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성 구두 트렌드

- 한창 유행하고 있는 여성 신발 트렌드 분석 -

 

보고일자 : 2008.11.13.

밴쿠버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주연 juyun@kotrayvr.com

 

 

□ 개요

 

 ○ 현지에서 현재 유행하는 신발들의 포인트는 구두굽이라고 할 수 있음. 다양한 구두굽 모양과 높이, 두께가 스타일을 좌우함. 독특하지만 그리 튀지 않아 여러 용도에 신을 수 있는 실용성 있는 신발 선호. 발과 다리의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스타일을 시장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 특정한 한 가지 형태가 유행이 아닌 대조적인 스타일이 함께 유행하고 있음.

 

□ 전문가의 추천 스타일

 

 ○ 두꺼운 다리 : 카페지오사의 공정관리자 새라 바인더는 다리가 두꺼운 여자들의 경우에는 고상한 스타일의 신발은 다리를 더 두껍게 보이게 할 수 있다며, 올 시즌 유행하고 있는 구두굽이 좀 두꺼운 통굽의 쿠반힐 신발 또는 웨지나 블록힐 추천

 

edge Heel(Feet First, 125달러)

 

Michael Kors

 

 ○ 마른형 다리 : 이러한 여성에게는 펌프스 종류가 어울림. 현재 가장 유행하고 있는 앵클부츠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의 구두가 더 좋음. 앵클부츠는 입구가 넓기 때문에 다리를 더욱 가늘고 힘없어 보이게 만듦. 그러나 부츠가 꼭 신고 싶다면 구두형부츠(부티슈즈)를 추천. 부츠의 느낌이지만 발목 아래까지 올라와 앵클부츠처럼 입구가 너무 넓다는 느낌이 없음. 클래식한 구두는 유행이 없기 때문에 언제나 신을 수 있음. 굽이 가늘고 패턴이나 버클이 살짝 들어간 하이힐 역시 추천. 그러나 통굽 스타일은 피해야 함.

 

Rosen Stein Paris

 

 ○ 발이 큰 체형 : 구두 코가 둥근 구두를 신어야 발이 작아보임. 또한 굽이 2~3인치로 너무 높지 않은 구두나 웨지힐이 좋음. 발에 자신이 없다면 요즘 유행하는 다양하고 화려한 프린트의 비장화는 굽이 낮아 발이 더 길어보이고,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좋으므로 추천하지 않음. 아래와 같은 Colour block Mary-Jane 신발 역시 최고의 유행 트렌드. 긴 발을 더욱 길게 해 보이는 날카롭고 뽀족한 구두 코는 더 이상 트렌드가 아님.

 

Aldo, 60달러

Colour Block(Joneve, 150달러)

 

 ○ 발이 작은 체형 : 길고 가는 구두 코는 발을 길어 보이게 하는 역할을 하며, 부츠나 부티슈즈 역시 발이 작은 여자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신발임. 최신 유행하는 스타일로 추천할 만한 신발은 플랫폼, 웨지힐, 하이힐이 좋으나 코가 둥근 스타일은 자칫 균형이 맞지 않아 보일 수 있으니 조심

 

Bootie(Aldo, 80달러)

Platform(Joneve, 80달러)

 

□ 캐나다 신발산업 현황

 

 ○ 캐나다의 신발 생산규모는 높은 인건비 문제로 인해, 다른 주요 공산품 제조산업과 마찬가지로 점차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거나 해외로부터 수입물량을 늘이고 있는 실정이며, 이에 따라 자국에서의 신발 생산규모는 매해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 캐나다의 신발제조량이 매해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신발제조산업 시장은 이와 반대의 양상을 보임.

 

구분	업체명	홈페이지
백화점	Sears	http://www.sears.ca
	The Bay	http://www.hbc.com/bay
대형할인 매장	Costco	http://www.costco.ca
	Canadian Tire	http://www.canadiantire.ca
	Zellers	http://www.hbc.com/zellers/
	Wal-mart	http://www.walmart.ca
	Winners	http://www.winners.ca

 

구분	업체명	홈페이지
신발전문 체인점	Gia Shoes	http://www.giashoes.com/
	Feet First	http://www.feetfirstshoes.com
	Aldo	http://www.aldoshoes.com
	Bata	http://www.bata.com/
	Joneve	http://www.joneve.ca
	Spring	http://www.myspringshoes.com

 

□ 소비자 구매 패턴

 

 ○ 대부분의 캐나다인들은 근검절약하는 생활습관이 몸에 배어 있어, 적은 물건을 구입할 때도 신중한 편임. 따라서 일부 청소년층을 제외한 일반 소비자들은 비교적 유행에 민감하지 않으며, 실용적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임.

 

 ○ 또한 특정 소비층을 제외한 일반 캐나다 소비자들은 유럽 및 미국 소비자들에 비해 상당히 보수적이어서 요란한 장식의 신제품에 둔감한 경향이 있으며, 실제로 미국에서 유행하는 신기술 또는 신상품들은 통상적으로 미국시장에 소개된 지 1~2년 정도 후에 캐나다 시장에 소개되고 있음.

 

 ○ 밴쿠버 다운타운 대형 쇼핑몰 매장점원에 의하면, 경제 침체 이후 손님들이 소비를 함에 있어 전보다 더 조심스러워하는 경향이 있다며, 세일을 하지 않는 상품은 마음에 들어도 구매를 꺼려한다고 함. 그러나 싼 가격에라도 디자인이 트렌드에 뒤쳐진다거나 질이 떨어지면 차라리 구매를 포기하기 때문에 신발은 소비자들이 꼭 사야하는 필수품이 아니라는 의견

 

□ 시사점

 

 ○ 현지 수입상들에 의하면, 한국산 완제 신발제품의 품질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가격경쟁력에서 중국·인도네시아·태국산 등에 비해 월등히 열등해 신발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하고 있음. 또한 이들 후발국가산 신발제품의 품질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향후 한국산 완제 신발의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저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그 외에 고가 브랜드 신발은 대부분이 명품 신발 시장으로 한국산 신발이 개척할 수 없는 분야임.

 

 ○ 캐나다는 광활한 영토를 보유하고 있으나 인구, 구매력 등을 고려할 때 통상적으로 미국시장의 약 1/10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지배적임. 따라서 캐나다에는 일부 대형 유통업체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한국업체들이 제시하는 품목당 최소주문량을 소화할 수 있는 대형 수입상들이 그리 많지 않은 실정임.

 

 ○ 한편, 밴쿠버 코리아비즈니스센터가 접촉한 현지의 신발류 수입상에 의하면 최근까지도 한국 신발류 제조업체들로부터 거래제안을 받은 바 있으나, 다수의 한국 신발들이 수출시장보다는 내수 또는 동양인들에 적합하게 제조돼 수입을 꺼리고 있다고 함. 즉, 캐나다에서는 미국과 동일한 신발 사이즈 표기가 통용되는 데 반해 일부 한국업체의 제품은 한국식 또는 동양식으로 사이즈를 표기해 현지에서 유통이 불가한 경우도 있었으며, 북미시장의 주소비자인 서양인들이 아닌 동양인의 체형에 맞는 신발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다수 있어, 제품 자체를 현지에서 취급하기 힘든 경우도 있었다고 함.

 

 ○ 한국산 캔버스화의 경우 중국이나 기타 아시아국가들과의 가격 경쟁면에서 현저히 그 경쟁력이 떨어지는 바, 현지 바이어들과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여 저가의 중국산 제품과는 차별화된 제품이라는 것을 인식시켜야 할 것임.

 

 ○ 한국상품 이미지 격상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한 적극적 홍보와 판촉활동이 필수적임. 예를 들어 현지 세일즈 방문 및 사절단 파견 강화, 현지 판매대리점이나 직접 참가형식을 통한 전문박람회 참가 적극 추진, 현지 유망 수입상과 소비자들에게 제품과 기업소개를 동시에 심화 등의 방법이 있음. 또한, 소비자에 대한 고급제품 인식 제고를 위해 디자인 및 포장고급화로 구매동기 유발 및 고부가가치 획득에 주력해야 함.

 

 

자료원 : 현지 언론 통합, 관련 업계 담당자 면담, KOTRA 자체조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