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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험로를 만난 자동차 판매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2-19
  • 출처 : KOTRA

인도, 험로를 만난 자동차 판매

- 자동차 판매, 8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 -

- 주요 자동차업체들은 비용절감 및 비상경영체제로 위기 극복 시도 -

 

보고일자 : 2008.12.19.

뉴델리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유하림 harim@kotra.or.kr

 

 

□ 인도 자동차 산업의 위기

 

 ○ 지난 8년간 거침없는 성장을 거듭한 인도 자동차 판매가 하락세로 돌아섬.

  - 인도의 자동차 수요가 경기 침체 및 신용경색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급감하고 있음.

 

 ○ 인도 자동차 제조협회(SIAM)에 따르면, 11월 중 판매된 전체 자동차 수(이륜차 포함)는 71만1000대로, 전년동월 86만7000대에 비해 18%나 감소함.

  - 11월 승용차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9.38%나 감소한 8만3059대로, 10월 감소율 6.59%에 비해서 악화됨.

  - 인도의 메이저 자동차 제조업체인 마루티 스즈키와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11월 자동차 판매가 10월에 비해 각각 36%, 23%씩 하락하는 등 인도 내 13개 자동차 제조업체 중 8개 업체가 지난 달에 비해 저조한 실적을 기록함.

 

2007년, 2008년 11월 자동차 판매량 비교

              (단위 : 대수, %)

구분

2007. 11

2008. 11

증감률

승용차

103,000

83,059

-19.38

이륜차

665,000

567,000

-14.68

삼륜차

30,124

23,159

-21

상용차

40,879

20,637

-50

총 계

867,000

711,000

-18

자료원 : SIAM 월간 통계자료

 

 ○ 자동차 판매가 10월에 이어 11월에도 더 큰 폭의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둔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자동차 회사들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음.

  - 마루티 스즈키의 고위 임원은 11월 매장 내방고객수가 50~70% 하락했으며, 이윤을 대폭 감소시켜서라도 판매를 촉진시키고자 했으나 시장이 살아나지 않는다고 토로함.

  - 이번 회계연도 중 지속적으로 판매증가를 기록해 온 현대자동차도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당분간 자동차 시장은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할 전망임.

 

□ 자동차업체들의 위기극복 전략

 

 ○ 자동차업체들은 재고수준을 우려해 대대적인 생산 감축과 비용 절감 추진에 돌입함.

  - 타타모터스·마루티 스즈키·마힌드라가 수요에 맞춰 생산량을 조절하기 시작했고, 혼다와 르노는 투자 규모를 줄이기로 함.

  - 한편 외국출장 제한, 출장수당 인하, 사외연수 동결, 항공편 이용제한, 접대비 불인정, 신규채용 동결 등의 비용절감정책을 강화하고 있음.

  - 인도의 대표적인 자동차업체 타타모터스는 4000명 이상의 임시고용직을 해고하고, 중대형 상용차 및 3륜차를 생산하고 있는 포스모터스는 기존 주 6일에서 근무일을 하루 줄여 주 5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음.

 

 ○ 자동차 판매 가격인하 추진

  - 인도 정부가 발표한 3070억 루피(약 8조4000억 원) 규모의 종합 경기부양책에 따라, 자동차업계는 4%의 물품세를 감면받게 됐으며, 수혜분만큼 판매가를 인하함.

  - 타타모터스, 혼다, 포드, 스코다 등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자동차 모델별로 가격 인하를 단행하고 있음.

  - 현대자동차는 12월에 한해 산트로 모델을 10년 전 가격인 29만9000루피에 판매하고, 보험 및 차량 액세사리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음.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가격 인하 현황

                   (단위 : 루피)

업체명

차종

가격 인하폭

 

 

Tata Motors

승용차(Indica, Indigo)

Utility 차량

경상용차

중대형상용차

12,000~23,000

16,000~36,000

17,000~23,000

30,000~60,000

Skoda

전 모델

12,500~51,500

 

Ford India

Hatchback Fusion

Sedan Fiesta

Sports-utility Endeavor

18,500

21,000~25,000

47,000~54,000

Honda Siel India

City

Civic

Accord

19,000~21,000

29,000~31,000

27,000~28,000

Bajaj Auto

 

2륜차

3륜차

~2,100

~4,400

자료원 : 이코노믹 타임즈

 

□ 시사점 및 향후전망

 

 ○ 경기침체로 인한 자동차 판매 감소는 11월에 가장 크게 두드러지고 있으며, 인도자동차 시장은 침체기를 맞이하고 있음.

 

 ○ 인도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불황 극복을 위해 감산, 비용절감 등 비상경영체제로 위기를 극복하려 하고 있음.

 

 ○ 또한, 인도 정부는 세제지원을 통해 자동차 소비를 촉진시키고 신용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지출을 계획하고 있어, 자동차 시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인도 자동차산업이 경기침체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도 자동차기업들의 대처방식을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이코노믹 타임즈 및 현지 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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