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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주조산업,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승부
  • 경제·무역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김은경
  • 2008-09-27
  • 출처 : KOTRA

독일 주조산업, 고부가 가치 제품으로 승부

- 국내 주조산업 업체 기술집약적인 제품개발로 차별화 추구 -

 

보고일자 : 2008.9.27.

김은경 함부르크무역관

silverbell@kotra.or.kr

 

 

□ 독일, 주조산업 지속적인 호조세

 

 ○ 독일은 세계 ‘주조산업’ 분야에서 중국·러시아·일본·인도에 이어 세계 5대 생산국이며, 2007년 독일 주물제품 매출액은 790억 유로를 기록해 전년대비 8.3%의 증가율을 나타냄. 총 생산량은 480만 톤으로 전년대비 19.4%가 증가함. 주물제품의 가장 중요한 수요 분야는 자동차산업 분야와 기계산업 분야로 각각 56%와 24%를 차지하고 있음. 2007년 독일 주물제품 생산 증가의 중요한 원동력은 수출로, 전체 생산에서 해외수요가 차지하는 비율이 33%임.

 

 ○ 독일 연방 통계청이 발간하는 수출입 통계에서 주물제품 총 수출입 규모는 해외 수요 및 내수시장의 호황으로 매년 뚜렷한 증가 추세를 보임.

  - 철강제 관련 주물 제품, 총 수입액은 2006년 약 4억9000만 유로에서 2007년 말 약 5억9000만 유로로 전년대비 19.58 %가 증가함. 최대 수입국은 체코로 2007년 1억100만 유로를 수입함. 주요 교역 국으로는 체코(총 수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13%), 이탈리아(12%), 중국 (10%) 순임.

  - 2007년 말 기준 독일의 이 제품 총 수출액은 5억4900만 유로로 이는 전년 총 수출액 약 4억6100만 유로 대비 약 17% 이상 증가한 수치임. 주요 교역국은 오스트리아·체코·프랑스·스위스 등임.

 

 ○ 독일 주조산업 협회지의 통계에 의하면, 2007년 말 주조산업분야 종사업체는 265개사, 이 업계 관련 종사 인원은 4만6000명에 달함. 이 중 종업원 200명 이하의 중소기업이 81%, 500명 이상의 기업이 6%로 집계됨.

 

□ 독일 주조산업, 성공요인은?

 

  독일 주조산업 협회 회장 카발라트 씨는 2003년 이후 매년 생산액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독일 주조 산업의 지속적인 성공 요인을 아래와 같이 분석함.

  - 첫 번째는 정밀주조업계의 자체 기술 개발 및 방산품, 항공기 부품 등의 특수부품 제작에 투자한 차별화 전략

  - 두 번째는 기계산업, 자동차산업 및 에너지 관련산업의 호황으로 주물제품 수요량 역시 2008년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함.

  - 세 번째는 투자액의 지속적인 증가를 들 수 있음. 최근 5년 동안 주조산업분야에 4000만 유로를 투자한 독일의 대표 주조산업 기업인 짐펠캄프사는 향후 2년 동안 4000만 유로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 또한 유럽 최대의 주조생산 기업 Giesserei- und Industrie-Holding AG(DIHAG)가 자사의 독일 생산라인에 7000만 유로의 투자 계획을 발표함.

 

 ○ 독일 내 정밀 주조 품 주요 생산 업체는 아래와 같음.

 

업체명

업체정보

Titan-Aluminium-Feinguss GmbH

  - 홈페이지 : www.tital.de

  - 설립연도 : 1974년

  - 종업원수 : 400명

  - 주력품목 : 알루미늄 티탄을 주 재료로 한 우주, 항공, 의료기기분야 부품 공급

FEINGUSS BLANK GmbH 

  - 홈페이지 : www.feinguss-blank.de

  - 설립연도 : 1960년

  - 종업원수 : 종업원수: 460명

  - 주력품목 : 정밀 주조제조품 중 자동차 부품

  - 특기사항 : ISO 9001:2000, ISO TS 16949:2002 획득

BUERSTLEIN GUSSTECHIK GmbH

  - 홈페이지 : www.buerstlein-guss.de

  - 설립연도 : 1980년

  - 종업원수 : 90명

  - 주력품목 : 의료기기, 자동차 산업 부품, 기계 부품 등 정밀 주조 제품

  - 특기사항 : DIN EN ISO 9001:2000 획득

 

□ 시사점 및 전망

 

 ○ 독일 주물제품 관련 시장에서 정시공급을 위한 근거리에 위치한 EU권 국가들을 선호하는 가운데, 중국의 진출이 날로 활발해지고 있음.

  - 대한국 총 수입액은 2006년 217만 유로에서 2007년 말 기준 205만 유로로 5.47% 감소한 반면,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대중국 및 인도의 수입액은 전년대비 각각 60%·80% 이상의 급격한 증가율을 나타내며, 체코·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와의 각축도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임.

 

 ○ 정밀 주조 부품을 사용하는 독일의 제조업체들과의 전화 인터뷰 결과, 선박 엔진 및 부품 등의 기술 집약적인 제품의 경우, 독일의 주물제품 생산 기술은 뛰어나지만 가격 경쟁력이 낮은 단점이 있음. 따라서 독일산 고가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우수한 한국 제품의 경쟁력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DIN·ISO·EN 등의 국제적 인증을 획득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다면, 독일 시장에 진출할 여지가 있음.

 

□ 관련 기관

 

 ○ DGV 독일 주조 산업협회(Deutscher Gießereiverband)

  - 300개의 회원사가 등록된 독일 주조 산업협회임.

  - 홈페이지 : www.dgv.de

  - 주소 : Sohnstr. 70 40237 Düsseldorf, Germany

  - Tel. : +49 211 6871-0

  - Fax : +49 211 6871-333

  - 이메일 :  info@dgv.de.

 

 ○ VDG 독일 주조인 연합회(Verein Deutscher Giessereifachleute)

  - 주조 산업 종사자(학계, 연구소, 지원기관, 현장 전문가) 약 2600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음.

  - 홈페이지 : www.vdg.de

  - 주소 : Sohnstrasse 7040237 Düsseldorf, Germany

  - Tel. : +49 – 211 6871-352

  - Fax : +49 – 211 6871-364

  - 이메일 : info@vdg.de

 

 

자료원 : DGV(독일 주조산업협회), VDG (독일 주조인 연합회), Titan-Aluminium-Feinguss GmbH,  FEINGUSS BLANK GmbH, BUERSTLEIN GUSSTECHIK GmbH 각 기업 홈페이지, 함부르크무역관 자체 보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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