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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택 레노베이션 동향
  • 경제·무역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0-22
  • 출처 : KOTRA

캐나다, 최근 뜨고 있는 주택 레노베이션 동향

- 구식과 신식, 단조로움과 화려함의 조화 -

 

보고일자 : 2008.10.22.

밴쿠버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주연 juyun@kotrayvr.com

 

 

□ 개요

 

  캐나다의 주택시장은 브리티쉬 컬럼비아주와 앨버타주를 포함하는 서부캐나다를 중심으로 최근 몇 년간 큰 성장을 했으며, 이에 따라 주택시장이 활황을 누렸음. 이는 앨버타주의 오일샌드 개발붐과 브리티쉬 컬럼비아주의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대한 기대심리와 지속되는 이민자 유입의 영향이 큰 것으로 조사됨.

 

  그러나 최근 들어 미국의 서브 프라임 붕괴에서 시작된 세계 경제 침체와 물가 상승, 주식 시장의 붕괴, 높은 은행 이자율 등으로 인해 2008년 초를 기점으로 캐나다 부동산 경기가 정체되기 시작해 현재에는 주택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음. 주택 매물은 많으나 실매매는 이뤄지지 않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

 

  주택을 팔고자 하는 심리가 곧 홈 레노베이션의 수요로 나타나고 있어, 주택의 실내와 실외를 수리하고 리모델링 하는 상품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특히 실내 레노베이션은 개인이 직접 할 수 있고 실외 레노베이션보다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주택 실내 레노베이션 붐은 지속될 것으로 보임.

 

□ 캐나다 레노베이션시장 현황

 

  캐나다는 아래와 같이 주택 건물의 신축 허가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나타내고 있었으나, 2007년 말을 기점으로 약간의 하락세를 나타냄.

 

주거용 건물 건축 허가액 추이

자료원 :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

 

  CMHC에 따르면 아래 도표에 표시된 캐나다 주요 대도시 10곳 설문 조사 결과, 37%에 달하는 주택 소유주들이 2007년 한 해 자신의 주택을 레노베이션했다고 나타났으며, 이들 중 31%는 방을 최근 인기있는 스타일로 바꾸는 레노베이션 작업을 했다고 대답했음.

 

캐나다 주요 도시 레노베이션 현황

자료원 :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

 

  이렇듯 주택을 레노베이션 하는 주택 소유주는 실내, 실외의 실제적인 문제보다는 외관상의 이유 또는 자신의 주택을 보다 높은 가격에 단기간에 매매하고 싶은 이유 때문인 것으로 나타남.

 

  2007년 레노베이션에 소비된 금액은 19억7000만 달러로, 방을 다시 꾸미거나 페인트를 다시 칠하는 것이 주를 이뤘음.

 

레노베이션 이유

자료원 :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

 

2007년 가장 많이 이뤄진 레노베이션 종류

자료원 :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

 

레노베이션 평균 소비액

자료원 :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

 

□ 캐나다 레노베이션 최신 동향

 

  화장실: 고전적 vs. 모던

  -  20세기 초를 연상시킬만한 고풍스런 느낌의 클래식한 스타일과 최소한 표현주의의 모던한 스타일, 이렇게 대조적인 두 스타일이 요즘 캐나다 화장실 레노베이션 트렌드임. 클래식 스타일 연출을 위한 제품으로는 더블핸들 수도꼭지와 다리가 있는 욕조 등을 꼽을 수 있음. 광택있는 은색 종류 뿐만 아니라, 무광택 놋 느낌이 나는 종류 또한 클래식한 화장실을 표현하기에 적합함. 모던한 스타일의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대한 심플하게 메탈릭하면서도 광택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음.

 

클래식 스타일

모던 스타일

Hansgrohe, Axor

 

Rona

 

Hansgrohe

 

  침실: 화려한 색깔이나 패턴

  - 벽이나 침대보에 밝고 화사한 색 또는 화려한 패턴을 넣고, 벽 전체 색깔에는 회색을 첨가해 좀 더 따뜻한 느낌이 나도록 꾸밈. 전문가의 도움이 없이도 간단히 벽면에 붙일 수 있는 wall tattoo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임. 캐나다 대표적인 홈 하드웨어 매장인 Rona에서는 벽면용 스티커를 32.99달러 정도에 팔고 있으며, 한 팩에는 32㎝ x 50㎝ 크기의 스티커가 3장이 들어있어, 작업이 완성되고 나면 76㎝ x 66㎝ 정도 크기가 됨. 벽면에 상처나 끈적이가 남지 않아 제거 및 변경이 용이함.

 

This Next, Serge Raymond Decor

 

  거실: 넓은 공간 활용과 실용성 위주

  - 인테리어 디자인 및 홈 레노베이션의 시장동향이 바뀜에 따라, 가구의 트렌드 또한 바뀌고 있음. 가족 구성원의 수가 예전에 비해 줄어들면서 공간을 넓게 쓰고자 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음. 따라서 가구는 필요에 따라 탈부착이 가능하거나 다용도로 쓰일 수 있는 식이 특히 의자와 탁자 종류에서 인기를 몰고 있음. 그리해 보관이 용이하고 깨끗한 느낌을 줄 수 있으며, 한정된 공간을 더 넓게 쓸 수 있고 가구의 실용성도 높일 수 있기 때문임.

 

  주방: 각기 다른 패턴, 모양, 재질의 어우러짐

  - 원목 또는 원목 느낌의 캐비닛과 스테인레스 스틸 전자제품과 같이 상반된 패턴, 모양 그리고 재질이 조합돼 하나의 절충적인 공간을 만들어 내는 추세임. 이러한 스타일은 그릇에도 적용됨. 현지 신문 Globe and Mail에 따르면, 수년간 오렌지색이 대세였다면 이제는 노랑색이라는 주제로 기사가 남.

 

IKEA

 

  그 밖에 최근 캐나다 주택 변화

  - 중앙난방시스템으로 바뀌면서 하드우드 바닥 선호 추세

  - 평균 주택 매매와 매매가는 28% 이상 감소했으나, 고급주택의 경우에는 오히려 5% 상승한 매매가를 보임.

  - 친환경적인 요소를 내세워 건축 자재에 대한 규제 강화

  - 앨버타주 캘거리에서는 재활용소재 건축 자재 쇼룸 등장

 

  한국 업체들이 캐나다 시장에 들어오기 전 알아두면 좋은 상식

  - 건물 외부에 쓰는 건축 자재일 경우, CSA와 CCMC의 인증은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므로, 미리 해당 제품에 대한 필요사항을 알아보고 인증을 취득하는 것이 캐나다 시장 진출에 더 도움이 될 것임.

  - 건물 외부를 개·보수 또는 레노베이션 하는 경우, 캐나다는 각 지역마다 다른 법·규제가 존재하므로 시장 진출을 하려는 지역 특성 및 정부 규제에 대한 조사 필요

 

□ 시사점

 

  캐나다 부동산 붐에 이어 일어난 주택 개·보수, 레노베이션 붐은 늘어난 수요와 필요에 의해서 탄생됐다고 볼 수 있음. 이에 따라, 이 산업 한국 주택 건축 자재 및 소품 제조업체들의 개장개척 기회가 늘어났다고 볼 수 있음.

 

  이와 같은 제품은 대부분이 중국과 같이 가격 경쟁력이 있는 국가나, 미국이나 유럽과 같이 지명도가 높고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드는 국가에서 수입되고 있는 실정임. 현지 건축 또는 인테리어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인지도는 낮은 편이며, 많은 바이어들이 한국 제품은 중국산 보다는 품질이 약간 좋긴 하나 가격이 너무 비싸 시장성이 없다는 의견을 냄.

 

 ○ 따라서 한국 업체는 현지의 트렌드를 빨리 읽고 창의적이고 질이 좋은 제품을 만들어 꾸준히 현지 바이어들에게 마케팅해, 한국 제품이 미국이나 유럽산에 지지 않는다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됨.

 

 ○ 캐나다 주택시장의 특징은 원목과 대리석을 많이 쓴다는 점임. 바닥재로는 카페트에서 마루로 바뀌고 있는 추세이나 아직 카페트 또는 러그의 수요 많음. 나무나 대리석 같은 모양을 채색하거나 유사한 느낌을 내는 건축자재는 가격이 싸다고 해도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않음.

 

 

자료원 : 캐나다 통계청,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 무역관 보유자료 및 현지 언론매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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