %

        자료원 : IMF WEO 2008.10월 기준
 

  ○ UAE는 사우디에 이어 GCC 회원국 중 제 2위의 GDP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2009년 UAE GDP는 3294억불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GCC 회원국별 GDP 규모

단위 : 억불

순위	국가명	연도
		2007	2008	2009
1	사우디아라비아	5283	5688	6370
2	UAE	2699	2935	3294
3	카타르	1168	1440	1825
4	쿠웨이트	1597	1632	1751
5	오만	563	597	650
6	바레인	196	203	213

자료원 : IMF WEO 2008.10월 기준  

 

□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기부양 정책 및 프로젝트

 

  ○ UAE는 주요 산유국으로 지난 2년간 원유로 인한 수입액이 1500억불을 돌파한 바 있음

    - 원유수입액 2007년 630억불, 2008년 890억불
 

  ○ 이를 바탕으로 정부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 부양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2009년 115억불의 정부예산 중 인프라, 교육, 서비스 투자 확대 계획를 추진중임

 

  ○ 또한 금융위기에도 불구 40억불 규모의 경전철(Metro) 등 주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는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음. 유동성 위기의 여파로 건설플랜트 프로젝트의 지연, 축소, 보류 등의 움직임 가운데 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 부양을 위한 인프라 부문의 투자 지속 확대 전망

 

 UAE 두바이 인프라 시설 투자 및 예상비용  

단위 : 불

연번	프로젝트	비용
1	RTA(두바이 도로교통국) 인프라 투자	150억
2	Dubai World Central 개발개획	330억
3	두바이 경전철	40억
4	알막툼 국제공항	80억
5	두바이 국제공항 확장	70억

자료원 : Emirates Business
 

  ○ 동시에 중동의 녹생성장을 주도해 나가는 정부 정책을 추진 중으로 대표적인 사례는 Carbon-Free City인 'Masdar' 프로젝트이며 이는 2015년까지 건설될 예정임. 동 프로젝트를 위한 Renewable Energy 산업에 150억불을 투자 예정
 

    - UAE는 2015년까지 220억불 규모의 친환경 도시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며 태양광 등 그린에너지 분야의 산업개발에 150억불 규모의 투자 집중 계획

 

 □ 참고 : 2009년 UAE 정부 예산 대폭 증액 편성
 

  ○ 2009년 UAE 정부예산은 전년 대비 20억불이 증가한 115억불로 책정하였으며 예산의 출처는 아부다비의 기부금과 재무부의 투자 이익금, 연간 세입 등으로 구성

 

2009년 UAE 정부 예산

단위:백만불

분    야	예 산 액	비  중
사회 서비스 분야	4,404	38.3%
안전 및 법무부	4,117	35.8%
인프라 산업	586	5.1%
외교 산업	356	3.1%
금융 및 고정 투자	276	2.4%
경제 산업	1,840	16%
총    계	11,579	100.7%

자료원 : UAE 재정부 
 

  ○ 공공 분야는 전체 정부 예산의 16%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81% 증가한 예산 규모로 향후 지속적인 공공분야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보여주고 있음.  
 

    - 인프라 분야의 경우 두바이와 후자이라를 연결하는 도로 건설에 7억불, 쉐이크 자이드 주택건설에 3억불, 기타 도로 건설 프로젝트에 5,700만불을 할당하여 국가적인 인프라건설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추진 예상

 

    - 사회서비스 분야는 교육․보건․노동․사회․문화․청소년 및 사회 개발 등이 포함되며 2009년 예산은 전년대비 13% 증가하였음.

 

□ 시사점

 

 ○ 두바이 정부 경제부은 2008년도 두바이 GDP 실제 상승률이 약 6-8% 라고 발표하였으며 전체 GDP에서 도소매분야가 차지하는 비율이 37%로 가장 높았으며 2008년 경제성장에 큰 역할을 함. 이에 2009년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물류업과 금융업의 성장을 위해 관련 규제를 정비하여 세계적인 금융허브의 역할을 할 것으로 두바이 정부는 기대  

 

○ 아부다비의 지역 은행은 앞으로 2달간 유동자산 보급을 통하여 아부다비 부동산회복에 앞장 설 예정임. 또한 아부다비는 정부의 정책사업인 Abu Dhabi 2030의 일환으로 향후 5년간 인프라 개발, 부동산 개발, 석유 및 비석유 산업 지원을 위해 2,750억불이 투자될 전망임
 

○ 금융위기로 인하여 자재가격이 하락하면서 아부다비의 오일 프로젝트는 20% 건설비용이 감소한 것으로 업계를 분석하고 있으며 오일 프로젝트 기업은  자금 유동성이 높아 건설자금을 절약할 수 있는 금융위기를 기회로 계획 중인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됨

 

○ 이에 따른 우리기업의 경우, 장기적인 진출계획 수립을 발판으로한 아부다비, 두바이 주도의 개발프로젝트 참여가 필요하며 그린환경개발분야와 같은 고기술집약적 분야에 대한 관심이 요구됨

 

자료원 : 두바이 경제부, WAM, IMF, business 24/7, gulfnews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