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iPhone 공식 론칭, 관련 주변기기 및 콘텐츠분야 사업기회 창출

- 론칭 1개월만에 20만 대 판매, iPhone 유입 증가세 지속될 듯 -

보고일자 : 2008.9.29.

유재욱 바르샤바무역관

Jaewook_yoo@kotra.or.kr

□ iPhone 폴란드시장 공식 론칭

 ○ 2008년 8월 폴란드에 iPhone 공식 론칭, iPhone은 프랑스 통신회사인 Orange와 폴란드 통신회사인 ERA에 의해 배급될 예정

 ○ 폴란드 유력 일간지인 Gazeta Prawna에 따르면, iPhone에 대한 폴란드 수요는 상당이 높은 편이어서 공식 출시 전 약 1만6000대의 기기가 시장에 유통되고 있었음. iPhone의 폴란드 출시는 당초 2007년에 예정돼 있었으나 Apple사의 내부 정책에 따라 1년이 늦춰짐. 이에 원래 출시를 기다리던 고객층은 개인 해외구입 또는 인터넷 구입을 통해 구입하고 있었던 상황

 ○ 공식 론칭 후 약 한 달 반이 지난 9월 현재까지 판매된 iPhone은 약 20만 대로 추정. 대부분의 시장분석기관은 iPhone의 폴란드 론칭을 성공적으로 보고 있으나, 일부 분석기관은 통신사업자들의 비합리적인 계약조건 때문에 이 수요 증가세는 단기적일 것이라 전망하고 있음.

 ○ 현재 iPhone구매의 주를 이루고 있는 방법은 통신회사에서 제시하는 3년 이상의 계약 체결 후 1즈워티에 구매하는 방법으로, 판매 초기에만 수요가 급증할 뿐 오래 지속되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

 ○ 폴란드 공식 판매채널 외에도 개인 해외구입, 인터넷 구입 등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폴란드 판매법인의 실적과 상관없이 폴란드 내 iPhone 유입은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

□ iPhone 출시에 따른 시장변화 및 사업기회

 ○ 폴란드 통신사업자 및 판매법인에 의한 iPhone 판매는 분석기관마다 예측이 다르나, 인터넷 및 개인 해외 구입을 통한 iPhone 유입은 지속적일 것이라는 분석. 이에 iPhone 주변기기에 대한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

 ○ 현재 수요가 많은 iPhone 주변기기 및 액세서리는 다음과 같음.

자료원 : 주요 인터넷 상거래 포털, 바르샤바무역관 정리

 ○ iPhone 과 같은 미디어 기기형 휴대폰의 유통이 많아짐에 따라, 주변기기 등의 하드웨어 외에도 관련 콘텐츠 상품의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

 ○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은 신규서비스(모바일 인터넷·모바일 TV 시청 등) 도입을 통해 시장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며, 폴란드 4대 주요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인 PTK Centertel(Orange)·PTC(Era)·Polkomtel(Plus)·P4(Play)는 약 2억 유로를 투자해 DVB-H(Digital Video Broadcasting-Handheld) 서비스 도입 계획 중. 이를 통해 2009년에 약 10만 명의 모바일 TV 이용자를 확보할 전망

 ○ 폴란드 교통통신부에 따르면, 3개의 다중방송이 가능한 DVB-T TV(Digital Video Broadcasting-Terrestrial)도 2009년 1월부터 시행될 계획

 ○ 이동통신시장 내 부가서비스 시장은 2004년 4억 즈워티 규모에서 2007년 7억2000즈워티 규모로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며, 신규서비스 제공을 통해 부가서비스 시장의 증가세 지속될 전망

□ 우리기업 경쟁 현황

 ○ 삼성전자는 2008년 9월 들어 iPhone을 겨냥한 종합 미디어 휴대폰인 OMNIA를 출시, 이 제품은 iPhone에 비해 약 20% 정도 고가에 판매되고 있음.

 ○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휴대폰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으며, OMNIA의 출시에 따라 향후 시장점유율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이에 따라, 관련 주변기기 및 Windows용 모바일 콘텐츠의 수요에 대한 우리기업의 사업기회 창출 기대

자료원 : 주요 일간지, 현지 진출기업 인터뷰 및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