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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호주정부의 경제위기 타개책, 연말특수 기대
  • 경제·무역
  • 호주
  • 멜버른무역관 강신학
  • 2008-10-31
  • 출처 : KOTRA

[금융위기] 호주정부의 경제위기 타개책, 연말특수 기대

- 대규모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가계보조금 지급, 은행지급보증 계획 발표 -

- 소형 가전제품 등 일부품목은 올 연말 판매 특수 기대 -

 

보고일자 : 2008.10.31.

멜버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강신학 ks@kotra.or.kr

 

 

□ 호주 정부의 경제위기 타개책

 

 ○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전망 여파로 호주의 금융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향후 호주 실물경제도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호주 정부는 대규모 인프라스트럭쳐 투자·가계보조금 지급·금융기관 예금지급 보증·기준금리 인하 등 고강도 대책을 연일 발표하고 있음.

 

 ○ 주식가격은 지난해 최고점 대비 약 41% 하락, 호주화는 지난 7월대비 약 33% 평가절하, 9월 실업율은 4.3%로 전월대비 0.2% 포인트 증가, 호주 경제의 원동력인 지하자원의 국제시세 하락 등 호주경제는 1990년대 초반 이후 최대의 위기 국면을 맞고 있음.

 

 ○ 이에 따라 호주정부는 9월과 10월에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1.0%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향후 3년간 현지 은행예금에 대해 지급을 보증하기로 발표했음. 뿐만 아니라 104억 호주달러의 가계에 대한 정부보조금 지급계획과 함께 2009년부터 200억 호주달러 규모의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계획도 발표했음.

 

□ 주요 경제위기 타개책의 내용

 

 ○ 인프라스트럭쳐 투자 계획

  - 호주 정부가 현 경제위기 극복과 호주의 만성적인 인프라부족 현상 해결을 위해 200억 호주달러(약 132억 미달러) 규모의 BAF(Building Australia Fund)를 제안해 호주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이 자금의 대부분은 연방정부에서 주정부로 지원될 예정인데, 각 주정부는 현재 더 많은 정부지원금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음.

  - 이 BAF 자금이 투입될 구체적인 프로젝트 리스트는 올 12월경 Infrastructure Australia(www.infrastructureaustralia.gov.au)가 발표할 예정임. Infrastructure Australia는 2008년초 호주 인프라스트럭쳐 구축을 전담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 각 주정부로부터 제안받은 프로젝트리스트를 평가 중임.

  - 이 자금은 빠르면 2009년초부터 각종 프로젝트에 투입될 계획이며 주요 프로젝트 분야는 도로건설, 의료시설 건립, 브로드밴드 서비스, 수자원개발, 항만 및 물류 인프라 등임.

  - Infrastructure Australia는 프로젝트 선정 시 탄소배출 감축, 삶의 질 향상, 생산성 제고, 국제경쟁력 향상 등의 평가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음.

 

 ○ 가계에 대한 정부보조금 지원

  - 최근 호주정부는 2개월 새 기준금리를 1.25%포인트 인하했으나, 9월 실업률이 전월대비 0.2%포인트 증가했고 2분기 가계지출도 전분기대비 0.1%포인트 감소하는 등 현지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자, 10월 15일 현지 소비심리 진작을 위해 104억 호주달러(69억 미달러) 규모의 정부보조금을 가계에 지원하기로 했음.

  - 104억 호주달러는 호주 GDP의 약 1%로 호주국민 1인당 약 520호주달러에 해당하는데, 이 중 96억5000만 호주달러는 올 12월에 호주가계에 지원될 예정임.

  - 이 보조금 수령대상자는 연금 및 생활보호 대상자, 자녀가 있는 가정,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하는 자임.

  - 연금 및 생활보호대상자는 약 400만 명으로 독신자의 경우 1400호주달러, 배우자가 있을 경우는 가정당 2100호주달러를 지급할 예정임.

  - 자녀가 있는 가정은 소득수준·자녀 나이·자녀 수에 따라 지원금이 다양한데, 일반 중산층 이하 가정의 경우 자녀 1인당 1000호주달러를 지원받게 됨.

  - 생애 첫 주택 구입에 대한 지원금은 현행 정부 보조금을 증액시킬 예정인데, 2009년 6월까지 지급할 예정임. 기존 주택을 구입하면 1만4000호주달러(현행 7000호주달러), 신규건설 주택을 구입하면 2만1000호주달러(현행 7000호주달러)를 지원받게 됨.

 

가계에 대한 정부지원금 요약

대상자

조건

지금금액(호주달러)

지원시기

연금·생활보호 대상자

독신자

배우자가 있을 경우

1400

2100

2008년 12월

자녀 양육 가정

중산층 이하 가정

소득수준, 자녀나이, 자녀 수 등

정부지급 기준에 충족될 경우

1000(자녀1인당)

1000(가정당)

2008년 12월

생애 첫 주택 구입자

기존주택 구입

신규주택 구입

14,000

21,000

2009년 6월한

자료원 : 현지언론 보도

 

 ○ 기타 경제위기 타개 정책

  - 향후 3년간 호주은행의 채무와 호주은행에 예치된 100만 호주달러 이하의 예금에 대해 호주정부에서 보증 추진(100만 호주달러 이상의 예금은 일정 수수료를 받고 보증)

  - 2009년 6월까지 직업교육 투자규모를 1억8700만 호주달러로 확대(현행 9350만 호주달러)

 

□ 시사점

 

 ○ 2009년부터 총 200억 호주달러 규모의 대규모 인프러스트럭처가 발주될 예정으로, 프로젝트 건설에 필요한 철강제품·중장비·각종 건설기자재 등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Infrastructure Australia는 오는 12월 구체적인 프로젝트리스트를 선정할 예정인데, 관심업체는 이 기관 홈페이지(www.infrastructureaustralia.gov.au)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음.

 

 ○ 호주정부의 104억 호주달러 규모의 가계보조금 지원으로 소비심리 회복 기대

  - 호주 GDP의 약 1%에 해당하는 가계보조금이 대부분 올 12월 해당 가정에 지급되기 때문에 오는 연말 및 연시 구매시즌을 맞아 상당한 소비 진작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현지 소매상들은 불경기에도 꾸준한 수요가 있는 소형가전제품, 선물용품, 화장품, 액세서리, 패션잡화 등은 이번 가계보조금 지급으로 판매 특수를 누릴 수도 있다며 기대하고 있음.

 

 

자료원 : 현지 언론보도 자료, 호주 중앙은행 자료 및 무역관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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