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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코스타리카 경제동향
  • 경제·무역
  • 코스타리카
  • 주코스타리카대사관 파견 김지엽
  • 2008-11-08
  • 출처 : KOTRA

[금융위기] 코스타리카 경제동향

 

보고일자 : 2008.11.7.

주코스타리카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지엽 postmode@kotra.or.kr

 

 

미국 금융위기로 촉발된 세계 경제위기와 관련, 코스타리카의 최근 경제동향을 아래 보고함.

 

□ 주요지표별 동향 및 분석

 

 ○ 수출 및 생산

  - 미국은 코스타리카의 최대교역국으로 전체수출의 35%, 수입의 39%를 차지하고 있음.

  - 이러한 미국시장이 경제위기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코스타리카의 대미수출 증가율은 2007년 1~9월 증가율이 6%를 넘었던 반면, 2008년 같은 기간에는 1.8% 증가에 그쳤음.

  - GDP 성장률 역시 2007년 상반기에 7.6%를 기록했던 것이 2008년 상반기는 2.8%p가 낮아진 4.8%를 기록하는 데 그쳤음.

  - 대외수지의 경우, 수출 대비 수입의 증가세가 높아 2/4분기 대외수지는 13억7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음.

 

 ○ 투자유치 및 이자율

  - 코스타리카는 만성적인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미국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이민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관광과 주택건설분야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크게 증가해 전체 대외수지는 2006년 이후 매년 10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해왔음.

  - 이는 금융시장의 유동성 과잉현상을 초래해 2007년도 금융권의 대출금액은 2006년에 비해 50% 이상 증가했고, 민간부문의 대출액은 2007년 기준으로 국내총생산(274억 달러)의 46%에 달했으며, 이자율은 중앙은행 기준금리가 2008년 5월에 4.25%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음.

  - 2008년도 외국인 투자유치는 2007년에 비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는 농업부문에 대한 미국기업의 투자에 따른 것으로, 최근 외국인투자유치를 이끌었던 제조업과 부동산 부문에 대한 외국인투자액은 전년에 비해 4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이러한 신용경색과 정부의 인플레이션 억제정책으로 중앙은행 기준금리는 2008년 10월에 10.75%까지 크게 상승했음. 이런 금리상승으로 인해 저금리를 활용했던 대출자들의 연체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조만간 금융위기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소비 및 정부재정

  - 신용경색현상으로 5월 이후 금융권이 대출을 크게 억제하면서, 지난해까지 소비를 이끌었던 자동차(최근 2년간 50%씩 성장)와 부동산 판매시장이 크게 위축됐음.

  - 이는 정부재정수입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자동차 수입관세 징수액의 하락을 가져와, 2008년 8월까지 누적재정수지 흑자액 1억5100만 달러가 9월에는 1억900만달러로 크게 감소했음. 이는 관세수입 감소와 함께 유가 상승으로 인한 석유소비 감소로 유류세 수입도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음.

 

 ○ 물가상승

  - 주재국의 2008년 물가상승률은 1~10월 누적상승률이 12.99%로 지난해 7.65%보다 크게 상승했는데, 이는 주로 석유제품 및 식료품의 가격과 버스·전기·수도 등 공공요금의 인상에 따른 것으로, 세계 경제위기와는 연관성이 낮음.

  - 그러나 신용경색과 투자축소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물가상승률이 매우 높아 서민들의 체감경기는 더욱 심각하다고 할 수 있음.

  - 정부에서는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이자율 인상과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또 11월부터 국제유가 하락분이 시장에 반영되면, 물가가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향후 전망

 

 ○ 대외수지 악화 및 경제성장 위축

  - 지난 2년간 크게 증가했던 외국인투자가 세계경제위기로 인해 감소하면서, 향후 대외수지의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현재 달러당 500~550콜론으로 설정된 환율(변동밴드제)이 큰 폭으로 인상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또 주재국의 경제성장 엔진 중 하나인 관광산업이 아직까지는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으나, 미국인들의 가용소비액 감소로 향후 관광수요의 감소도 예상되고 있음.

  - 현지 전문가들은 이러한 전문가들은 현재의 위기국면이 향후 2년 정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음.

 

 ○ 금융위기 발생가능성

  - 일부에서는 금리인상으로 인한 대출자들의 연체 증가 때문에 금융위기 발생가능성이 있다고 하지만, 부동산 시장의 폭락 징후는 아직 없어 금융위기 발생가능성은 낮은 편임.

  - 정부에서는 지난해 재정수지 흑자를 바탕으로 도로건설 등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이러한 경기부양정책 덕분에 급격한 경기침체는 없을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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