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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미국 금융위기로 인한 캐나다 금융시장 여파
  • 경제·무역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이창화
  • 2008-10-01
  • 출처 : KOTRA

[금융위기] 미국 금융위기로 인한 캐나다 금융시장 여파

- 미국 구제금융법안 부결, 캐나다 토론토 증시에 직격탄 -

 

보고일자 : 2008.10.1.

토론토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창화 chrislee@kotra.or.kr

 

 

□ 2008년 9월 29일 캐나다 토론토 증시 사상 최대 폭락

 

 ○ 2008년 9월 29일, 캐나다 토론토 주식시장은 7000억 달러 공적자금 투입을 중심으로 한 구제금융법안 부결로 인해 종합주가지수가 대폭 하락함.

 

 ○ 토론토 증권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하루 낙폭 사상 최대치인 840.93p(6.9%) 하락한 1,1285.07p를 기록하며, 하루만에 시가총액 1000억 캐나다달러가 증발

  - 캐나다 최대 은행인 로얄은행 주가는 1주당 3.42캐나다달러 하락한 47.50캐나다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9월 15일 미국발 금융위기 최대 피해액 노출을 발표한 Manulife 보험사 주가는 1주당 1.55캐나다달러 하락한 36.2캐나다달러를 기록

  - 뉴욕상업거래소의 국제유가는 9% 하락한 배럴당 96.37 달러를 기록해, 캐나다 에너지부문 주가는 평균 10% 이상 하락을 유도함.

 

□ 캐나다 토론토 증시 폭락 후 하루만에 반등

 

 ○ 미국 정부가 10월 3일 전에 구제금융법안이 통과시키기 위해 총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는 캐나다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치가 9월 30일 캐나다 주식시장에 호조로 작용해, 토론토 증권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467.83포인트 상승한 11,752.90포인트 기록

  -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로 상승해 캐나다 에너지 관련 주식은 평균 6.6% 상승을 기록

 

 ○ 미국 구제금융의 투입에 대한 캐나다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높아도 투자심리는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아직은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 가능성이 존재함.

 

캐나다 토론토 종합주가 지수(S&P/TSX)

자료원 : Globe & Mail

 

□ 환율 및 모기지 이자율

 

 ○ 9월 29일 9% 하락한 국제유가(배럴당 96.37달러)는 캐나다달러의 가치 하락을 유도해, 미국달러 대비 1.0349달러 기록. 9월 30일 캐나다달러는 29일에 이어 가치 하락세를 지속해 미국달러 대비 1.0599달러를 기록

 

 ○ 9월 25일 캐나다 주요 은행은 미국발 금융위기에 관련해 캐나다 소비자의 대출 비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모기지 이율을 일제히 상승 조정함.

  - 토론토은행은 3년·4년·5년의 고정 금리를 각각 0.35%p 올렸으며, 26일부터 적용되는 모기지 금리는 5년 고정 7.2%·3년 7.05%로 각각 상승 조정함.

  - 토론토은행은 2007년부터 시작한 금융파동이 2년째 계속되면서, 자체적으로 손실을 감수할 수 있는 한계가 바닥을 드러내 이율을 인상함.

  - 몬트리올 은행과 로렌시아 은행도 25일 오후 각각 5년 고정 모기지 금리를 0.35%p 올린 7.2%로 상승 조정함.

 

□ 캐나다 중앙은행 유동성자금 긴급 투입

 

 ○ 2008년 9월 30일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번 미국 구제금융법안 부결로 인해 위기에 처한 캐나다 금융시장을 위해 단기채권을 발행해, 유동성 자금 40억 캐나다달러를 긴급 투입하기로 결정

  - 캐나다 정부의 40억 캐나다달러 유동성 자금 투입은 2008년 9월 리만 브라더스의 파산보호 신청과 메릴린치 매각으로 불거진 이번 금융시장 신용경색에 대응하는 최대 액수의 공적자금임.

 

단기채권 만기일

금액

발행일

2008년 10월 16일

16억 캐나다달러

2008년 10월 2일

2008년 10월 30일

19억 캐나다달러

2008년 10월 2일

2008년 12월 11일

5억 캐나다달러

2008년 10월 2일

자료원 : 캐나다 중앙은행

 

□ 캐나다 내 주요 전망

 

 ○ 비관적인 전망

  - 캐나다 몬트리올 은행 캐피털 Sal Guatieri 수석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미국 구제금융 투입은 구제금융은 미국 금융시장의 최악 시나리오 발생 가능성을 줄일 뿐 금융시장 내 신용위기를 완전히 치유하지는 못할 것이며, 미국 금융시장의 신용위기는 주택 가격이 하락하는 한 지속될 것임.

  - 9월 29일 토론토은행은 미국 경제 침체로 인해 캐나다 온타리오주 제조업이 위기에 처할 것이며, 향후 5년간 2만5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함. 캐나다 제조업은 2002년부터 캐나다달러강세와 원자재가 상승의 악재로 약 20만 개 일자리가 감소했음.

 

 ○ 낙관적인 전망

  - 캐나다 CIBC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가정의 부채 수준이 높긴 하지만 낮은 이자율과 안정을 되찾아가는 노동시장으로 인해 캐나다 주택시장은 미국같은 붕괴 수준의 위험은 없음. 급상승했다가 최근 주택가격이 하락한 캘거리와 에드몬트의 경우도 서서히 안정을 찾아감.

  - 캐나다 중앙은행 마크 카니 은행장은 미국정부의 7000억 달러 공적자금 투입을 중심으로 한 구제금융법안을 적극 찬성하며, 구제금융법안이 통과되면 지난 14개월간 지속된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을 종지부 찍을 것이라고 주장함.

  - 9월 21일 캐나다 짐 플레허티 연방 재무장관에 따르면, 캐나다는 금융시스템이 안정적이고 견실해 미국 금융위기와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 것임.

 

□ 시사점

 

 ○ 2008년 9월 미국 구제금융법안 부결로 인해 캐나다 토론토 증시가 사상 최대폭으로 하락하는 등, 미국 금융 불안심리가 캐나다 실물경제에 직격탄을 줬음.

  - 2009년 9월 29일, 미국 하원의회의 구제금융법안에 대한 부결 발표 후 6분만에 캐나다 토론토 종합주가지수는 429p 하락해 시가 약 500억 캐나다달러가 순식간에 증발했으며, 하루동안 840.93포인트 하락한 11,285.07p를 기록하며 1000억 캐나다달러가 증발함.

 

 ○ 캐나다 정치권에서는 9월 29일 신민당 지도자인 지도자 잭 레이튼이 스티븐 하퍼에게 미국의 금융위기와 관련해 캐나다 각 정당 지도자들의 긴급대책회의 소집을 요구했음. 이에 대해 스티븐 하퍼 수상은 긴급대책회의 소집 안에 대해 즉각 반대의사를 표명하는 등, 미국발 금융시장의 위기가 2008년 10월 14일 총선을 앞두고 있는 캐나다 정치권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

 

 

자료원 : 캐나다 중앙은행, 주요은행 보고서 및 언론매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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