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신차 판매 감소세 본격화

- 중고차 판매는 소폭하락에 그쳐 -

- 10 월 신차 판매 13.7% 감소 -

보고일자 : 2008.12.29.
산티아고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선이 soniakim@kotrachile.cl

□ 중고차 판매 감소 미미함

 Ο 미국발 금융 위기 여파로 인해 칠레 시장 또한 크게 위축된 가운데, 매년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했던 자동차 시장도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추세

 Ο 칠레 국립자동차 상공회의소(Cavem)의 발표에 따르면, 올 10월 신차판매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7년 내 최대 감소폭인 13.7%를 기록했으며 중고차 판매 감소율 또한 5.4%를 기록

중고차 판매 수치 (2007년 1~10월)

자료원 : 칠레 국립 자동차 통상회의소(CAVEM)

 Ο 신차 판매는 올해 9월까지 전년 대비 15.2% 증가했으나 미국 금융위기 여파로 인한 신용경색, 소비심리 위축 등 악재로 인해 감소세로 반전한 것으로 분석됨.

 Ο 중고차 판매 또한 부진을 기록했지만, 칠레 국립 자동차통상회의소(Cavem) Carlos Dumay 회장은 10월 중고차 판매 부진을 현지 자동차 딜러들의 “신차 특별 할인행사를 비롯한 적극적인 마케팅전략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했음.

 Ο 또한 Dumay 회장은 2008년 11, 12월의 공식적인 신차 판매 기록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1대의 신차 판매 감소는 1대의 중고차 판매 증가를 의미한다고 했으며 “2005, 2006년형 차량을 소유한 소비자들은 신차로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2007, 2008년형 중고차량으로 교체하는 추세로 점차 중고차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힘.

□ 시사점

 Ο 이에 따라 금융위기 여파로 인해 소비 위축이 발생하는 가운데 신차 교체주기 연장, 중고차 판매가 증가 등으로 자동차 부품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

 Ο 뿐만 아니라 칠레 시장에서 점유율 1 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산 차량에 대한 부품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El Mercurio, KOTRA 자체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