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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은행들, 부자고객을 잡아라
  • 경제·무역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08-11-27
  • 출처 : KOTRA

中 은행들, 부자고객을 잡아라

- 2010년, 중국 부유층 순자산 규모 200조 위앤에 이를 것 -

- 부유층의 고급 재테크 입맛에 맞게 은행들 속속 프라이빗 뱅킹 업무 개시 -

 

보고일자 : 2008.11.27.

광저우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오영주 yj_oh@kotra.or.kr

 

 

□ 중국 부유층 숫자 및 자산규모 모두 빠르게 증가 추세

 

 ○ 2007년 순자산 기준 세계 10대 거부 중, 중국이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 다음으로 7위를 기록함.

  - 2008년 9월 Capgemini 컨설팅사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재무보고'에 의하면 2007년 1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중국의 부자는 2006년 34만명에서 41만5000명으로 21%나 증가함.

  - 순자산이 3000만 달러를 초과하는 부자는 약 4540명에 이르며, 이들은 주로 베이징, 상하이, 선전 및 동남 연해지역에 분포된 것으로 파악됨.

  - 중국 高순자산 부자들의 수는 2010년경 41만6000명에 이르고, 이들 자산의 규모는 총 200조 위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됨.

 

□ 재테크 수요의 고급화·다양화로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 확대

 

 ○ 이처럼 부유층의 수와 자산규모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2008년 들어 중국내 프라이빗 뱅킹에 대한 수요 또한 대폭 늘고 있음.

  - 프라이빗 뱅킹(PB)이란 개인소득 투자·관리, 자산관리, 투자신탁, 세무, 상속 및 경매 등을 아우르는 일대일 방식의 종합금융서비스를 일컬으며, 일반 은행업무의 10배에 달하는 이윤을 창출하는 고급 서비스라는 점에서 향후 은행의 이윤 증대 및 발전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임.

  - 금융계망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약 72%에 달하는 네티즌이 개인자산이 100만 달러를 넘어서게 되면 PB 서비스를 통해 자산을 관리하겠다는 의향을 밝혔으며,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많은 은행들이 부자고객을 상대로 앞다퉈 PB 서비스를 개시하고 있음.

  

 ○ 중국의 PB 서비스는 아직 시작한지 1년이 채 안되는 걸음마 단계로 베이징 및 상하이 등지에서 시작하여 화남지역으로도 확산되고 있음.

  - 2007년 3월, 중국은행과 RBS(Royal Bank of Scotland)가 공동으로 베이징 및 상하이 등 도시에서 100만 달러 규모의 PB 서비스를 개시하는 한편, 같은 시기에 건설은행, 공상은행, 교통은행, 상업은행, 광대은행 등 은행들도 하이엔드(high-end)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시작함.

  - 올해 4월경에는 씨티은행, 스탠더드차터드(Standard Chatered) 은행과 HSBC 등 외국계 은행을 포함한 20개 이상의 은행들이 PB 서비스를 개시하기에 이르렀으며, 2008년 8월 기준 PB 업무 접속자수는 1만2000명으로 이들의 자산관리 규모는 2200억 위앤에 달하고, 고객관리 매니저 수는 200명을 넘어섰음.

 

 

     

 

□ 주강삼각주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 발전현황

 

 ○ 베이징, 상하이 등 동부 연안 도시를 중심으로 시작된 PB 서비스가 최근 들어서는 광저우, 선전 등 화남지역 중심도시들에서도 부유층을 대상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

 

 ○ 광저우

  - 8월 28일, 초상은행 푸톈구 선전지사가 선전에서 두번째로 PB 서비스를 시작해 순자산 1000만위앤 이상의 최상급 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해 날로 다원화·복잡화되고 있는 금융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음.

  - 지난 8월 29일, 건설은행 광둥지역 PB 서비스가 광저우에서 개시된 이래, 공상은행, 교통은행, 동아은행 등 여러 대표적인 은행들이 광저우에서 PB 업무를 시작함.

 

 ○ 선전

  - 2007년 초상은행 선전지사가 첫번째 프라이빗 뱅크를 설립한 후, 동아은행, 중국은행, 공상은행, 건설은행도 연달아 선전에서 프라이빗 뱅크를 오픈했고 신속한 발전추세를 보였음.

 

□ 주강삼각주 2선 도시 PB 서비스 발전 잠재력 진단

 

 ○ [둥관] 중국 내외 은행을 끌어들이는 '금융오아시스'

  - 현재, 둥관시는 농업은행, 공상은행, 중국은행, 건축은행 등 기존 은행들 외에 농촌신용합작사, 공동발전은행, 중국우편국, 초상은행, 중신은행, HSBC 등 주식제 은행과 외국계 은행이 진출해 있으며, 상해포동발전은행, 심천발전은행 등도 지사를 설립중임.

  - 2008년 상반기 둥관시의 인민폐 및 외화 예금총액 4086억 위앤에 달하며, 이 중 50% 이상이 VIP 고객인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은행들은 기존 고객뿐 아니라 VIP 고객을 겨냥한 특별 서비스의 출시를 연이어 발표함.

  - 일부 이미 출시된 VIP 서비스는 PB의 형태를 띠고 있음. 일례로 공상은행은 VIP 전용 서비스 창구를 설치하고 증권, 보험, 해외송금 분야에서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퍼산] 재테크의 고급화 바람, 토박이 중국계 은행 영향력 무시못해

  - 공상은행 퍼산지점 관계자에 따르면 외국계 은행이 상품 R &D 및 자산관리 등 방면에서 우위를 차지하지만, 중국계 은행의 영향력과 침투력, 폭넓은 고객망과 해당지역 고객수요 방면에서 강세를 보임.

  - 건설은행 퍼산지점 자산관리센터 담당자에 따르면 외국계 은행이 서비스 방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재무처리가 까다롭고 고객이 일정비용을 지급해야 각종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음. 이에 반해, 중국계 은행은 많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경쟁우위가 있음.

 

 ○ [주하이] 금융인재 부족으로 아직까지는 시기상조

  - 관계자에 의하면, 주하이 지역내 자산이 1000만 위앤에 이르는 부자수는 약 5000명 이상이지만, 고급 금융서비스 방면의 인재와 설립조건이 미비하여 현재까지 PB 업무가 개설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 과제 및 전망

 

 ○ 둥관, 퍼산, 후이저우, 주하이 등 부자들이 모여있는 주강삼각주의 2선 도시는 인프라 미비로 PB 서비스가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고 있는 상태임.

  - 전문가는 PB 서비스 자체의 관리모델, 서비스 수준 모색 시도 및 최첨단 고객 재테크 의식의 차이 등 요인으로 인해 주강삼각주 2선 도시에 나타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 특히 PB 업무는 상품이 아닌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고객의 재정계획과 자산분배에 더 많은 공을 들여야 하고, 개인의 실제상황에 맞는 재정계획과 상품분배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함.

 

 ○ 관련 법규간 상충 부분의 조정 및 전반적인 개선 작업 과제로 남아

  - 중국 대륙의 PB 서비스는 현재 규정들에 규제가 많고 관련 법규가 미흡한 실정이라 사업전개에 많은 제약이 따르며, 서비스 콘텐츠도 선진국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임.

  - 이밖에도 은행거래, 증권, 보험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PB 서비스 특성상 현존하는 여러 법규간 상충되는 부분들의 조정 및 개선이 과제로 남아있음.

  - 중국정부는 PB 서비스와 관련된 법규의 개정을 위한 초안 작업 중에 있으며, 머지않은 적기에 발표할 예정임.

 

 

자료원 : 중국재경정보망, 남방도시보, 중국경제신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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