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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캐나다, 보안산업 시장동향
  • 경제·무역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0-22
  • 출처 : KOTRA

캐나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보안 체제 강화

- 보안 설비·장치에 두 배가량의 예산 지원 -

 

보고일자 : 2008.10.21.

밴쿠버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주연 juyun@kotrayvr.com

 

 

□ 개요

 

 ○ 연방경찰과 캐나다보안국은 2010년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보안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중요 교통 허브의 보안 시스템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별 보안 강화가 필요한 4군데는 아래와 같음.

  - Floatplane Operators : 2010 동계 올림픽을 대비해 공항과 같은 레벨의 보안 조치 강화

 

 

  - Vancouver Heliports

 

 

  - Stevenston Harbour : 최신 IP-based 감시 카메라로 보안 유지 계획

 

 

  - West Coast Express : 대중교통 시스템의 모니터링 강화

 

 

 ○ 밴쿠버 항구의 수상비행기 조종사 및 관계자들은 올림픽 중계방송기지가 근접해 있어, 항구에서도 공항과 같은 탑승자 검문 및 가방 검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함. 보안 강화를 결정하고 나서 제일 우선적으로 실천하는 것으로는 CCTV를 설치해 감시하는 것으로, 비교적 설치비가 저렴하기 때문

 

□ 밴쿠버 올림픽 실적

 

 ○ VANOC은 경제침체에도 게임티켓의 매진을 예견하고 있음. 총 200만 개 정도의 티켓이 판매될 예정이며, 10월 초 웹사이트에서 티켓판매를 시작해 4일만에 1000장의 티켓이 팔렸고, 방문자 수가 200만 명을 돌파

 

 ○ 현재까지는 캐나다·미국과 그 외 몇몇 국가에만 한정됐으나, 올해 말쯤에는 남미나 유럽 등지의 국가들에도 티켓 판매가 가능할 것임. 티켓 대부분이 25~100캐나다달러 사이로 누구나가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액수라는 것도 인기 비결

 

 ○ 보안비용은 당초 올림픽 예상비용보다 2배가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측되고 있음. 당초 1억7500만 달러의 비용을 예상했지만, 완벽한 보안을 위해서는 4억~10억 달러가 필요할 것이라고 해당 부처 장관 Stockwell이 발표함. 지난 2월 비씨주는 연방정부와 공동안보 위원회를 결성하고 새로운 예산을 측정 중임. 국민들의 반발이 심할 것이라는 주장과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는 입장이 맞서고 있는 상태. 올해 7월 31일 기준 VANOC은 4800만 달러의 적자를 발표했으며, 이는 전년도의 6000만 달러의 수익과 상반되는 결과임.

 

 ○ 이렇게 눈덩이처럼 불어난 비용과 적자는 도로와 건물 등의 공사 및 건설과 강화된 보안 시스템의 도입의 영향이 큼. 내년에는 음식이나 연료와 같은 용품의 대량 구입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10억 달러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

 

□ 감시 카메라 및 시스템 수입동향

 

 ○ 한국은 현재 이 산업에서 캐나다에 7번째로 많은 금액을 수출하고 있으나 전체 캐나다 수입액의 1%밖에 미치지 못 하고 있으며, 이는 1위인 중국의 38%, 일본의 35%에 훨씬 뒤쳐지는 숫자임. 이는 중국의 가격경쟁력과 일본의 양질의 제품과 브랜드 파워 때문으로 보여짐.

 

CAD 000'

2003

2004

2005

2006

2007

China

6,165

11,127

7,226

15,641

437,561

Japan

23,440

37,138

36,289

33,168

397,676

USA

17,969

22,367

35,573

24,779

73,453

Malaysia

422

6

9

85

55,516

Thailand

1,305

538

483

538

40,456

Indonesia

1

9

177

250

33,099

Korea, South

12,922

12,975

10,269

9,390

22,008

Taiwan(Taipei)

4,769

5,304

4,772

7,988

18,002

Singapore

289

26

44

23

9,492

Germany

812

3,205

2,219

2,326

9,159

SUB-TOTAL

68,094

92,696

97,059

94,190

1,096,421

OTHERS

7,201

6,191

10,185

11,702

38,387

TOTAL(ALL COUNTRIES)

75,294

98,886

107,244

105,892

1,134,808

자료원 : 캐나다 통계청

 

 ○ 뿐만 아니라, 개인 주택 및 소매업체에도 보안 장비 및 감시 카메라 수요가 늘고 있음. 아래 그래프는 캐나다의 범죄율 추이를 나타내고 있으며 3년 연속 범죄율이 낮아지고 있는데, 이는 위조지폐단속·주택 및 가게·자동차 도둑과 강도의 빈도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임.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개개인의 캐나다인들이 알람 장치나 motion detector, 감시카메라 등을 사용해 범죄를 방지하려는 노력 때문인 것으로 나타남.

 

 ○ 캐나다 서부(비씨주, 앨버타주, 사스케츄완주)의 범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 서부지역 주택 소유주, 중소기업 소유주, 소매점 및 공공기관의 범죄 방지 시스템이 다른 지역에 비해 더 필요함을 알 수 있음.

 

캐나다 범죄율 추이

자료원 : 캐나다 통계청

 

주별 범죄율

자료원 : 캐나다 통계청

 

 ○ 캐나다의 제조업은 동부에만 집중돼 있어 유명 브랜드나 대기업은 없지만, 서부 캐나다에는 중소규모의 유통·도매업체들이 많이 있음. 비씨주정부에서도 직접 구매를 한다기보다는 필요한 제품사항 또는 브랜드를 구매업자에게 자세히 알려주고, 구매업자가 대신 제품을 구매하고 설치하는 형태임.

 

 ○ 해당산업 업체들에 의하면, 현지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고 소비가 많은 감시카메라 브랜드는 Panasonic과 Phillips사 제품이라고 함. 또한 값싼 중국, 대만산 역시 유통량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대부분의 이 산업 관련업체들은 한국산 제품이 중국산에 비해 성능이 좋은 것은 알고 있으나, 가격차이가 크고 일본산이나 미국산에 비해 성능과 애프터서비스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산과 비교해 가격차이가 크지만 않다면 중국산보다는 한국산을 선호한다고 함.

 

□ 시사점

 

 ○ 보안 시스템의 강화는 즉 감시 카메라 및 관련 시스템의 수요로 이어지고 있어, 한국업체의 수출 증가가 예상됨. 서부 캐나다의 보안 시스템 시장은 주로 중국·일본·미국이 장악하고 있으나, 한국업체들에 틈새시장의 기회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

 

 ○ 부품 교체·보증 수리 등을 고려 시 지리적으로 유리한 미국산 제품을 최우선으로 선호하고 있어, 소량 구매가 대부분인 현지시장의 특성 및 부품교체 보증 수리 등 서비스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에이전트의 개발과 더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이 필요하다고 사료됨.

 

 

자료원 : 현지 언론 종합, 바이어 인터뷰, 캐나다 통계청 자료, 무역관 자체 자료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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