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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BIG3 구제 시 전기자동차 개발・상용화 가속
  • 경제·무역
  • 미국
  • 워싱턴무역관 이정선
  • 2008-12-17
  • 출처 : KOTRA

BIG3 구제 시, 전기자동차 개발·상용화 가속화될 듯

- 구제조건으로 전기자동차를 필두로 한 친환경자동차 푸시 전망 -

- 충전소 등 전기자동차 상용화에 필수적인 인프라 구축작업도 하와이 등지에서 시범 구축예정 -

 

보고일자 : 2008.12.16.

워싱턴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정선 jeongsunny@kotra.or.kr

 

 

□ 전기자동차 과거와 현재

 

 ○ 1990년대 지구 온난화 및 기후변화 등이 본격 대두됨에 따라 미래형 자동차로 전기자동차에 대한 개발이 주요 자동차 업체들에 의해 진행된 적이 있으나, 기술적 한계 및 관련 인프라 구축 미비·정부 규제 완화 등으로 지속적인 개발이 이뤄지지 못함.

  - 이에 따라 한동안 전기자동차 개발에 관심을 쏟던 GM, 포드 등은 2003년을 전후로 출시됐던 모델들을 단종시킴.

 

 ○ 이 대신 전기자동차와 내연엔진 구동 자동차의 브릿지 역할을 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 및 판매가 도요타를 선봉으로 해 그간 활발하게 추진

 

 ○ 최근 몇 년간 유가 급등에 따른 경제적 이유와 및 온실가스 축적에 대한 경각심 제고로 100% 전기자동차에 대한 시장성이 밝아지면서,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은 핵심기술인 배터리 개발을 필두로 해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한 각축전에 돌입

  - 올해 테슬라 모터스는 로드스터 시판에 들어갔으며, 내년과 내후년 중 다수의 전기자동차 모델이 출시될 예정

 

 ○ 전기자동차와 같은 원리로 운행되는 리조트나 캠퍼스 내에서 주로 운행되는 근거리용 저속 자동차(NEV)는 여러 업체에서 개발, 현재 시판 중임.

  - 미 연방자동차안전규정(FMVSS500)에 따라 저속 자동차로 분류되는데, 4륜 차체의 총 중량은 3000파운드 미만, 최고 속도는 20~25mph를 초과 불과

  - 근거리 저속 자동차 운행을 허가한 주에서는 일반적으로 도로상 최고 속도 35~45mph까지 허용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운행은 허용하지 않고 있음.

 

□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 개발 생산을 전제로 한 BIG 3 구제 가능성 높아, 전기자동차 시장 형성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듯

 

 ○ BIG 3가 사업정상화 자구책으로 의회에 제출한 사업 계획안에도 신성장 동력원으로 전기자동차 개발을 제시

 

 ○ 차기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전기자동차 개발 및 상용화에 필요한 대규모의 투자와 함께 세제 인센티브도 함께 제공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에 모멘텀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음.

  - 내년 1월 20일 취임을 앞두고 있는 오바마 당선자는 "향후 10년간 재생에너지 개발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에 1500억 달러 투자", "2015년까지 100만 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보급", "친환경 자동차 구매시 7000달러 세액공제 제공" 등을 선거 공약으로 제시

 

 ○ 충전소 등 전기자동차 상용화에 필수적인 인프라 구축 작업도 부분적이나마 샌프란시스코만 일대나 하와이 등지에서 시범적으로 개시될 계획이어서, 인프라 구축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전기자동차 수요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

  - 2007년 말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팔로 알토에 설립된 Better Place는 휴대폰 요금제도에 착안한 비즈니스 모델로 고가 배터리 문제와 전기자동차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를 연계,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정부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덴마크·호주 등으로부터도 전기자동차 인프라 구축 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

   · 무선통신 캐리어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패키지 프로그램을 제공, 셀 타워에 대한 접근권과 분당 이용료를 차지함으로써 수익을 거두고, 보조금 지급으로 실제 휴대폰 구매 가격은 대폭 낮추는 데 착안, 비즈니스 모델 수립

   · Better Place는 셀타워에 해당하는 충전소, 로드사이드 배터리 교환소 등의 전기자동차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에 대한 접근권과 충전량(분당 이용료)을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함. 고가의 배터리는 인프라의 일환으로 Better Place가 보유하며, 전기자동차에 대해서는 파트너사(르노-닛산) 생산 자동차에 보조금을 지급, 가격을 현저히 낮추게 돼 고객의 경제적 부담(내연기관엔진 구동 자동차에 대해 가격 경쟁력 확보)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함.

   · 이스라엘과 덴마크는 2011년, 호주·하와이·캘리포니아 등지에서는 2012년 인프라(Electric Recharge Grid; 충전소, 배터리 교환소 네트워크) 완공 및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음.

  - Better Place의 시범 모델이 성공적인 것으로 판명될 시에는 미국 내 다른 주로도 전기자동차 인프라 구축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전기자동차 판매도 급증할 전망

 

□ 미국 및 해외 주요 자동차 업계에서는 대부분 2009~10년 전기자동차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

 

 ○ 미국 자동차 제조사

  - 제너럴 모터스 GM Volt(2010년), 포드 플릿 판매용 전기 van(2010년), 크라이슬러 미니밴·Jeep Wrangler SUV·Dodge 3종 브랜드 전기자동차(2009년)

 

 ○ 해외 자동차 제조사

  - 미쓰비스 iMiEV(2010년), 닛산 2010년, 스바루 R1e(2010년), BMW Mini E(2009년), Think Global사 Think City(2009년), Phoenix SUV·SUT(2010년)

 

□ 진출 전략

 

 ○ 미국 전기자동차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은 시판되기 이전부터 테네시, 오리건 주정부에 전기자동차를 납품하기로 계약한 닛산의 움직임을 주목해야 함.

  - 전기자동차 납품과 함께 닛산은 오리건 주정부 및 Portland General Electric과 합동으로 충전 네트워크 및 주차돼 있는 전기자동차로부터 전기를 다시 그리드로 송전하는 기술을 개발하기로 합의

  - 아울러 르노와 함께, 앞서 살펴본 Better Place와도 파트너십(비독점 계약)을 체결해 무선통신 캐리어격인 Better Place에 휴대폰에 해당하는 전기자동차를 공급할 예정임에 따라, Better Place의 휴대폰 요금제를 본 딴 비즈니스 모델이 성공적으로 미국 내 확대될 경우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Pro-환경 주나 에너지 비용이 높은 주(하와이 등)를 먼저 공략할 필요

  - 캘리포니아 등 환경규제가 엄격한 주에서는 주 내 전기자동차 판매 확대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음. 대부분의 전기자동차 메이커들도 캘리포니아나 오리건 주 등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제품을 시범적으로 판매하거나 리스해, 성공여부를 가늠한 후 대량 생산 및 판매하는 체제를 갖출 태세

  - 에너지 비용이 높은 하와이에서는 전기자동차를 사용하는 것이 내연엔진 구동 자동차보다 경제적인바 보급이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으로 관측

   · 하와이는 현재 에너지의 90%를 화석연료를 수입해 충당하고 있는데, 다른 주에 비해 에너지 비용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음(하와이는 가솔린 가격이 미국에서 알라스카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주).

 

 

자료원 : Financial Times, EVWORLD, NYTime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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