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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상용화 길 열리나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0-24
  • 출처 : KOTRA

전기자동차, 상용화 길 열리나

- 10분 충전에 100마일 가는 전기자동차(TypeⅢ)는 40골드 크레딧 지급 -

- 금융위기로 전기자동차 개발속도는 다소 늦춰질 듯 -

 

보고일자 : 2008.10.24,

로스앤젤레스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재석 ryankor27@gmail.com

 

 

글로벌 자동차업계 신 트렌드

 

 미래를 향해 한걸음 다가선 전기자동차

  - 지구 온난화와 고유가시대를 맞아 고연비 저탄소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 자동차 업계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개발과 양산체제 구축에 주력하고 있음.

  - 전기자동차는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경제성, 전기 코드만 꽂으면 충전되는 편리성,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성 등 다양한 이점을 두루 갖췄음.

  - 납이나 니켈수소를 쓰는 전지보다 수명이 길고 단시간에 충전 가능한 전지가 개발되면서 실용성이 한층 높아짐.

  - 독일 루프자동차는 최근 포르쉐 911을 기본으로 리튬이온 전지로 구동하는 150㎾ 3-페이즈 모터와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한 모델 ‘E-Ruf 911’을 개발, 1회 충전으로 250~350㎞ 주행이 가능하며 최대 토크 66.2㎏·m, 최고 출력 204마력, 최고 속도 225㎞/h로 0→100㎞/h 가속시간 7초의 역량을 선보인 바 있음.

  - 이와 같이 현재 전지기술의 놀라운 발전속도로 볼 때, 전기자동차의 상용화 시기가 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음.

 

자료원 : Autoblog

 

 110주년 ‘2008 파리 모터쇼’, 고연비 친환경 소형차가 대세

  - 지난 2일 벤츠, BMW, 도요타 등 세계 약 50개 유수의 자동차메이커들이 참가한 ‘2008 파리 모터쇼’는 예전 모토쇼와는 달리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 화려한 콘셉트카는 줄어들고 미래형 자동차의 흐름을 보여주는 친환경 소형차 위주로 전시가 됨.

  - 순수 전기자동차로 닛산은 전면 유리지붕이 태양전지 역할을 하는 ‘누부’, 스마트는 벤츠의 기술력과 리튬이온 전지를 사용한 ‘포투’, 프랑스의 경차 전문 제조업체인 마이크로카는 ‘엠고’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음.

 

미국 전기자동차시장

 

 정책 변화에 요동하는 미국 전기자동차시장

  - 2007년 12월 에너지 효율과 재생에너지 효용을 증가시키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된 총괄적인 에너지 정책법인 ‘2007 에너지 독립 및 안보법’에 포함된 규정 중에 ‘평균연비제도(CAFE)’에 따르면, 자동차 생산업체는 2020년까지 승용차와 소형트럭의 연비를 현재보다 40% 개선을 요하는 수준인 갤런당 35마일로 향상시켜야 함.

  -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자원국(CARB)'은 대기오염의 방안으로 캘리포니아의 모든 자동차업체에 일정 규모의 ‘제로 배기가스 자동차(ZEV)’ 제조를 의무화 해왔으나, 최근 그 규모를 70%가량 대폭 축소했음.

  - 이는 당초의 규정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자동차업계의 목소리를 수용했기 때문임.

  - 유해 배기가스가 없는 자동차의 보급을 확산하기 위한 규정은 1990년부터 적용돼 왔으나, 현실상황에 부딪혀 이번에 다시 완화되는 등 지금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완화됐음.

 

 ‘피닉스 모터카’사, 쌍용자동차 액티언 이용한 전기자동차 개발

  - 작년 전기자동차 전문 제조업체인 캘리포니아 소재 ‘피닉스 모터카’사는 쌍용자동차의 SUV ‘액티언’과 SUT ‘액티언 스포츠’ 모델을 이용해 전기자동차를 개발함.

  - 미국인이 선호하는 SUV와 픽업트럭이 고유가 시대에 유지비가 많이 드는 이유로 외면받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SUV, 트럭 개발은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임.

  - 성능이 뛰어난 리튬 나노 티타네이트 스피넬 전지를 사용해 특수 충전기를 이용하는 경우 10분만에 95% 이상 충전할 수 있으며, 일반 가정용 전기를 사용하는 경우 6시간 안에 충전이 가능함.

  - 1회 충전시 최대 160㎞ 주행이 가능하고, 또한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전지의 수명도 기존에는 3~4년 정도였던 것에 비해 12년으로 대폭 향상됐음.

  - 피닉스 모터카사는 CARB가 규정한 TypeⅢ(10분 충전에 100마일 가는 전기자동차)를 만든 업체로 한 대당 40골드 크레딧(2009년부터는 4골드 크레딧)을 지급 받으며, 의무화된 ‘제로 배기가스 자동차’ 제조량(총 생산의 2%)을 채우지 못하는 다른 업체들에 크레딧을 팔 계획임.

  - 1골드 크레딧당 가치는 2만5000달러, 즉 한 대당 10만 달러(2009년 크레딧 기준)를 받게 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닛산, 도요타, 미쓰비시, 선두주자로 미국 전기자동차시장을 노린다

  - 미국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우려로 정부 자금 지원에 난항을 겪으며 미국 전기자동차 개발이 주춤하고 있는 와중에, 일본 자동차메이커들은 세계 1위 차량 보유국인 미국 시장을 호시탐탐 엿보고 있음.

  - 전기자동차 기술력에서 가장 앞서는 닛산, 전 세계 하이브리드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도요타, 미쓰비시 등 일본 자동차메이커들도 전기자동차 양산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음.

 

시사점

 

 금융위기에 유가하락, 미국 대체에너지 개발 차질

  - 대체에너지 개발이 대부분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최근 금융위기로 미국 전기자동차 개발 사업 차질이 불가피하게 보임.

  - 미국처럼 휘발유에 부과되는 세금이 적은 국가에서는 유가하락이 전기자동차 등 대체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는 데 방해가 되고 있음.

  - 미국 전기자동차 선두업체인 테슬러 모터스사는 금융위기로 인한 자금난으로 인력 감축과 본사 및 공장 조성 계획도 지연될 것이라 함.

 

 정부 보조금, 인프라 구축 시급

  - 석유 고갈과 환경 규제로 전기자동차의 필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헤쳐나갈 난관이 많음.

  - 전기자동차시장이 본격 형성되려면 인프라 정비가 기반이 돼야 하며, 성공의 관건은 결국 상용화에 달린 만큼 정부로서도 장기적으로는 직·간접적인 지원을 늘려나갈 방침임.

 

 

자료원 : Business Week, Phoenix Motorcars, Autoblog, 언론종합, KOTRA 자체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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