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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불황으로 외식산업도 명암교차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2-20
  • 출처 : KOTRA

美, 불황으로 외식산업도 명암교차

- 패밀리레스토랑과 피자전문점 등도 매출감소 -

- 반면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는 호조 -

 

보고일자 : 2008.12.20.

로스앤젤레스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재석 ryankor27@gmail.com

 

 

소비대국 미국의 위기

 

 소비 지출 1981년 이후 최대폭 하락

  - 미 경제에 2/3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은 2008년 3분기에 전년동기대비 3% 줄어들며, 불황 속 어려움을 겪는 미국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최근 유난히 줄어들었음.

  - 이처럼 분기별 소비 지출이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1990년 이후 처음이며, 하락폭도 1981년 이후 가장 큼.

 

 6000억 달러 외식산업 시장에 찬바람

  - 한 해 매출 6000억 달러에 육박하는 미 외식산업이 전례 없는 불황을 맞고 있음.

  - 미요식업협회(NRA)에 따르면 실물경제 악화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면서, 미 외식업계는 17년 만에 최악의 해를 보내고 있다고 함.

  - 미 외식업체가 불과 1년 전만 해도 ‘채용’ 또는 ‘인력유지’를 가장 큰 난제로 꼽았던 반면, 올해는 ‘경제’를 가장 큰 난제로 꼽아 줄어든 매출로 인한 경영난이 심각함을 시사함.

  -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최근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줄인 여가 활동이 외식이라고 보도함.

  - 더불어 동물사료 가격의 상승과 올해 음식점의 메뉴 가격이 평균 4.3% 상승, 1990년대 최대 상승폭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내년 식료품 인플레이션 수치가 최소 7%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난항이 예상됨.

 

울고 웃는 美 외식업계

 

 불황에 끄떡없는 리세션 프루프 업계

  - 불황으로 소비패턴에 변화가 생기면서 외식업계에도 명암이 교차하고 있음.

  - 외식업계에 따르면, 패밀리 레스토랑과 피자전문점이 매출 감소로 고전하고 있는 반면, 패스트푸드와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등은 불황 속에서도 꿋꿋이 버티고 있음.

  - 한때 웰빙 붐으로 외면받던 패스트푸드는 속사정이 악화된 소비자들을 공략해 매출이 오히려 늘었고, 커피전문점도 손님이 끊이질 않아 그동안 미뤄왔던 가격 인상에 나섰음.

  - 맥도날드의 10월 미국 내 매출은 5.3%, 아시아와 중동 등 신흥시장에서의 매출은 무려 11.5% 증가했음.

  - 커피전문점들은 식사 값에 맞먹는 가격에도, 구매력이 왕성한 젊은층 소비자들의 커피에 대한 기호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불황에도 선전 중임.

 

 외식업계 위기돌파에 분주

  - 불황 속에 위축된 소비심리와 주머니가 가벼워진 소비자들이 외식활동을 줄이면서, 경쟁업체보다 가격이 비싼 업계의 대표적인 브랜드들이 공격적인 광고·판촉을 벌이며 판매감소에 대처하고 있음.

  - 유수의 브랜드 업체들은 불황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고 하지만, 메뉴의 종류를 줄이고 음식의 양을 줄이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음.

 

시사점

 

 얇아진 지갑에 대한 소비자 구매패턴 정확히 이해해야

  - 구매력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는 미국 경제 중산층들조차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소비를 줄이고 있기 때문에, 종전 중산층을 겨냥했던 가격대의 제품이나 서비스들도 이제는 외면의 대상이 되고 있음.

  - 따라서 중저가의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피자체인점마저 매출 감소를 겪고 있으며, 저가의 정크푸드로 알려진 맥도날드의 매출이 증가한다는 것은 현재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가 얼마나 위축돼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음.

  - 이에 따라, 향후 미국 소비시장의 가격대는 중저가도 아닌 최저가로 가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어, 미국 시장에 대한 제품 개발과 가격책정에 참고할 필요가 있음.

 

 부유층을 상대로 한 시장이나 특수 취미 생활을 위한 시장은 요동 적어

  - 그러나 이러한 추세는 일반 대중과 중산층 및 그 이하의 소득층에 해당하는 것이며, 부유층을 위한 고가제품 또는 특수 취미 생활을 위한 용품 및 용구 등은 아직도 견조한 시장 판매세를 유지하고 있어, 자사의 제품이 어떠한 시장을 타겟그룹으로 하는지를 명확히 분석할 필요가 있겠음.

 

 

자료원 : WSJ, Business Week, 언론종합, KOTRA 자체보유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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