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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해외 명품시장 동향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0-25
  • 출처 : KOTRA

[멕시코] 해외 명품시장 동향

- 전 세계 금융위기로 인해 멕시코 명품시장 위축 -

- 고소득층 명품 구매력은 아직 영향 크지 않은 듯 -

 

보고일자 : 2008.10.24.

멕시코시티 코리아비즈니스센터

황정한 lewisnjoy@kotra.or.kr

 

 

□ 최근 명품시장 동향

 

 ○ 전 세계 4위의 명품소비시장인 멕시코는 올 8월 정도만 해도 미국의 경제침체에도 잘 견디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나, 그동안 명품시장 확대의 한 축을 담당했던 중산층들의 구매가 감소하면서 9월 이후 급격한 영향을 받고 있음. 이는 전 세계적인 명품시장의 성장세 둔화 추세와도 다르지 않음.

 

 ○ 컨설팅업체인 Sigma Market Knowledge사에 따르면, 경제 위기 이전까지만 해도 멕시코에서는 사회경제 수준이 A(2.48%), B(5%) 정도인 사람들을 명품소비 타깃으로 삼아 적극적인 마케팅을 해왔음. 이는 전체 인구 1억700만 명 중 800만 명 정도에 해당함. 그러나 컨설팅 업체인 De la Riva의 발표에 의하면, 중산층에서는 현 경제위기로 말미암아 의상·외식비 등을 줄이기 시작하면서 특히 중산층(B)들의 명품 구매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함.

 

 ○ 이번에 Chanel과 Gucci의 멕시코 담당자와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회사 정책상 시장상황에 대한 정보를 줄 수는 없다고 하면서도,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어느 정도 매출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원칙적인 답변을 해주기도 했음.

 

□ 기업의 명품 마케팅 활용

 

 ○ 프리미엄 제품 출시 확대 및 서비스 고급화

  - 멕시코에서 가장 영향을 받는 층은 중산층이며, 이들이 약간은 무리해서라도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은 의류·신발·액세서리 등이었으므로 이들 시장은 영향을 받고 있음. 그러나 이전부터 고소득층만 구매해왔던 부동산 및 자동차 시장은 도리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 올 9월을 기준으로 경기침체에도 Acura, Lincoln, Jaguar, Mercedes Benz, Porsche 등 고급차 판매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혼다의 고급 메이커인 Acura의 경우 작년 9월 대리점 출고대수는 93대에 불과했으나, 올 9월에는 322대를 출고, 246%의 증가를 기록했음. Lincoln 역시 작년 9월 67대를 출고했으나 올해 254대를 출고함.

  - 메이커별 전년9월대비 올해 9월 성장률은 각각 Acura 246%, Jaguar 107%, Benz 4 41.3%, Porsche 25%로 증가했음. 반면 9월 일반 소형차 및 중형차 판매는 각각 5.7%, 5.2%를 감소를 나타내며 대조를 보임.

 

고급자동차 판매성장률(9월)

브랜드명

전년동기대비 성장률(%)

Acura

246

Lincoln

279

Jaguar

107

Mercedes Benz

41.3

Porsche

25

자료원 : 멕시코 자동차산업협회(AMIA)

 

  - 또한 부동산의 경우 고급 사무실은 2008년 들어 49%가 증가했으며, 멕시코 해변 관광지의 고급 별장의 경우 17%가 증가했다고 함. 주요 고급 별장 건축 및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지역으로는 Puerto Vallarta, Acapulco, Ixtapa, Cancun, Los Cobos 등의 세계적인 관광지역이라고 함.

  - 10월 중순 개최된 멕시코 건축산업전시회(Expo Cihac 2008)에서는 대리석 등 고가의 외장재 업체들과 고가의 인테리어 제품·욕실 관련제품 생산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는데, 업체 관계자들과의 면담결과 경기침체에도 부유층의 리모델링 및 고가 주택에 대한 수요도 적지 않다고 하며, 부유층을 타깃으로 한 조명·외장재·각종 인테리어 제품이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함.

 

 ○ 중산층 고객 확보를 위한 업체의 노력

  - 이전에는 중산층에 대한 판매가 증가추세였으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가장 먼저 중산층이 소비를 줄이고 있음. 이에 Saks Fifth Avenue와 Antara Polanco와 같이 명품 매장이 모여 있는 쇼핑센터의 경우에는 약간 유행이 지난 제품들에 대해 가격인하 및 장기 할부 등을 실시하며 중산층 소비자를 끌어들이려 하고 있으며, 각 브랜드에서도 저가 모델이나 넥타이 등과 같이 중산층이 다가가기 수월한 제품에 대해 제품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함.

 

□ 전망 및 시사점

 

 ○ 현재 멕시코 명품 시장은 수입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환율 인상으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음. 일례로 9월 22일의 대달러화 페소화 환율은 1달러당 10.60이었으나, 10월 22일 13.60까지 상승했음. 가장 영향을 받는 층은 중산층 명품 구매자들로, 고소득층의 경우에는 그 소비에 대한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나, 금융위기가 지속된다면 고소득층의 소비도 위축될 것으로 보임.

 

 ○ 우리 제품의 경우에는 명품시장에의 진입이 쉽지 않음. 명품이라는 것이 브랜드파워가 핵심이기 때문에 브랜드 파워가 있는 대기업의 제품이 아니고는 새로운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건축자재 및 가전제품 등에서 한국 제품이 진출할 여지는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자료원 : 종합일간지 El Universal, 경제일간지 El Economista, Fortune, CNNExpansion, 멕시코시티KBC 분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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