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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달라진 제104회 중국 수출입 상품교역회 모습
  • 경제·무역
  • 중국
  • 청두무역관
  • 2008-11-11
  • 출처 : KOTRA

[금융위기] 달라진 제104회 중국 수출입 상품 교역회(광교회) 모습

- 수출계약액 제103회 대비 17.4% 하락 -

- 금융위기 극복위해 안간힘 써 -

 

보고일자 : 2008.11.11.

청두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영준 ctuktc@kotra.or.kr

 

 

□ 수출거래 성사금액 315억5000만 달러, 제103회 대비 17.4% 하락

 

 ○ 수출 계약액 및 참관 바이어 수 감소

  - 중국 수출입 상품교역회(이하 ‘廣交會’) 대변인 무신하이에 따르면, 104회 광교회를 참관한 외국 바이어는 17만4562명이었으며, 수출 계약액은 315억5000만 달러로 103회 광교회 대비 각각 9%, 17.4% 하락했다고 발표함.

  - 하지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얻은 비교적 양호한 실적으로 수출 제품 역시 경쟁 우위를 갖고 있고, 대외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도 커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함.

 

역대 광교회 수출계약액 및 해외 바이어 관람객

구분

수출계약액(억 달러)

해외바이어수(만 명)

비고

102회(2007년 10월)

374.5

18.9

 

103회(2008년 4월)

382.3

19.2

 

104회(2008년 10월)

315.5

17.5

3기로 나눠 진행

자료원 :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자료 종합

 

 ○ 광교회를 방문한 해외 바이어는 아시아지역이 9만6000명(55%)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유럽이 3만8000명(21.8%), 미주지역이 2만3000명(13.5%)으로 나타남.

 

신발을 상담하는 바이어

 

□ 제104회 광교회의 달라진 모습들

 

제104회 광교회 기별 실적

기간

전시품목

수출계약액(억 달러)

해외바이어수(명)

1기(10월 15~19일)

전기, 가전, 조명, 차량 및 부품, 기계, 오금공구, 건축자재, 화공제품 등

164.5

87,305

2기(10월 24~28일)

일용소비품, 선물용품, 가구 및 인테리어 장식품 등

83.1

53,267

3기(11월 2~6일)

방직의류, 신발, 사무용품, 레저용품, 의약 및 의료보건품, 식품 및 특산품

67.9

33,990

합계

 

315.5

174,562

자료원 :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자료 종합

 

 ○ 판매계약은 서로 신중히

  -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 경기의 침체로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바이어의 구매 손길 역시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수출업체는 대금 회수를 고려해 판매 계약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임. 특히, 신규 바이어와의 거래는 선불을 요구하기도 하고 기존 고객은 계약금을 높이기도 함.

  - 수출물품대금 회수가 장기간 지체되거나 아예 회수 불가능한 금액 또한 적지 않은 상황으로, 중국 상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2006년까지 회수되지 못하고 있는 수출금액은 1000억 달러를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이 때문에 일부 기업은 수출신용보험에 가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보험에 가입 규모는 겨우 전체 수출금액의 5%에 불과한 상황임.

 

 ○ 브랜드 전시관 각광

  - 브랜드 전시관의 수출계약액은 88억6000만 달러로 전체 계약액의 28%를 차지했으며, 하이테크 및 고부가가치 제품의 신제품이 증가했고,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제품과 지적재산권을 가진 제품 및 혁신 제품 등이 각광을 받음.

 

 ○ 식품 전시관 바이어 발길 뜸해

  - 멜라민 분유 및 계란 사건으로 식품 관련 바이어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으며, 중국 수출기업들은 제품의 ‘안전’에 대해 바이어를 이해시키는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음. 식품안전 중시와 함께 식품가공·포장 등에도 더욱 신경을 쓴 제품이 전시됐으며, 유기농산품을 이용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바이어의 마음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씀.

 

‘No Melamine’ 써 붙인 중국산 분유

 

 ○ 방직의류 기업

  - 중국 정부가 2008년 11월 1일부터 수출 증치세 환급률을 13%에서 14%로 1% 더 인상 실시함에 따라 기업들의 숨통을 풀어주긴 했지만, 여전히 임금인상·위앤화 절상·원자재 인상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수출은 2008년 9월 누계 기준 전년대비 1.76%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남. 일부 의류기업들은 국제 패션의 흐름을 잡기 위해 노력하면서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과 브랜드 제품 출시를 통해 난국을 헤쳐가고 있음.

 

 ○ 수입 전시관

  - 2007년 4월 제101회 교역회부터 ‘선진설비 및 기술 도입, 산업 업그레이드 촉진, 생산수준 향상’수입 전시관을 신설(이로써 정식 명칭이 ‘中國出口商品交易會에’서 ‘中國進出口商品交易會’로 바뀜)했으며, 이번 수입전시관에는 홍콩·인도·터키 등의 업체가 비교적 큰 규모로 참가해 중국 국내의 8000여 개의 업체가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고 발표함.

 

 ○ 지적재산권 신고센터 운영으로 지재권 보호 더욱 강화

  -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를 위한 신고센터 3곳을 설치했으며, 수리된 지적재산권 침해사례는 645건이었고, 피신고 기업만 911개 업체에 달함. 이 중 495개 기업이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것으로 나타남.

 

□ 위기 극복을 위한 힘겨운 노력

 

 ○ 고유 브랜드제품 생산, 품질개선, 혁신제품 선보여

  - 상당수의 기업들이 자주 혁신을 통한 고유 브랜드 창출, 품질 개선,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생산 효율 제고, 제품 구조조정 등을 통해 금융위기를 극복하고자 하고 있음.

 

 ○ 거래는 우량 바이어 우선

  - 신규 바이어의 경우 비교적 까다로운 거래 조건을 제시하고 있으며, 기존에 이미 신뢰 관계가 구축된 오래된 고객 위주로 거래를 우선하고 있음.

 

 ○ 내수시장 공략으로 수출 어려움 극복 시도

  - 자금과 실력을 갖춘 기업은 비교적 성공적으로 내수 시장을 진입하기도 하지만, 수출만을 주로 하던 기업들의 경우 내수시장 판매 및 흐름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유통채널 개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 여기에 내수시장 개척을 위한 종합 마케팅 능력의 부족(브랜드 창출, 제품의 포지셔닝, 유통채널 확보, 영업력)과 가벼운 자금사정은 내수시장 진출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

 

 ○ 저우추취(해외투자)로 무역 보호주의 돌파

  - 대표적인 노동집약형 산업인 신발, 의류 등의 일부 기업은 생산시설을 제3국 이전을 통해 반덤핑 제소 및 높은 관세율을 피하는 전략을 쓰고 있음.

 

 ○ 신흥시장으로 수출시장 다변화

  - 주요 수출 시장인 미주, 유럽의 수요 감소로 신흥시장인 중앙아시아, 동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새로운 수출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음. 특히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 어느 정도 구매력을 가진 국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음.

 

□ 시사점

 

 ○ 중국 상품의 세계시장 진출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국 수출입 상품교역회’는 최근 몇 년 지속된 위앤화 절상, 임금 인상,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의 경영환경 악화와 멜라민 분유 파동 등을 거쳐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인해 촉발된 금융위기의 한파를 맞아 곤경에 빠진 중국 수출기업들의 활로를 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음.

 

 ○ 수출환경의 악화는 중국 수출기업들로 하여금 품질 개선, 지적재산권을 가진 제품 개발, 수출 비중 축소와 내수 전환, 수출시장 다변화, 저우추취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문제 등 다양한 과제를 부여하고 있음.

 

 ○ 제105회 중국 수출입상품 교역회는 2009년 4월 19일~5월 7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중국 수출제품의 현주소를 볼 수 있는 전시회이며, 우리 기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임.

 

 

자료원 :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 홈페이지(www.cantonfair.org.cn), 신화망, 남방일보, 경제참고보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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