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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매력도 감소로 고민하는 오스트리아
  • 투자진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08-11-05
  • 출처 : KOTRA

투자 매력도 감소로 고민하는 오스트리아

- 2년 전에 비해 투자입지 선호도 30% 감소 -

- 수도 빈 투자 선호 도시 랭킹 26위로 전년대비 두 계단 하락 -

 

보고일자 : 2008.11.5.

빈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현준 kim@kotra.at

 

 

□ 개요

 

 ○ 기업하기 좋은 나라인 오스트리아의 투자 매력도가 2년 전에 비해 3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음.

  - 최근 오스트리아 산업협회(IV : Industriellenvereinigung)가 오스트리아 소재기업의 경영인 50인을 대상으로 수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8년 2/4분기 말 기준 오스트리아의 기업입지 매력도는 2년 전인 2006년 2/4분기 말에 비해 3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음.

 

자료원 : IV

 

  - 2006년 2/4분기 말을 기준치 100으로 설정하고 그 후 각 분기 말의 체감지수를 상대적으로 평가한 이 설문조사에서, 투자 입지로의 오스트리아의 매력도는 2007년 하반기부터 빠른 속도로 감소하기 시작했음. 이는 특히 지난 대연정의 파트너였던 사회당과 국민당에 대한 실망감 등 정치 체제의 불안정성 및 정책 결정상의 잇단 잡음 등 정치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됨.

  - 이러한 결과는 정치 상황에 대한 평가에서 잘 나타나고 있는데, 설문 조사 결과 2008년 2사분기 말 기준 오스트리아 정치 상황을 10으로 평가함으로써 기업입의 입장에서 지난 2년간 오스트리아 정치에 대한 불만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짐작하게 해주고 있음.

 

 ○ 총 조사 대상 50인은 개별 협회 관계자(10명), 금융 분야(10명), 학계 인사(9명), 기업체 경영자(21명) 등으로 구성됐음. 예산, 노동시간의 유연성, 교통 인프라 등의 항목이 지난 2년간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 반면 업계의 환경비용 부담, 국제화, 금융 비용 등의 분야는 기업 활동에 도움을 주는 방향과는 반대의 행보를 보여온 것으로 평가됨.

 

각 부문별 평가치(2008년 2사분기 말 기준)

개선된 항목

악화된 항목

순위

항목

평가치

순위

항목

평가치

1

예산(세입 구조)

115.6

1

에너지 비용

38.3

2

노동시간 유연성

110.2

2

인플레이션

41.4

3

교통 인프라

110.2

3

금융비용

64.1

4

산학 연계

105.5

4

국제화, 자유화, 기술혁신

69.5

5

평생 교육

105.5

5

환경비용 부담

74.2

6

사회보장 시스템

105.5

주 : 2006년 2사분기 말 기준 평가치를 100으로 설정했을 때의 상대적 평가치

자료원 : IV

 

 ○ 투자하기 좋은 입지인 오스트리아에 대한 선호도의 하락은 다른 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음.

  - 미국 뉴욕 소재의 부동산 전문 컨설팅 업체인 ‘Cushman & Wakefield(C&W)’가 최근 발표한 ‘European Cities Monitor 2008’ 자료에서 오스트리아 수도 빈은 기업하기 좋은 유럽 도시 랭킹에서 26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1년 전보다 두 계단 하락한 수치로 1990년 20위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정체 또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이 조사는 고급 인력 확보의 용이성·시장 진입도·텔레콤 부문 인프라·교통 및 운송 인프라·인건비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유럽 500대 기업의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과 7월 두 달간 수행됐는데, 올해 조사의 경우 특히 고급 인력 확보의 용이성 여부가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으로 나타났음.

 

□ 전망

 

 ○ 오스트리아 산업협회 회장인 Veit Sorger 씨는 오스트리아 투자 매력도 감소의 주요 원인이 정치적인 요소에 놓여 있는 만큼, 지난 9월 28일 실시된 조기 총선 이후 현재 진행 중인 연정 구성 협상의 조기 타결을 통해 신뢰를 주는 정부를 구성한 후, 다음과 같은 현 비즈니스 정책들을 빠른 시일 내에 수행해줄 것을 요구했음.

  - 세제 개혁의 조기 실시 : 2010년으로 예정돼 있는 세제 개혁을 2009년으로 앞당겨 실행할 것을 주장(제1당인 사회당은 현재 조기 실시를 주장하고 있으나, 제2당인 국민당이 계속 반대하고 있는 상황임)

  - 노동시장의 조기 개방 : 현재 오스트리아에는 전문 인력의 부족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이를 위해 동유럽 국가들에 대한 노동시장의 조기 개방이 필요한 상황임.

  - 최고 세율의 하향 조정 : 서비스부문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현재 50%로 돼 있는 소득세 최고 세율을 45%로 하향조정할 필요가 있음.

  - R&D 지원 확대 : R&D 부문 및 에너지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확대돼야 함.

 

 ○ 신 정부의 탄생과 함께 유럽의 중심이라는 지정학적 이점을 십분활용해 오스트리아가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의 매력을 다시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해봄.

 

 

자료원 : IV, C &W 및 관계자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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