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둥성, 신규 외상투자 기업 대폭 감소

- 투자제한 완화를 통해 홍콩·마카오 자본 유치에 주력 -

보고일자 : 2009.1.16.

광저우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주연미  yanmei@kotra.or.kr

 ○ 최근 광둥성 공상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08년 전 세계 경제악화의 영향으로 신규 등록기업 수가 감소하고, 영업허가증을 회수당한 기업의 수는 현저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광둥성은 올 한 해에도 외상투자기업 등록건수가 가장 많은 성으로 나타났지만, 지난해 10월까지 광둥성의 외상투자기업은 전년 동기대비 23.63% 나 감소한 것으로 기록됨.

 ○ 2008년 10월까지의 광둥성에 신규 등록된 업체 총 수는 전년 동기대비 6.7% 증가해 55만4200사에 달했지만 외상투자기업은 7083개사로 전년 동기대비 23.63% 대폭 감소함.
 

 ○ 외상투자 등 기업이 마이너스 성장을 이루었지만, 작년 9월 말 현재 광둥성 외상투자기업의 수는 8만8500사로 전국 제1위를 차지함.  산업구조 역시 선진형으로, 광둥성의 외상투자기업은 2차 산업에서 3차 산업으로 전환하며 주로 노동집약형 제조기업과 수출위주의 기업의 감소 및 현대화, 신흥서비스업의 성장 등이 그 예임.

 ○ 전 세계 경제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외자기업의 광둥성에 대한 투자 역시 많은 변화를 보였음. 2008년과는 달리 2007년 상반기에 광둥성에 새롭게 추가 등록된 외상투자기업의 수는 3981개사로 동기대비 16.51% 증가해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음.

 ○ 2008년의 외자기업 투자 증가폭 감소 현상 완화를 위해 광둥성 공상국에서는 외국투자자의 광둥성기업과의 합병에 관한 규범실시정책을 공포함과 동시에 CEPA 협정아래 홍콩, 마카오의 상공 자영업의 표준을 완화하고, 광동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로 결정함. 2008년 10월 말까지 홍콩 마카오 거주 주민이 광둥성에서 상공 자영업을 신청한 수는 2872개사로 투자자금 총액은 1억6478만 위앤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에도 홍콩, 마카오 투자자의 주체한도와 명칭 제한을 완화하고, 등기수속의 간략화와 광동-홍콩-마카오 상표사무소의 합작 강화하는 등 협력을 체계화하고 있으며, 홍콩 소비자위원회와의 계약을 통해 소비자의 권익유지 협의를 체결했고, 전 광동-홍콩-마카오의 소비자 권익유지합작기구를 건립한 바 있음.

자료원 : 中國經濟新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